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임학정
초등학생 때 나는 가족이 싸우는 장면을 보았다. 아빠는 교통사고가 심하게 나서 머리를 다치셨다. 그래서 매일 엄마를 의심하면서 거의 매일 싸웠고, 너무 무서웠고, 누나가 있을 때는 방안에 같이 있었다. 이당시 아빠를 미워하고 낮은 존재로 보았다.
나는 믿는 것도 없었고 변화 되는 것도 없었다. 학교 또는 학원에서는 그냥 숨기고 살았다. 힘든 것을 아무도 모르게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을 아무한테 나 말하지 않고 숨겨왔다. 매일 이렇게 살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난 게임을 선택했다. 내 삶을 지루하게 잼 있게 해주는 게임이 너무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인터넷으로 듣고 있던 한 선교사님이 부르고 있던 ‘오직 믿음으로’라는 찬양이 마음에 와 닿았다. 감추어졌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나오게 되면서, 정말 ‘아, 하나님이 있구나’ 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하게 되면서 난 엄마랑 천안에 있는 신천안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곳은 너무 지루했고 말씀도 안들리고 재미없고 나랑 맞는 친구도 없었다. 그 교회를 가기 싫어했지만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일요일마다 갔고 밤마다 교회에가서 엄마랑 같이 가족 구원에 대해 기도했다. 그래도 여전히 아빠는 의심과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항상 하나님을 따르고 의존하고 기도하고 두려움을 조금씩 없앴다.
그러던 중 누나가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셋이서 교회를 나갔고 기도하러 갔다.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했지만, 여전히 아빠는 교회를 욕하는 것이 심하셨다. 그럴수록 우린 더 뭉쳤고 더 기도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가족들이 모두 우리들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다.
아빠가 우리들교회에 오게 된 계기는, 엄마만 몰래 다니다가 아빠한테 들켰다. 아빠는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아 보려고 갔다가 말씀을 듣는 중에 눈물이 나서 아빠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아빠가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서울에 있는 교회가 싫었다. 싫었던 이유는 두렵고 낯설었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며 주일에는 별로 놀지도 못하는 것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교회를 가지 않기 시작했는데, 나와는 반대로 아빠는 조금씩 좋아지고 계셨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누나는 나에게 수련회에 참석하라는 것이었다. 너무 짜증이났다. ‘그쪽에 친구들도 없는데 수련회를 가!’라고 생각하면서 가기 싫었다. 어쩌다가 등 떠밀려 참석했는데 거기서 친구들도 사귀고 기도도 하는데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눈물이 나왔다. 이때가 중3학년 겨울이었다. 수련회 이후 나는 믿음이 더욱 성장하게 되었고 교회도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도 잠시였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했다고 주위에서 말하지만, 정작 나는 변화한 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직도 구원을 해야할 가족과 친척들이 많다. 하나님 안믿는 삶을 보면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아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용을 못한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말하고 산다는 것이다. 힘든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않고 살았는데, 이제는 나눔을 하면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 죄를 볼수 있게 되었고 부모님이 싸우는 날이면 가위에 눌리곤 했지만 믿음으로 이겨냈다. 하나님 안에서 더욱더 말씀으로 변화되는 인생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