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조동민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셨지만 아빠와 불신결혼을 하셔서 너무나 힘든 결혼생활을 하셨습니다. 한 번은 아빠가 술을 많이 드시고 오셔서 엄마가 읽고 읽던 성경책을 불로 태워버리겠다고 하면서 성경을 집어 던져서 심하게 찢어졌던 생각이 나고 아빠는 거의 매일 술을 드셨기 때문에 항상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모든 일에 엄마와 의견이 달라 말다툼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큰누나는 엄마의 힘든 결혼 생활을 보고 자신은 절대 불신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 했지만 현재 불신 교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유원지에서 장사를 하였습니다. 아빠는 혈기가 많았지만 저는 막내로 태어나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아버지 학교에 가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래서 술과 담배도 끊고 많이 달라지셨지만 1년이 못가서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술과 담배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유원지 장사가 잘되어서 아빠는 계속 그곳에서 살기를 원했지만 개발계획에 의해 유원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유원지를 떠나 시내로 나와 살던 중 이사한지 한 달도 못되어 아빠는 살인을 당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 이였는데 우리 식구는 모두 충격에 휩싸였고 저는 그 사람이 너무 미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빠가 돌아가신 후 저는 학교를 갔다 오면 아무 이유 없이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무서워서 혼자 탈 수가 없었고, 잠을 잘 때도 깜깜한게 무서워서 불을 못 끄게 하였습니다. 밖에 갔다 집에 돌아오면 집에 누가 들어와 있지 않은지 샅샅이 살피기도 하였고 남자 어른들을 보면 나를 해칠까봐 무서워서 피해 다녔습니다.
그러다 엄마는 2007년 1월에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고 나와 누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너무도 먼 우리들교회에 끌려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지금은 의정부로 이사해 많이 가까워졌고 말씀을 듣고 적용하시는 엄마에 의해 병원에 가서 필요한 모든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나는 몸이 너무 많이 아팠기 때문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특히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정신과에서 신체화 증상 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너무 큰 슬픈 감정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몸이 아픈 것으로 나타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무기력증, 무망증까지 나오자 너무 놀란 엄마는 그때부터 저에게 심하게 잘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자기 잘해주시는 엄마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내기 시작하였고 브랜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옷 신발 가방 등을 샀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고가의 브랜드는 다 얻어내진 못했습니다. 연기를 배우는 둘째 누나 때문에 많은 돈이 들어가고 저 역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엄마가 무척 힘들어 하시며 빚이 점점 늘어갔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내 욕심을 채우고자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다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셨는지 나의 숨은 의도를 눈치 챈 엄마는 무조건 잘해주는 것이 다가 아니며 말씀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며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었고 내 요구대로 다 들어주지 않자 나는 엄마에게 거세게 반항 하였습니다.
엄마에게 욕도 하였고 나의 무기인 우리들교회를 가지 않겠다고 엄마를 협박하였습니다. 이 방법이 처음엔 조금 먹히기도 하였지만 오래가지 못하였고 결국 나의 본심을 알아챈 엄마는 “교회가지 않아도 좋다”고 나보다 더 쎄게 나오자 저는 꼬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병원에 다니며 꾸준히 약을 먹고 미술치료를 받아 지금은 많이 달라졌고 이제는 우리들 교회의 친구들이 좋고 선생님들이 좋아 주일날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사실 이 간증을 준비하면서도 말씀을 잘 모르고 죄를 깨닫지 못해 많이 망설였지만 저도 이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이 자라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