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3 학년 지성경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저는 ADHD를 겪으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거의 집에만 있으면서 심심할때마다 손톱을 뜯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손톱위 껍질, 손톱 주변 거슬리는 것 등 그 거슬림이 끝날때까지 뜯어냈습니다.
손으로 뜯어내지 못한다면 이로 뜯어냈고, 이로 뜯어내지 못한다면 핀셋이나 가위같은 도구로 뜯어냈습니다.
정말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거의 열손가락 모두 손톱이 울퉁불퉁하거나 빠져있었고, 나을 새도 없이 뜯으니 항상 진물과 염증이 나 있고 아파서 물건을 세게 잡을 수도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레이저 치료를 받거나 정말 심하면 손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하나님께 계속하여 기도 하셨고, 저도 하나님께 제발 이 습관을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손톱 뜯는 습관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손을 바라보니 굉장히 징그럽고 기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후로부터 손톱 뜯고 싶을 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손톱 뜯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몇 개월 뒤에는 정상적인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와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이런저런 일들로 바쁘다보니 손톱을 물어뜯지 않지만 아직도 온전히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교회에 나와 말씀 듣고 목장에 계속 나누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