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훈 간증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엄재훈 입니다.
얼마 전 저는 뒤늦게 발견한 재능을 살리기 위해 예고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아름아름 교회도 빠져가며 하루도 빠짐없이 10시간 이상 학원에서 그림에 열중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회일에 싸인 채 그림 외에 다른 것에 신 경 쓰는 것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간의 대화, 학업, 나에 대해 돌아볼 시간, 결정적으로 하나님과의 시간들을 말입니다.
말로는 입시를 하더라도 내 신앙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오만하게 말했지만 힘들고 어려운 입시 를 내 바람과 내 열심으로 하며 나 혼자서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버터기는 커녕 서서히 꺾여가는 의지에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고, 한심한 사람이라고 자책함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내 험과 내 열심으로는 나의 바람인 예고 입시 합격을 이를 수 없다고 하나님 도와달라고 기 도하며 매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입시 기간동안 주일을 지키지 못할 때. 큐티를 하지 않을 때마다 엄마가 '전쟁은 하나님께 달 렸다'고 말씀하셨는데 엄마의 말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고, 하원에 빠지면 그 시간만큼 안타까 워 하시는 원장님의 말이 더 솔깃하게 들렸습니다.
살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던 시간이 지나가고 예고에 떨어지고 나서야 자기 연민에 빠져 혼 자 끙끙대며 입시라는 세상 전쟁에서 싸워주실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내 열심만을 의지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이 때 이렇게 할 껄! 저렇게 해볼껄! 좀 더 열심히 할 껄! 하면서 사울처럼 후회하고 미련을 가졌지만 겉으로는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떨어져서 분하다고, 떨어질까 무서웠다고 고백하지 않고 관찮은 척 했습니다.
저는 고백보다는 괜찮은 척하며 변명부터 나오는 죄인이었고 사울처럼 잘 살기 위해 학교에 붙어보고자 하나님이 아닌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물어보고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보며 생각해보니 내가 미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 끝까지 해볼 수 있었던 것 도, 애초에 미술에 재능을 가진 것도 하나님 덕분인 것이 인정됩니다.
입시 후 결과가 나왔을 때 떨어지고 나니 이 모든 것에 대한 후회도 했지만 회개의 마음도 주셔서 회감 기도회에 스스로 가겠다고 엄마에게 말했고, 기도회에서 막상 나는 이렇게 떨어졌지만 형, 누나들이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주후 진학하게 된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자신이 없습니다.
공부도,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직은 미숙합니다.
저는 가끔 버스를 잘못 할 때도 있고, 자주 물건을 잃어버입니다.
큐티 대신에 휴대폰과 컴퓨터에 시간을 쏟고, 예배시간에도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중독자 이 기도 합니다.
이런 저를 위해 생활 습관이 바뀌고 고등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휴대폰 중독이 끊어지 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잘 사는 최고의 비결이 내 죄를 보는 것이며 하나님께 온전히 마음을 드리는 것임을 기억하며 카티와 예배를 사수하고 우선순위에 두며 살겠습니다.
간증을 통해 회개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