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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3일 광주채플 주일설교]
@ 제목 : 여호와께서 요구하시는 것
@ 본문 : 신명기 10:12-22
@ 설교 : 이태근 담당목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달콤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세상은 우리에게 더 높은 성과와 스펙을 요구하고, 심지어 가정에서조차 서로를 향한 기대가 무거운 짐이 되어 상처를 입힙니다. 세상의 끊임없는 요구에 영혼을 쥐어짜며 피로감과 낙심이 쌓여가는 우리에게, 오늘 성경은 "하나님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짐도 무거운데 하나님의 요구마저 우리에게 숨 막히는 짐이 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힘이 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무거운 짐이 아니라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12-13절)
(큐티나눔) 이단 설교를 듣는 남편의 병수발, 이사 문제, 카드 빚과 쥐꼬리만한 월급 때문에 파산할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나는 아직 광야 한가운데 메말라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토로한 한 아내 집사님의 나눔입니다. 남편을 향한 미움과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벌벌 떨고 있는 자신의 '믿음 없음'을 직면하며, 연민에 빠지지 않고 구속사의 말씀을 계속 듣겠다고 결단하셨습니다. 사방이 막힌 환경 속에서도 이처럼 말씀으로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을 밟게 될 줄 믿습니다.
모세는 광야 2세대를 향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며 5가지(경외하라, 도를 행하라, 사랑하라, 마음을 다해 섬기라, 규례를 지키라)를 당부합니다(12절). 하나님의 이 요구는 빚쟁이의 독촉장이나 충성을 강요하는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지난 40년간 원망과 불평으로 척박한 광야를 맴돌다 소멸해버린 1세대의 전철을 밟지 말고, 약속의 땅에서는 부디 살 길을 찾으라는 애타는 사랑의 잔소리입니다. \특히 13절에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행복(히브리어: 토브, טוֹב)'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던 그 '선함과 기쁨'입니다. 즉, 하나님의 요구는 우리를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땅에서 주어질 좋은 것들을 오랫동안 빼앗기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주시는 가장 안전한 '선물'입니다. 인생의 목적을 얄팍한 행복에 두면 광야를 헤매지만,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거룩에 두면 참된 행복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적용질문]
@ 가정과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광야 한 가운데, 모압 평지, 약속의 땅)
@ 나는 광야 40년 동안 어떤 모습, 어떤 삶의 태도로 살아왔나요?
@ 내가 원하는 행복은 무엇이었나요?
@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가 나에게는 무거운 짐처럼 느껴집니까, 선물처럼 다가옵니까?
2.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14-19절)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을 제쳐두고 '오직(히브리어: 라크, רַק)' 우리의 조상들을 사랑하사 만민 중에서 우리를 택하셨습니다(14-15절). 아브라함은 아내를 팔았고 야곱은 속여 빼앗는 사기꾼이었음에도, 하나님은 아무 자격 없는 그들을 주권적인 은혜로 택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행하는 것입니다(16절). 세상 가치관, 완고함, 탐욕이라는 마음의 껍질을 베어내고, 멍에를 메지 않으려 버티는 들소처럼 뻣뻣한 목을 꺾어야 합니다. 또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는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아야 합니다(17-19절). 나 역시 과거 세상의 종 노릇 하던 찌질한 나그네였음을 잊지 않고, 내 곁의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이 사명입니다.
지난주 주일 설교(부부 갈등 후 아파트 계약을 일방적으로 했던 사연)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든 '남편 목자님'의 큐티 나눔입니다. 설교를 통해 자신이 목자이면서도 여호와를 잊고 교만하게 행했던 가증한 죄를 깨닫고, 아내와 딸에게 부드럽게 사과하여 가정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뻣뻣했던 목을 꺾고 겸손히 마음의 할례를 행한 훌륭한 적용입니다.
폭약을 다루는 3D 업종에서 일하는 한 집사님의 나눔입니다. 40대 중반에 신입으로 들어와 일도 서툴고, 화를 내며 장비를 주먹으로 치는 등 사람들과 충돌하여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 후임이 있습니다. 집사님 역시 한계에 부딪혔지만, "나그네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패역함도 40년간 참아주신 하나님을 묵상했습니다. 잘못은 바로잡되, 그가 아직 서툴고 미숙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인내로 한 번 더 기다려주기로(나그네를 돌보기로) 결단하셨습니다.
