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원_간증
저는 집안에서 2남 1녀 중 서러운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동생이 태어나기 4년 전만 해도 부모님의 애정은 저에게 쏠렸는데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터 그 사랑은 언니와 동생에게 갔습니다. 동생에게 애정과 관심이 가는 건 이해가 됐지만 지금 너무나 싫어하는 언니에게 애정이 가는 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도 엄마는 언니와 저를 항상 편애했습니다. 어디를 나가면 엄마와 언니는 한편이 되서 절 다그쳤습니다. 저만 자주 혼내고 때렸고 저는 그런 엄마와 언니가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울었고 엄마는 뒤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다음날 다시 찾아오는 엄마의 편애 때문에 그저 속상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저에게 하루하루 끈질긴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대들고 같이 싸웠을 저인데 언니가 절 때리기 시작하게 된 2년 전부터는 해야 할 말도 못하며 맞을까봐 하는 두려움에 당하고 외모에 대한 저주와 악담 욕도 참아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정말 인간인 이상 참기 너무 버거울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상처와 언니로부터 당한 잦은 폭력들로 인해 병이 생긴 저는 세브란스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너무 답답하고 큰 외로움에 먹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16키로 정도 살이 찌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언니한테 그런 외모에 대한 저주스러운 말들과 악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누구 때문에 이렇게 내가 황폐화 된 건데 너무 억울했고 병원에서도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걸 엄마한테 화를 내며 풀었습니다. 심지어는 엄마, 언니한테 맞아온 폭력을 생각하며 엄마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그런 제 상태를 모르면서 무조건 퇴원시키라며 엄마한테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입원 후 퇴원을 하였고 지금도 약을 먹고 외래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감정기복이 매우 심합니다. 아빠와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싸우고 정말 주워 담을 수 없는 상스러운 욕들을 하셨고 그 싸움에 제가 항상 말리며 불안에 했고 아빠가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맏이인 언니보다 절 더 많이 때리셨고 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나처럼 이렇게 온 가족에게 맞아가며 살아가는 비운의 아이가 또 있을까 하며 너무 제 자신이 너무 싫었고 환경 탓을 하며 가족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전 대인기피증과 친구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초등학교 때 친구와의 잦은 말다툼으로 큰 싸움이 일어나 왕따를 당하고 배신도 당해서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매일 학교가기 싫다고 엄마에게 그날 있었던 일들을 말하며 하소연했고 밤이 되면 다음날 학교 갈 생각에 불안에 떨며 그렇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다신 친구들 관계에서 불화가 생기지 않기로 결심을 하고 올라왔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1,2학년 때 또 왕따를 당했습니다. 2학년 때는 친구들의 무시 속에 힘들었습니다. 친구들의 대한 상처 때문에 지금은 친구들과 잘 지내면서도 아이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괜히 마음 한 구석은 불안합니다. 예전의 교회를 다닐 때는 교회를 놀러오는 목적으로 다닌 것 같은데 우리들 교회로 옮기며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에 대한 의미를 더 잘 알게 되었고 예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과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도 하고 깨닫는 것도 생겼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거부감이 많이 들었는데 아이들의 간증을 하나하나 들으며 내 고난을 점점 오픈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제는 간증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나의 바벨론은 언니와 친구입니다. 그러나 언니와 친구를 잘 섬기면 70년 포로기간이 다 지난 후에 돌아오게 해 주신다고 하니 잘 참고 견디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