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_이승주
나는 인천공항고등학교를 다니는 2학년 학생이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으며, 쌍둥이로 태어났고 지금은 인천 영종도에 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근무하시는 아빠는 회사의 발령으로 가족모두 영종도로 이사 오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서울에 살아서 그곳에 있는 교회에 다 같이 다녔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쯤 아빠의 주식투자가 잘못되서 이후로 아빠는 교회를 안 나오신다. 아빠를 뺀 가족들은 아빠에게 교회 가자고 하지만 우리가 교회 갈 때 아빠는 산에 가신다.
나의 고난은 중1때부터 시작되었다. 엄마 아빠께서 돈 문제와, 아빠가 1년 동안 다른 여자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되어서 싸우셨다. 아빠가 들어오시고 밤마다 이런 전쟁 같은 엄마 아빠와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 무섭고 지옥같았다. 또 아빠는 엄마가 교회 얘기를 하시면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아빠는 나와 언니가 싸울 때 교회에서 이런거 가르치냐면서 매일 화를 내시며 다 때려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아빠가 너무너무 미웠다. 하지만, 나는 부모님이 싸우실 땐 무서워서 일부로 아빠 편을 들면서 아빠의 화를 가라 앉히려고 했다. 당연히 아빠가 잘못한건데도 엄마에게 왜 그러냐며 화냈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 있다.
또한 나도 언니와 매일같이 싸웠다. 서로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서 감정상하는 말도 하고, 한 집에서 사니까 tv나 먹는 문제로 싸웠다.
같이 사이좋게 붕어빵을 먹다가도 감정이 상해서 먹다만 붕어빵을 얼굴에 던졌고,
언니는 내가 미워서 나의 화장품으로 내방 유리창에 온갖 쌍욕을 써놓고 에프킬라를 나에게 뿌렸다.
나는 너무 억울했고, 언니가 얄미워서 언니 방 문앞에 미끄러져 넘어지라고 식용유를 뿌렸다. 언제는 물을 뿌리고 우비까지 입어가며 싸운 적도 있었다. 이렇게 서로 때리며 주변에 보이는 모든 물건을 이용하여 싸웠다. 엄마는 우리들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리셨다. 이렇게 사소한 걸로 유치하게 일상을 싸움으로 보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중2때 엄마 친구 분의 우리들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른 교회와 달라서 조금은 낯설었었는데 우리들 교회에서 사람들과 얘기를 하면서 고난도 나누고 제자훈련도 하면서 적응을 해나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 9명이서 몰려다녔는데 그때 나쁜 무리의 아이들과 중3때부터 조금씩 부딪히다가 고1때 크게 싸움이 일어났다. 그 싸움은 우리 중 어떤 한명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아서 옥상으로 불러서 우리 또한 너무 화가나서 막장으로 다 같이 가서 싸웠었다. 이렇게 커진 싸움 이였다. 그래서 학교에서 부모님을 불러야할 정도로 크게 되었다. 나는 그때 너무 그 아이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었다. 그리고 학교측은 그 아이들에게 가벼운 징계를 줘서 나는 너무 억울했었다.
그리고 그 싸움 이후 지금은 고난이 성적고난이 생겼다. 내 친구들은 자기 놀 것 다 놀면서 공부를 조금씩 하는 편이였고 나는 그 열등감으로 성적을 올리고 싶고 공부도 너무 하고 싶었지만 집중도 안 됐고 평소에 공부를 안 해서 나에겐 공부가 힘들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큐티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우리들 교회에서 수련회를 갔다 오고 다짐한 것이 많았다.
언니랑 싸우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참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지만 그게 생각대로 참아지고 바뀌는 게 아니었다. 수련회를 갔다 오면서는 정말 내가 다 양보하고 배려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한 달도 안 되어 언니랑 싸우는 것은 똑같아 졌다.
그리고 지금 고2인데 제자훈련을 수료하기 위해하고 있다. 하지만 제자훈련을 할 때 나는 토요일에 몰아서 했다. 그래서 숙제를 당연히 대충대충 할 수 밖에 없었고, 내게 도움 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시간낭비 일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고2가 너무 두려웠다. 내 머릿속에는 공부도 안하면서 성적을 올려야한다는 압박감과 성급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상에 않아서 큐티를 하고 기도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기복을 위한 것 일뿐이었다. 큐티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대충 웃기만 했고 기도 또한 첫머리가 하나님께 요청하는 말 이였다. 하나님께 나의 죄를 회개하고 감사하는 기도는 없었다. 오직 도움을 달라는 말 뿐 이였다. 처음에는 그냥 기도 하고 기다리면 되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 모습은 욕심과 기복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래서 시험 결과는 정말 절망스러웠다. 성적도 안 올랐고 다른 애들은 성적이 오르는데 나만 안 오르는 것 같아서 너무 열등감으로 차오르고 내 자신이 너무 미웠다.
그러나 이번시험으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기복으로 기도하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주신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제자훈련 숙제를 제대로 하고 기도 또한 첫머리에 감사하다는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매일 세상 것으로만 내 머릿속이 채워진다. 이런 내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붙잡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해야 되겠다. 그리고 요즘 엄마 아빠께서 조금씩 변하셨다. 아직 아빠는 교회에 나오시지 않지만, 나는 엄마가 교회에 다니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열심히 기도해서 아빠가 교회에 나오시게 해야 되겠고 나또한 변화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