@ 나는 어떤 부분에서 마음의 할례를 받고 싶습니까? (마음의 완고함, 고집과 탐욕, 기타 등등)
@ 내 목이 뻣뻣할 때는 언제입니까?
@ 내가 메어할 멍에는 무엇입니까?
@ 들소처럼 들이박을 때는 없습니까?
@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한 적은 없습니까?
@ 내가 보살펴야 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는 누구입니까?
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하십니다. (20-22절)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거센 풍랑 속에서 아이가 아버지의 옷자락을 놓치지 않으려 살점처럼 찰싹 달라붙어 의지하는 마음입니다(20절). 반면 삶이 조금만 힘들어져도 세상 방법을 찾아다니고 사람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것은 하나님을 경시하고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눈앞의 위기 앞에서 닭처럼 땅바닥의 모이만 쪼지 말고, 독수리처럼 높이 날아올라 70명의 조상을 200만 명(28,570배)의 큰 민족으로 이루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21-22절).
사업을 하는 남편이 현장 관리자의 잠적(선입금 먹튀)으로 큰 위기를 맞은 한 가정의 사연입니다. 밥도 못 먹고 분노하며 사람들을 찾아다니려 하는 남편을 향해, 아내 집사님은 단호하게 권면했습니다. "사람 찾아다니지 말고 입 다물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자. 큐티부터 하자!" 과거 자신도 위기가 왔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술과 세상 방법으로 도피하다 망가졌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를 내던 남편은 아내의 간곡한 겉면에 순종하여 사무실에서 큐티를 하고 회개의 나눔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방법을 다 내려놓고 부부가 하나님께 엎드렸을 때, 기적처럼 1년 넘게 비어있던 상가에 임차인이 들어오고, 다른 현장의 막혀있던 선금이 풀려 급한 불을 끄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사람을 찾아다니는 '목 곧은 마음'을 꺾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엎드릴 때, 앞서 행하시며 대신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 여러분은 하나님을 경외하십니까,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시하십니까?
@ 여러분이 붙잡으려고 하는 옷자락은 누구의 옷자락입니까?
@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먼저 큐티책을 핍니까, 사람을 찾아다닙니까?
@ 내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 나는 독수리입니까, 땅바닥에 떨어진 모이만 쪼아대는 닭입니까?
목장 장소: 카페
참석 인원: 목자님,a,b
목자님: 오늘따라 피곤한 느낌. 짜증이 올라옴. 주변 목자들이 남자목자들은 괜찮은데 자기 얘기를 잘 안 하는 것 같음. 오해가 생기는 느낌. 회사 일은 좀 풀림. 주일은 요즘 짜증이 올라오는 것 같음. 내가 원하는 행복은 돈인 것 같음. 여호와의 명령이 선물처럼 느껴지지 않음.
A: 가정이 요구하는 것은 취직할 즈음에 가장 역할을 했음. 집에서 부모님 노후대비 돈을 좀 드리기도 했음.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한 것은 감사하지만, 풍족하진 않은 삶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음. 세상이 돈을 요구하는 듯함. 광야 한 가운데 아직도 있는 것 같음. 약속의 땅에서도 있는 것 같음. 붙어가면서 신결혼도 고민해 가고, 부모님에게 드린 돈도 정리해서 분가를 할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는 중. 내가 원하는 행복은 가정이 생기게 되면 가정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임. 여자친구와 교제 중 들은 말이 나는 큰 사건과 흔들림이 없다고 말함. 최근에 김양재 목사님 설교 요시야 왕 같이 느껴진다고 말함. 마지막에 한번 큰 잘못할 것 같다고 하는데 나도 그럴 것 같음. 옛날부터 잘못하면 바로 걸림. 편한 길을 추구하면 바로 걸림. 하나님께서 요시야 왕처럼 키우시는 듯한 느낌이 듦. 여호와의 명령이 당연한 율법처럼 느껴짐. 납작 엎드림. 무서운 하나님을 경험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 일로 찾아오실 것 같음. 물질 고난은 있었지만 부모님이 노력하시고, 내가 어느정도 수익이 있기 때문에 덜 부담스러워서 감사했었음. 오늘 적용 간증한 자매에게 큰 공감을 느낌. 신결혼은 정확한 계획이 세워져야 부모님과 상의할 수 있음. 판교에서 식을 올릴 생각이기 때문에, 급한 느낌이 있음. 상견례는 아직 안함.
