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4학년 때 엄마가 CTS방송으로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시고 그 때부터 우리들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왜 멀리까지 가서 예배드리는지 이해가 안 갔고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배할 때 자거나 딴 생각을 하고 가끔 졸릴 때 MP3를 듣기도 하고 했습니다. 나눔 할 때도 나누진 않고 핸드폰만 만지고 표정도 굳히고 얘기 하지 않고 끝나면 빨리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을 믿지만 그냥 일요일만 교회를 가고 평일 때는 세상사람들처럼 살았습니다. QT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빼먹고 학교를 가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돈과 화장품을 훔쳐서 징계를 당했습니다. 선생님들과 엄마가 그 친구들과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약속을 어기고 오늘 그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은 담배를 피는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옷에 담배냄새가 베었고 그 친구들과 놀았다는 사실에 엄마는 저에게 많이 실망하셨습니다. 엄마께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수련회를 갈 때도 하나님을 만나려는 생각은 안하고 학원 안가서 좋다는 생각이나 집에 있지 않아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번 수련회에 가서 2번째 날에 우리반 담임쌤이 기도해주는 거 듣고 저도 기도하면서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그 전에는 수련회 가서 기도하는 게 쪽팔려서 그냥 가만히 기도하는 사람 구경하고 있거나 친구랑 수다떨거나 잤는데 저도 제 우는 모습보고 좀 놀랬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번엔 목사님이 설교해주시는 것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설교 들을 때도 열심히 들을려고 노력하고 있고 요새 나눔도 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하나님을 못만난 것 같고 힘든 일 있을 때는 하나님보다 친구를 더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