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요한일서 3:11-24
요약) 요한은 성도들에게 가인같이 행하여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와 같이 형제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사랑할 때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고 말과 혀로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님은 그 안에 거한다고 말씀합니다.
질문)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내 모습은 무엇인가?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을 본 받고자 내가 멈춰야 할 판단은 무엇인가?
ㅡ 저는 아직 주님처럼 내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나의 구원을 위해 수고한다는 것은 알지만 남편의 구원을 위해 내 생명을 거는 데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입으로만 남편의 구원을 바란다고 떠들고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어제 남편이 목장예배 시작하는 시간에 갑자기 막걸리를 사러 나간다고 먼저 목장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저는 남편 없이 혼자 들어가는 것이 뻘줌하여 남편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와서는 왜 먼저 들어가지 않았냐고 꼭 남이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언성을 높이며 비난을 했습니다. 매사에 비난조로 말하고 화를 잘 내는 남편을 매번 겪으면서도 저는 그때마다 놀라고 당황합니다. 기다렸구나? 먼저 들어가 있어도 되는데... 왜 이렇게 말을 못할까 하며 저는 어떻게 그렇게 남탓과 비난 일색이냐고 되지도 않는 남편에게 푸념을 하였습니다. 그러고나니 또 속에서 비난과 탓하는 말 밖에는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남편에게 이렇게 푸념한다고 뭐가 달라지느냐? 하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멈칫 하였습니다. 남편의 똑같은 언어습관에 나의 똑같은 반응.... 이래서는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속에서 누군가가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말씀에 주님이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사랑을 말씀하시며 너도 그렇게 네 남편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 하시니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남편의 막말과 독설에도 요동치 않고 네 그러게요 맞아요 하는 것이 남편을 위해 내 목숨을 버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남편 말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며 남편처럼 비난의 칼을 드는 가인입니다. 먼저 말씀을 듣고 먼저 살려주신 은혜를 받고도 그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만들어버리는 저는 죄인입니다... 주여, 저를 용서하여주옵소서....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 세 번만 더 남편의 말에 네 맞아요 그러게요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도와주세요.
적용) 남편이 어떤 말을 해도 네 그러게요 맞아요 하겠습니다.
남편에게 부부목장에 성실히 참석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겠습니다.
기도) 주여, 가인처럼 나는 피해자다를 외치며 수없이 살인한 저를 왠 은혜로 사랑하여 구원하여 주셨는데 저는 아직도 그 사랑을 알지 못하고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연약한 죄인입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요즘 남편의 말에 네 맞아요 그러게요 하는 적용을 하려고 하는데 결정적일 때 잘 안되는 저 자신이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저때문에 주님이 고난을 당하셨음을 생각하니 다시 눈물이 납니다. 주여 주님의 사랑을 더 알게 하셔서 저로 마땅히 죽어지게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 남편의 말에 세 번만 더 네 맞아요 알겠어요 하게 해주세요. 주님 도와주세요. 남편이 어제 부부목장에 들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고마움을 남편에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남편에게 또한 하늘의 격려와 위로를 더하여주옵소서. 사랑하는 지체들의 구원의 소원과 적용에 오늘도 기름을 철철 부어주옵소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