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땐 아빠 때문에 힘들었지만 올라오면서 친구관계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5학년 땐 친구들하고 떠들고 잘 놀았는데 6학년 와서부터 말이 없어지면서 거의 왕따처럼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왔는데,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친구가려가며 사귈 분별력이 없었고, 당장 친구가 필요했기에 절 힘들게 할 친구와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선 그 친구한테서 무시받고, 또 사귄 친구에게서 배신받는 것 등 사건을 계속해서 주시면서, 학교에서 화성봉사활동을 가는 사건을 통해서 절 완전히 치셨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맨날 울고, 죽고 싶었는데 큐티일기를 쓰면서 버텨가고, 이때 공부도 아무것도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9월까지 하루하루가 괴롭고 죽고 싶었던 저에게 10월달에 전학생을 보내주시는 사건을 주시면서, 전 전학생 때문에 절 무시하는 그 친구와 싸우게 되었고, 당당하게 내 의사를 밝히고, NO표현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맨날 내의견 말못해서 입다물고 있었던 저에게는 큰 용기였습니다. 저는 기죽지 않고 계속해서 욕하며 싸웠고, 나중에는 그 친구하고 화해 하게 되면서, 좀 더 편한 친구들하고 어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하고 예전보다 더 친해졌습니다.
친구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을 열정적으로 의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을 통해서 내 죄를 깨닫고, 말씀 붙들고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걱정 되는건 앞으로 또 닥쳐올 친구사건인데, 환경이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또 온다면, 그때는 제가 좀 더 안식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정말 하나님께서 날 훈련시키려고 주신 사건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절 계속 훈련시키실 때마다 계속 말씀을 퍼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친구에게서 인정받지 못해서 안달이었던 저는 이 사건을 통해서 사람을 믿지도, 의지하지도 않게 되었고 예전보다 스트레스 받지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하지 못했던 내 의견말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고난이 꼭 있어야 하나님을 만난다는 겁니다. 고난이 있다는건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내게 고난을 주시고,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