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장하영 입니다. 저는 5대째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군대처럼 하나님을 믿으면 복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교회가는 것을 언약궤처럼 생각하며 돈과 공부를 항상 우상삼고 살았습니다. 어렸을때 아빠는 사업으로 매일 집에 늦게 들어왔고 엄마는 딸 셋을 혼자 독박육아 하느라 항상 우울해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 밑에서 정서적으로 공감을 받지 못하며 엄마와의 애착 문제와 우울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아빠의 사업이 잘되서 돈 걱정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한국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제주도 국제학교에 가려고 필리핀에 잠시 있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제게는 큰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그때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오로지 의지했습니다. 국제학교를 1년쯤 다녔을때 엄마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국제학교를 쭉 다니고 싶었지만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한다는 아빠의 말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엄마아빠의 싸움은 더 심해졌습니다. 모든 가족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줄 알았는데 부부싸움에 집에 경찰이 오고 엄마는 집에서 나가 시려고 했습니다
짐을 싼 캐리어를 보면 엄마가 나갈까봐 두려웠습니다. 엄마는 저희 앞에서 알 수 없는 약을 다량으로 먹으며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으셔서, 엄마가 죽을까봐, 집에서 나갈까봐 엄마를 보고 있지 않으면 매일 불안했고 두려웠습니다. 아직도 엄마가 연락이 안되면 불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저도 우울증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싸움이 심해지며 이혼애기가 오갔고 아빠는 집을 나갔다 들어 오셨습니다. 이런 갈등으로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세상으로 떠내려 가셨고, 배 사업을 하며 돈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매일 골프만 치러 다녔습니다. 골프를 안치는 날에는 안방에서 잠만 자셨고 도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달 후 아빠는 큰 돈을 잃고 빚을 졌습니다.
빚을 지기 전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감사하기 보다는 내가 재들보다 났다며 돈이 많지 않은 친구를 마음속으로 무시했습니다. 저도 그런 제가 싫어서 겸손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제가 겸손해 진것이 아니라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돈이 없는 상황이 원망되지만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신다는 하나님 말씀처럼 이 사건을 통해 아빠가 부부목장에 나오게 되고 저희 가정을 회복시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결국 저희가정에게 이 사건은 있어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입시와 친구관계도 저에겐 고난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저는 1,3,4지망에 모두 불합격하고 현재도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1지망 대학발표가 하루 조기발표가 날 줄 알고 하루종일 초조해 하며 기다리며 그날 큐티말씀은 보았는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언약궤를 들여다본 일로 죽은 말씀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며 궤를 들여다 본 모습이 하나님을 의심하는 저의 모습인것 같았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말로만 붙회떨감 한다고 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회개되었습니다. 이날의 큐티 말씀으로 회개가 되니 다음날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담담히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엊그제 안정으로 넣었던 대학에 떨어지면서 또 다시 흔들리는 저를 봅니다. 지난주 설교에서 집안, 학벌, 외모가 아니라 믿음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아직 저에게는 돈과 학벌이 중요한것 같아 회개 하게되었습니다.
학교가는 것도 저에게는 고난입니다.3년 내내 같은 반이 된 친구가 있는데 저와 친하다가 3학년부터 아예 말을 안하고 지냅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친구들 앞에서 면박을 준다던가, 수행평가 주제를 따라한다던가, 싫은 별명으로 불러서 남자애들에게 까지 그 별명으로 놀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되돌아 보면 그 친구를 무시했던 제 죄가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학교생활은 힘들고 몇주전 남자애들에게 놀림을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다음날 학교에 가니 그 일로 애들이 다시 놀릴까봐 극심한 불안이 찾아왔고 조퇴를 하고 집에 가려했습니다. 같은 반에는 친한 친구들도 없고 외로워서 이참에 수능때까지 학교를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양육을 받을 때이다, 양육은 붙어 있는 것이다 학생의 때의 순종하는것이 양육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교회선생님께서는 그 자리에 있는것이 쉬우면 그자리에 있으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셔서 조퇴를 안하고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아직 대학발표가 남았는데 어떠한 결과든지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불안해하지 않기를, 건강이 지켜지기를, 하나님 곁에서 말씀보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 힘든상황에서 항상 말씀으로 해석해주시는 선생님, 저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공동체, 이기적인 언니 걱정해주는 동생, 말씀 잘 붙들고 가게 해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떠나가지 않게 저를 붙잡고 계시고 저를 위해 남겨주신, 저희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