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호: 걸림돌을보니 저한테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내 말하기를 많이했고 옛날에는 비교하기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은근슬쩍 넘어가기도 있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가 의사소통을 못해서 왔기때문에 오늘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아이를 제대로 사랑할 줄 알아야하는데 그전에 나를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제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용받아 본 경험이 적어서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자녀에게 사랑하는 것을 말로 잘 표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대화를 많이 하며 자라지 못했고 항상 속으로만 생각하고 표현 할 대상이 없었습니다. 친구들하고도 말수가 없는 편이였고 항상 그 사람의 기대에 맞춰서 얘기하려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딸이 사춘기 때 너무 반항을 많이하고 막말을 해서 당황스러웠는데 오늘 배우기로 유아기 때 연습이 되어야 사춘기 때도 대화가 된다고 하는데 그런 연습없이 사춘기 때 대화를 하려하니까 더 큰 문제가 됐던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을 참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오늘 봐도 의사소통을 못하는 사람이였구나 또 다시 느꼈습니다.
최인경: 저는 어려서부터 사람을 좋아하고 공감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가 힘든지 안힘든지 그런게 보였고 심리학을 배우고 싶었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 말하는게 할머니같이 말한다고 애할머니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소통이 잘 안됩니다. 애매한 지적장애가 있어서 학습적인 것만 떨어지는데 그래서 작은아이가 많이 힘든게 있습니다. 5살차이가 나는데 큰애가 동생같이 행동하니 작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작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 양육자가 아니고 일을 하고 있어서 할머니가 주 양육자로 계신데 그래도 저와 있을 때 아이의 마음을 잘 들어주고싶어서 부모교육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듣고싶어도 내 몸이 힘드니까 짜증이 나는거예요. 육신이 건강해야 중심도 건강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면을 채우고 아이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지연: 저는 가정에서 남편한테나 아이들에게 내 성격이 급하니까 내말하기로 내 말을 먼저하고 아이들 말은 일반화시켜버리고 판단하고 이렇게 되는데 늘 빨리빨리되야하니까 대화를 길게 안하고 싶어한 것 같습니다. 남편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제 속, 내면에 평안이 없기때문에 그런식으로 계속 반복이 되고 문제가 생겨도 깊이있게 소통이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 애는 조금 소통이 되는 것 같은데 둘째는 소통이 잘 안돼서 둘째는 빨리빨리 해결하고 싶어하는게 있어 소통없이 지나가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장애리: 저는 수업에서 좋았던게 첫번째로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신 것과 너무 공감 했던 것은 에너지가 있어서 내면정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였고 세번째로는 아이가 학원에 안간다고 했을 때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 하는 말에 '그만둬~'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하는 정서적 공감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잘 안 됐던것 같습니다.
아침에도 첫째랑 싸우고 왔는데 이틀삼일에 한번 꼴로 아이가 학교에 안간다고 합니다. 얘는 학교를 안가는 이유가 제가 정성으로 키우고 해달라고 하는 것 두배, 세배로 해주며 열심히 키워서 이런 얘기는 다 남의 얘기고 정말 내가 물질적으로 애정적으로 과잉으로 살았는데 이 모든 것이 독이 되어서 왔습니다.
사춘기가 안 왔을 때는 제가 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뭐든 다 해주면서 말자르고 소통은 많은데 되게 일방적이고 항상 내 기분에 달려있었습니다.
중2병이 오면서 그냥 학교에 안가 하며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들을 댑니다. 급속도로 아이와 갈등상황에 빠졌을 때 학원원장님이 저와 아이를 모두 불러 코칭을 해주셨는데 여기에서 말하는것과 똑같이 아이가 충분히 말하게하고 들어주라고 했었습니다. 또 원장선생님은 우리 아이에게 그렇게 대해줬는데 저는 얘기하다 말자르고 여기있는 걸림돌 여섯가지 다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부족했던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내면정돈이 안되서 좋은질문도 할 줄 몰랐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윤수정: 저는 어릴 때부터 말하는 것보다 듣는게 편했습니다. 그래서 듣는거를 엄청 잘하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아이들에게 공감해준다고 하면서 그게 그냥 공감이지 정서적인 공감까지 갔었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막내동생이 우울증으로 오랫동안 힘들었기때문에 아이들에게 그런 부분에 약해서 항상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애들 생각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서적인 공감이 아니라 과한 공감이였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하며 공감하는 것을 적용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들어준다고 하면서 너무 아이들에게 정답만 얘기해주려고 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빨리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주고싶고 아이가 힘든 꼴을 보는게 힘들어서그랬는데 내 생각을 내려놓고 아이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만큼 충분히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겠구나... 나한테 그게 좀 부족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유화: 저는 연연생으로 감성적인 큰아들과 외향형인 둘째 딸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정말 잘 지냈습니다. 아이들이 우상이 되서 맨날 놀러다니고 아이들이 잘먹고 잘 컸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둘째가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제 삶의 결론인데 남편이랑 너무 오랬동안 안좋았고 암에걸리며 아이들을 케어하지 못했고 암 걸리고 그 때도 남편이랑 엄청 싸웠었거든요. 금쪽같은내새끼에 사연보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반항을 하니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될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첫째는 방에 들어가서 커튼까지 치고 안나오고 둘째는 너무 말을 안듣고 말도 안되는 반항을 하고 혼내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고 얘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내려놓고 예전에는 스케줄을 엄청 짜서 돌렸는데 둘째는 학원에 안가고있고 첫째는 수학학원만 보내고 있습니다. 별내에 이사간지 얼마안되서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비교되는 사람도 없어서 오로지 그냥 아이들이랑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대화하기 힘들고 내가 너무 힘드니까 아이들이랑 대화할 생각도 못하고 그랬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아이들 이야기를 잘 안들어줬구나싶었습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싸움이 되버리고 그래서 피했었는데 저도 아이들을 좋은 쪽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코칭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어서 여기에오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