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6강 나눔
* 유아동기
1. 아이의 어떤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합니까? 오늘 강의한 4가지 보편적인 이유 중 어디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까?
2.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변화되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 청소년기
1. 7가지 키워드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2. 청소년 문제의 주제별 특징 중에서 내 자녀의 모습은 어떠했으며, 나의 대처법은 어떠했는가?
3. 청소년기 강의를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조현아집사
작년 휴직을 하고 코로나로 자녀와 집에 24시간을 갇혀 있게 되면서 서로의 힘 행사하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화장실 가는 문제로 갈등을 겪었는데 아이는 자신의 힘을 화장실 가지 않는 것과 변기에 앉아서도 참으며 버티는 것으로 행사하기 시작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회유, 거래, 협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를 설득하다 결국은 저 역시 부모의 힘을 행사하며 분노와 강압으로 아이를 다루었다. 저의 화내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불안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제가 먼저 힘을 행사하는 것을 멈추고 아이에게 져주고 맞춰주기 시작했고, 아이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때와 나의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는 내 모습이 있다.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하며 아이의 때를 기다려주지 못하는 나의 악과 불안을 본다. 아이에게 해야 할 일과 기한을 알려주고 아이가 그것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김혜연집사님
큰 아이는 에너지가 넘치고 요구도 많은 아이여서 관심끌려는 행동을 자주 한다. 종종 교회와 같이 친구들이 많은 곳에서 주목받고 싶은 마음으로 돌발행동을 해서 당황하게 할 때가 있다. 아이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반응하는 것이 재밌고 좋아서 하는 건데 저는 제 체면과 창피함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에게 일관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 반응 따라 저도 같이 웃어 넘길 때도 있다. 아이의 잘못에 대해 일관성 있게 훈육해야 할 것 같다.
둘째 아이는 큰 아이에 비해서 온순하고 조용한 편으로 문제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관심의 초점이 큰 아이에게 맞춰지게 되었고, 그런 엄마의 모습이 둘째 아이에게는 무관심한 것처럼 비춰졌던 것 같다. 둘째가 친구에게 내가 이렇게 그림 그리는 이유는 잘 하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야라고 말했다. 아이가 보기에는 오빠에게 엄마의 관심이 다 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지혜롭게 조절을 잘하면서 양육을 해야할 것 같다.
이승은 집사님
우리 아이는 4가지 이유에 해당하는 행동을 보이는 건 없는데 산만하고 다른 사람들 감정을 읽는데 서투른 면이 있다. 친구랑 놀 때 친구가 좋아서 한 말과 행동을 자신을 놀렸다 생각해서 속상해할 때가 있다. 그러면 일일이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라고 설명해줘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미묘한 부분들을 풀어서 설명하고 학습시켜 주어야 한다. 상담을 하고 있지만 ADHD는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활성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상담한다고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한 곳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고 주변의 것을 만져보고 하지만 아직 약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간신히 일상생활을 유지해갈 정도의 경계에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약물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
아이를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적을 반복하게 된다. 잔소리인지 훈육인지 모르겠다.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 힘이 있는 날은 잔소리를 하게 되고 힘이 빠진 날은 가만히 있게 된다.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것이 참 힘들다.
강영은집사님
유아기 자녀도 있지만 초등과 청소년기 자녀를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잘 돌봐주기만 하면 됐는데 손이 많이 가는 시기가 지나니 지금은 더이상 손쓸 수 없는 때가 된 것 같다. 청소년기 7가지 키워드를 보니까 모두 내 행동을 지적하는 것 같다. 자녀와 함께 배워간다는 생각보다 내가 낳았으니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해결사 역할을 하려고 한다. 할말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잔소리로 이어지다보니 아이가 귀를 막는 행동까지 보였다. 저는 둘째가 게임을 계속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아이가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잃거나 뺏겼다고 상심해서 물건까지 던지며 화를 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목사님이 게임을 같이 해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전혀 하지 않으니 아이와의 사이에 소통이 아니라 불통만 있다.
자녀가 어릴 때 놀이치료를 받았었는데, 입은 웃고 있지만 진정성 없는 말을 하고 잔소리만 늘어놓는 내 모습이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니 회개가 된다. 내가 이야기한다고 자녀가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녀의 말을 경청하며 말씀을 통해 내 죄를 회개하고 가야겠다. 나의 성장 과정과 다른 환경에서 제각각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힘들지만 시대와 자녀의 특성을 뛰어넘어 부모로서 충분한 사랑을 줘야한다는 공통된 한 가지 사실을 붙들고, 부정적인 언어보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자녀를 양육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