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공동체 원대안입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저는 3대독자, 삼남매의 막내로 사랑받으며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오랜 기간 진행중인 아버지의 바람 사건을 알게 되고 저는 엇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착한 아들이 사고를 치니, 어머니는 해석이 되지 않아 저를 데리고 2010년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그 집에는 아들만 정상이네요"라는 어머니 목자님의 처방에 사고만 쳐도 날 정상이라고 인정해주는 교회가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붙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붙어가고 큐티만 하니 가정도 학업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허나, 대학에 붙어 형통해지니 교만해져 저는 주일에 돈을 벌거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등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습니다.
이런 제게 군대의 사건을 통해 돌이키라고 하셨지만, 문제가 해결되니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전역 후 또다시 성공을 꿈꾸며, 음란과 자기열심으로 가득차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코로나를 통해 헛된 계획들을 막으셨고 저는 자기 열심으로 집중한 학업 역시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교회에 돌아와서 변화된 것 같은 아버지의 2차 바람 사건을 통해, 어찌 내겐 안되는 일만 가득하냐며 하나님 저 좀 가만히 내버려두세요라 외치며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그로 2년 간, 정말 아무 일도 없이 저는 세상 정욕에 빠져 술, 담배, 여자, 게임 등 각종 중독에 빠져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행복했으나, 날이 지날수록 당장 내일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고 마음의 공허함만 커져갔습니다.
당장 내일 죽더라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 즈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한 첫째 누나의 키즈 큐페 권유를 통해 다시 교회에 붙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뜻한 공동체의 환대와 사랑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상처들로 가득 차 있었기에 결국 혼자 남겨진다는 두려움으로 교회지체들과도 거리를 두며 지냈습니다.
이처럼 두려움과 피해의식에 갇혀 지내는 제게 목자가 되기 전까지 같은 동일한 목자 형만 붙여주시는 제게 딱 맞는 방법을 통해 제 마음의 문을 여셨고 점차 제 진짜 나눔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교회에 붙어가는 현재, 저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대 초중반 못 다한 사역을 하게 하신다는 감사함이 있지만, 주변에서 번듯이 취업한 친구들을 볼 때마다 부럽고2년이 넘도록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점차 교회에 돌아온 감사함을 잊고 불평하며 죄에 무감각해져갔습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제게 주신 것들이 명확하게 있음에도 제 주제를 잊고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이런 제게 하나님은 교제의 마무리를 통해 바위같이 단단한 제 아집과 교만을 깨뜨리셨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인정 받으니 너무도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고난과 학교에서의 문제들로 항상 낮은 자리에 있다고 착각하였고, 성품으로 겸손을 포장하고 행위와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욱 교만해져갔고, 제 잣대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2년여간 취업 준비의 시간과 이별의 사건을 통해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충동적인 사람인지 또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전혀 없는 교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늘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어떤 죄를 봐야되지? 라고 생각하며 문제 해결만을 위해 힘썼던 저이지만, 이제는 환난 가운데서도 산성같은 주님을 피난처 삼아가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매번 말씀으로 양육해주시는 담임목사님 감사드리고 주신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제게 회개하라고 간증대에 세워주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