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7또래 고등부 스텝 채병윤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유복한 생활을 하며 편히 살았습니다. 아버지 사업은 승승장구였고, 저를 포함한 4명 가족모두 부족함 없이 살았습니다. 부족함 없이 살다보니 저의 학창시절은 교만함 그 자체였습니다. 저보다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을 무시했고, 저역시 저보다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동생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중학교때 아버지가 폐섬유화란 불치병에 걸리셨습니다. 폐섬유화란 병은 폐가 점점 굳어지는 병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폐섬유화로 병원에 입원하신 이후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우리들교회에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교회에 오게된 이후에도 저의 교만함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예수님과 하나님보다 우선시 되는것은 제 학벌이었습니다. 또, 아버지 건강과 별개로 사업은 여전히 잘나갔고 저역시 제가 목표하는 대학교 입학했기때문에 제 교만함은 요즘 큐티에 등장하는 하만처럼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한 저를 사랑해주셔서 힘들게 입학한 대학에서 수업에 따라가지도 못하는 사건으로 저를 학업적으로 겸손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또, 아버지사업이 어려워지는 환경을 통해 제 물질적 교만을 해결해주셨습니다. 비록 사업은 어려워졌지만 아버지는 가족들을 부양하기위해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을때까지 일을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작년 1월에 갑작스럽게 저와 제 어머니가 보시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상황이 너무 이해가 되지않고, 하나님이 원망되기도 하였지만, 아버지가 목표하신대로 저와 제 동생 대학교를 마칠때까지 시간을 하나님이 허락하신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얼마전 공무원시험 면접까지 다 마치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잃고 느껴지는 경제적 압박과 심리적 압박이 오는 상황에서 약 1년간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이 제가 1년간 제가 시험을 잘 준비할수 있게 끝까지 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아버지가 이제 편히 숨을 쉴수 있게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