B: 가정에서는 중독을 끊어내길 원함. 그럼에도 당장 끊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음. 지금은 모압 평지에 있는 것 같음. 나에게 약속의 땅은 회사로 느껴짐. 하반기 취준기간이 바로 앞에 닥치니까 간절함이 느껴짐. 취직하는 것 떄문에 이성관계에 대한 관심이 다 식음. 귀찮아짐.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제일 중요한데, 기도하면서 나아가야겠음. 명령과 규례는 짐처럼 느껴지지만 오늘 설교 말씀에 설득당함. 죄를 짓는 것 보단 말씀 안에서 규율을 지키는게 만족감이 큰 것처럼 느껴지긴 함. 이 느낌을 잘 기억해야 할 듯. 초등부에서 느낀 건 얘들이 너무 산만하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가 너무 산만하고 순종을 안 하니까 이런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 같음. 주변에서 순종에 관한 얘기가 많이 들리는데 그런 것을 들을수록 오히려 죄를 짓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짐.
목자님: 목사님이 기도하실 때 마다 환난당하고 빚진 자들 다 오라고 하시는 것처럼. 나도 그럼. 질서에 순종이 어려움. 제일 악한 부분이 음란인 것 같음. 못 끊을 것 같음. 하루에 시작과 끝을 말씀이 아닌 음란임. 뇌 자체가 망가진 듯한 느낌이 듦.
A: 하나님께서 음란은 많이 잡아 주신 듯함. 안목의 정욕은 아직 덜 사그라듦.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눈길이 감. 여자친구와도 나눴는데, 별 문제는 없음. 목이 뻣뻣하지 않으려 함. 별볼일 없는 인생이기 떄문에 잘난척 하는 것을 잘 못하겠음. 자존감은 없는데 자존심은 잘 안내려고 하는 듯. 나보다 잘난사람이 너무 많이 보임. 만약 결혼하게 되면은 여자친구가 내려오게 되는데,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들소처럼 들이박을 때는 무서워서 없는듯.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은 처음 신교제 할 때, 기도한 것이 외적으로 조건을 내세웠던 것 같음. 그래서 차별하는 게 분명히 있긴 한 것 같음. 내가 보살펴야 할 나그네는 부모님이 여기 남아 있는 이유도 있고 그래서 여기 남아있는 것 인듯함. 수도권이 연봉이 더 많지만, 물론 돈에 묶여있는 죄인으로서 끌렸지만 생각해보니 지금 직장도 감지덕지인데 내 멋대로 돈 쫓아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 같음. 이 상황이 악마가 말하는 게임같음. 보살펴야 할 것은 초등부 친구들 같음. 내가 목자가 되면 빡센 고난을 가진 목원을 케어를 못 해줄 것 같음. 내가 너무 쫄보같이 느껴짐. 과연 잘 목자를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듦. 무섭기도 함.
목자님: 회사에서 자꾸 이직하겠다는 사람이 있는 데, 나에게도 권유함. 생각을 해 보니 지금 직장도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듯한 느낌. 다시 ncs를 볼 자신이 없음. 우리 회사도 73대 1 경쟁률임. 내가 과연 다시 합격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지금에 감사해야겠다 생각함. 쫄보가 다시 되어야 할 것 같음. 죄를 지을 때 눈에 뵈는 게 없음.
B: 좀 약삭빠른 마음을 할례를 받았으면 좋겠음. 하나님 앞에서 죄 짓는게 무서우니까 바로 엎드리고 또 지나가면 할건 다 하는 완악함이 있음. 제 목이 뻣뻣할 때는 내 몸집이 커지니까 목이 곧아가는 듯함. 길거리에서 시비 걸어오는 사람을 피하지만 괜히 싸우고 싶고, 화가 남. 들소처럼 들이박는 때는 없는 것 같음.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뒷감당이 무서워서 몸을 사리는 것 같음. 유년시절에 콤플렉스가 외모였다 보니까, 내가 상대방을 차별을 안 하면 나만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억울한 느낌이 듦. 자연스럽게 예쁜 사람에게 눈이 가기도 하는데, 못생겨 보이는 사람을 볼 때는 표정에 티가 안 나려 최대한 노력은 함. 어렸을 때 상대방의 표정에 상처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안 그럴려고 노력함.
기도제목
목자님: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의 할례를 행하기.
A: 신결혼 하기까지 거룩으로 잘 이끌어 주시기를.
B: 친구에게 하나님을 전할 때 지혜를 주셔서 잘 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