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초등학교 6학년 2학기때 머리카락을 뽑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
저는 그 당시 인정중독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고, 성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선생님들 과의 관계와 친절과 호의로 유지하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했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선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단짝 친구와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서 내가 이때 까지 노력한 관계에서 인정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슬프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그때 하루에 머리카락을 20-30 개씩 뽑았었고 그 일상이 한달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을 하루에 20-30개씩 뽑는 일상이 한달 이상 지속되니, 머리 정수리 부분이 동그랗게 비었고 친구들에게 원형 탈모 아니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형탈모 라는 말을 듣고 나니 그제서야 제 머리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도 알게 되셨습니다. 제 머리의 상태를 알고도 머리카락을 뽑고 또 계속 뽑으니 머리카락의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졌습니다.
그 이후에는 제 머리가 보기 싫어서 머리를 계속 묶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알게 되신 이후 병원에 다니며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약을 발랐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 중에도 저는 하나님과 말씀을 찾지 않았고 탈모 증세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첫 겨울 큐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겨울 큐페에서 이제 큐티를 하겠다고 했지만, 큐페가 끝난 이후에는 큐티를 하지 않았습니다.
겨울 큐페에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은 이후 탈모는 점점 회복되어 갔고 중학교 1학기가 끝날때 쯤에는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회복되니 더 이상 말씀을 찾지 않았고, 큐티도 원래 하던 것보다 더 안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멀어진 일상이 계속 되던 중 이번 여름 큐페를 가게되었습니다. 여름 큐페에서도 큐티를 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하였고, 이번주 월요일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말씀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의 군대 25100명을 치시므로써 승리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함을 보여주십니다. 이번 말씀을 보면서 이때까지 제가 인정 받고 싶었던 것이 제가 한 일이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해낸 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모르고 제가 해낸 일 이라고 생각하는 저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기 위해 저에게 머리카락을 뽑는 사건을 주신 것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인정중독이 있음을 인정하게 하시고 제가 저의 교만을 회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