세례 간증문 - 권지원
저는 5대째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지금까지 빠진 적 없이 습관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는 부모님과도 언제나 사이가 좋았습니다. 저는 이런 부족함 없는 생활에 물들어 언제나 편한 것만 좋아하고 아무리 시험 전이라고 해도 제가 공부하기 싫으면 만화책을 보거나 노래를 듣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학원을 다니기 싫다고 해서 6학년 때엔 학원을 아예 다니지 않았습니다.
제가 6학년 때 저의 반에는 학교에서 문제아라던가 날라리라고 소문난 애들만 몰려있는 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들도 재미있고 해서 같이 놀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쯤 뒤부터는 매일같이 친구들과 시비가 붙어서 싸움을 하고 복도에서도 누가 실수로라도 치고 가면 바로 욕을 하면서 면상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교무실에 끌려가서 반성문을 쓰고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피씨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엄마에게는 항상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저는 점심시간마다 담을 타서 피씨방에 있다가 오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수업시간에 말을 안 들어서 선생님이 나와 보라고 했을 때 저는 ‘선생님이 와보세요’라고 하고 선생님께 욕질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선생님 뒤에다가 대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뒤 가방을 들고 교실을 뛰쳐나왔다가 선생님에게 잡혀서 엄마와 아빠가 학교에 몇 번씩 오셨다가셨습니다. 친구들과 싸우다가 친구의 앞니 2개가 깨진 적도 있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각할 때마다 ‘그때 어떻게 그랬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친구들과도 거의 싸우지 않고 선생님께도 잘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큐티도 매일 하지도 않고, 교회에 갈 때만 가져가서 일요일 아침마다 큐티 책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보고 하나님을 믿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