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문영신입니다. 저는 1.67kg으로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습니다. 자라면서 몸집이 작고 힘도 약해서 쌍둥이 형제에게 괴롭힘을 받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에는 왼쪽 눈이 약시라서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되어 잘보이는 오른쪽 눈을 6시간동안 가리고 생활하는 가림치료를 했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생활하다보니 불편하고 어지럽고 짜증도 많이 났었습니다.
또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놀이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어렸을때 엄마가 일을 하셔서 저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셨고 엄마 왜 그때 나를 버렸냐고 많이 울었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엄마는 불신자로 교회다니자고 하는 아빠를 무시하고 저희의 유아세례를 반대하고 일하느라 엄마의 때를 지키지 못했던 것을 계속 회개하신다고다고 합니다.
이제는 주일예배를 빠지면 절대 안되고 불신결혼하면 절대 안된다고 귀가 아프도록 얘기하십니다. 얼마전부터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일 맞아야 하는 것이 귀찮고 아프지만 그래도 작은 키가 자라고 있어서 참고 맞습니다. 중학교에 와서 수행과 여러 시험이 겹치면서 몸이 더 피로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약하게 태어난 것이 속상하고 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서 귀찮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고 사용하여 주시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