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학교 5강 - 사춘기 무한한 가능성
● 나눔 질문
1. 나의 자녀는 사춘기 특성 중 어느 부분이 두드러져 보이는가?
2. 부모인 나의 깨져야 할 고정관념과 한계상황은 어떤 것인가?
3.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는 내가 부모로서 달라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4. 이 강의를 듣고 꼭 적용해보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가?
김혜연집사님
1. 아이가 사춘기에 어떤 모습이 될지 겁도 나고 잘 커야 될텐데 싶다. 저희 아이가 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사춘기 때 친구따라 강남가는 상황이 생길까봐 걱정이다. 좋은 친구 잘 만나게 해 달라고, 무엇보다 좋은 친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2-3. 판사가 되어 아이의 행동에 대해 판단하고 비교할 때가 많은데 그런 모습을 자녀에게 덜 비추고, 간섭도 덜 해야 할 것 같다.
4. 아이한테 항상 큐티하라고 하지만 학습지 하듯이 확인하고 질문만 하고 말았는데 한 주간 아이와 함께 큐티 일기를 쓰면서 내 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이승은집사님
1-2. 저희 아이는 ADHD가 있어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오늘 아침에도 학교를 가면서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안 가지고 나가서 복도에서 소리를 질렀다. 아직 책가방싸기, 연필깎기 등 내가 다 해주고 있는데 어디까지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이 나이의 아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자녀에게 높은 기대가 있었는데 아이의 주의력결핍으로 점점 기준을 낮추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깨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할 때가 있다. 그것이 나의 한계인 것 같다.
3. 자라면서 올바른 양육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문제 부모인 것이 인정이 된다. 내가 다 옳지는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가고 있다.
4. 아이가 이야기 할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대신 공감하며 끝까지 들어주겠다.
조현아집사
1.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에게 혈기를 부릴 때가 많은데 이런 나의 모습이 결국 사춘기 자녀를 통해 돌아오게 될 것 같다.
2. 작년 아이와 화장실 가는 문제로 기싸움을 계속 했었다. 불안이 높은 아이는 초등학생임에도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했고, 종종 부모에 대한 불만을 소변을 참는 것으로 표출하곤 했다. 밖에서는 공중화장실이 더럽다며 가지 않으려 할 때가 많았다.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달래도 보고, 협상도 해봤지만 계속 버티는 아이를 향해 결국 화를 내어 억지로 가게 만들곤 했다. 그러나 화내는 내 모습에 불안해서 소리를 지르며 우는 아이를 본 이후로 아이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면 아이의 생각대로 하도록 기다려 주기로 하였고, 이후로 아이는 점점 안정을 되찾고 혼자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분노는 아이를 내 뜻대로 행동하게 만드는데 가장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집 밖에서 화장실에 안 가겠다고 아이가 버틸 때면 내 불안 때문에 기다려주지 못하고 화를 내서 데려갈 때가 여전히 있다.
3. 내 생각대로 아이를 변화시키고자 다그치는 대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
4.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겨도 혈기부리지 않고 I-message로 내 감정을 잘 표현해야겠다.
김재희집사님
2.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너무 싫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다 보니까 조그만 트러블이 생기는 것도 힘들어 한다. 아이가 놀다가 친구와 작은 문제가 발생해도 무조건 네가 잘못했어. 네가 사과해라고 하다 보니 자녀의 반감을 사곤 한다. 아이가 칭찬받을 행동을 해도 왜 그 정도밖에 못해라며 더 높은 기준을 들이대곤 했다. 아이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게 당연한 건데 다 큰 어른처럼 모든 행동을 한 번에 잘해내기를 바랐다. 서툰 모습을 기다려주지 못해 내가 앞서 다 해주면서 힘들다고 아이에게 짜증을 냈었다. 저는 부모가 시키는 대로 다 하며 컸기에 자녀를 향해서도 내가 시키는대로 해. 네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저희 자녀는 저와 달리 부모가 강하게 말하면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는 아이이다. 고집을 꺾겠다고 체벌도 해봤지만 결국 제가 먼저 꺾여 멈추게 되었다.
3-4. 저의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미숙하게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고 타인과 트러블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며 가야겠다.
강영은집사님
1. 첫째 딸은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아이이고, 둘째 아들은 자신의 감정 해소를 위해 상대에게 모든 것을 쏟아내는 아이이다. 딸은 과정에 대한 설명까지 듣기 원했으나 아들은 그런 설명들을 못 견뎌하며 빨리 결론만 말해주기를 바란다. 미디어를 접하며 크지 않은 세대였기에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자녀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정한 규칙과 방향을 벗어나려는 아이를 보며 고민이 많아진다.
2. 딸과 아들에 대한 편견과 아빠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지할 때는 부모도 함께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왜 자신까지 못하느냐고 반발한다. 어린 시절 오빠가 나를 힘들게 했던 모습을 투영해 오빠는 여동생을 괴롭히지 않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아들을 대하곤 한다.
3. 사춘기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치달은 상태에서는 잔소리 대신 경청과 공감을 해줘야하는 것을 알지만 아는 것과 달리 실상에서는 내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된다. 짜증이 난 상태로 집에 들어와 가방을 던지는 아이에게 오늘 힘들었니? 대신 너 지금 나한테 짜증냈니?란 말이 먼저 나가게 된다. 경청하고 공감하는 훈련을 계속 해야할 것 같다.
4. 날마다 큐티하고 적용하며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고, 자녀를 위해 더 깨어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