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김하영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서부터 큐티와 기도 등을 성실히 했습니다. 그러나 크면서 반항감 그리고 귀찮아서 큐티를 안하고 세상 친구, 교만, 게임 등을 우상 삼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동성애 반대사건으로 은따, 학폭위라는 여러 고난들로 계속 정신 차리라고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큐티를 게을리했습니다.
그렇게 정신 못차릴 때 이번 겨울수련회에서 좋은 믿음의 친구 한 명을 붙여주셨습니다. 그 친구와 자신감 있게 뛰며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니 은혜를 정말 많이 받고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에 관심이 없어졌고 큐티를 매일매일 하는 기적을 주셨습니다. 늘 듣던 유행가도 어느덧 ccm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수련회에서 오는 길에 택시기사님도 전도하는 은혜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어느덧 저의 꿈도 바뀌어 목사님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누가복음을 큐티할 때 예수님께서 자주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목사가 꿈인 저에게도 약재료로 여러 고난의 사건들을 비유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감당하기 힘든 학폭위라는 사건을 주셨습니다.
체육시간에 왕복 오래 달리기 수행을 잘 마쳤는데 6명의 친구들이 더 뛰고 있어서 저도 같이 가서 뛰었고, 한 두 바퀴 뛸 때 제 의사와 상관없이 먼저 포기하는 자가 음료수를 사는 내기라는 것을 알았고 중간에 나가려는데 아이들이 나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계속 달렸습니다. 마침 돈이 없었던 저는 죽을 힘을 다해 뛰었지만 결국 150바퀴를 달리다가 멈추었습니다. 돈이 없어 내일 사준다고 하니 돈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 한다고 발로 엉덩이를 맞자고 합니다. 결국 반 아이들 6명은 집단으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저를 둘러싸고 발로 한 대씩 때렸습니다. 그 중 한 녀석은 축구공을 차듯이 온 힘을 다해 때렸고 순간 쎄게 맞은 다리에 감각이 없어져서 두 번이나 말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 날 오후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물도 나고 수치스럽고 억울해서 육교를 보니 뛰어내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때 우리들 공동체가 떠올라 살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밤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공동체들의 기도와 권면, 고등부의 심방으로 다시 회복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용기를 내어 학폭위 절차까지 밟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상대방은 소위 노는 아이들이고 중요한 진술을 바꾸어 안했다고 하고 저만 반에서 왕따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이 큐티 말씀으로 그 아이들이 저에게 머리털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지켜주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학폭위가 정말 걱정이 되는데 이 사건이 구원의 사건이 되도록 또한 저를 때린 아이들에도 구원의 사건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를 여기까지 오도록 붙잡아주신 하나님, 목사님, 청소년부, 부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