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일시: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10시
수강방법: 줌(Zoom) 영상 강의
수강자: 심상희(조장), 김수희f(부조장). 박미선, 윤혜정, 김수연(지역주민), 총 5명
조별나눔 주제: 애착의 상실과 회복
1)심상희 조장님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이 아이가 내 인생의 걸림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짜증 내는 엄마이기도 하고, 아이에게 집착하고 양육에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명령조로 말을 하고, 아들과의 애착형성이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돌 지나서 바로 직장으로 나갔습니다.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면 귀찮아서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뽀뽀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한 엄마. 그때는 몰랐으나, 제가 우울증이 심했던 듯합니다. 이혼 후, 아들은 엄마가 보고 싶었으나 보고 싶다는 표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베란다에 앉아서 밖을 보아도 울지 않았습니다. 표현 제대로 못하는 아픈 상태였지요. 저는 비위가 상해 아들이 남긴 밥을 못 먹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유난히 키가 작았지만 어린이 집에서 형들을 때린다고 전화가 계속 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형들을 때릴 수 있나?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입학식 때 보니, 덩치가 큰 친구를 툭툭 치는 것을 보며 아이가 엄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폭력성으로 나타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이를 너무 폭력적으로, 애정을 충분히 못 주며 지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소년원을 세 번 가고, 출소하여 조직폭력으로 들어갔습니다.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단체에 있다 보니, 자신은 약한데, 폭력으로 남들에게 커 보이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상담도 받았는데 아들은 청소년 우울이 상당히 심하고, 분노를 폭발하곤 했습니다. 아들이 덩치가 작아도 분노가 폭발되니, 그 안에 모든 분노가 실려 상대의 덩치와는 상관없이 상대는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아들은 다시 바로잡을 수는 없지만, 제가 편지로써 아들에게 편지로, 사랑한다,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가야 할 듯합니다.
2)김수연 집사님
저는 아들이 어렸을 때 안정적인 애착으로 무리 없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2년전 이사와 전학 그리고 아직 친구들을 깊이 사귀지 못한 채로 맞게 된 코로나 19로 인해 단절된 사회생활을 겪으며 아이가 게임에 빠지며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20년엔 하지 말아야 할 소통방식으로 인해 사이가 많이 소원해졌고 정신건강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며 관계회복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양육자의 태도와 소통 방식이 많이 중요한데 저의 아이처럼 안정적 애착관계에서 불안정한 애착으로도 변화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걸 독립과 사춘기로 받아들였는데 지난 1년간의 잘못된 언사로 애착이 깨졌는지 걱정됩니다
3)박미선 집사님
저희 부부는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할머니에게서 자라고, 저희 엄마는 아이들이 많으니 관리를 잘못하고. 그러니 소통을 잘 못하게 컸습니다. 큰아이는 안정불안정 저항애착 3, 혼합된 듯합니다. 제가 일관성 있는 양육을 잘 못하였지만 민감성있게 반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자꾸 싸우니, 아이가 불안해했습니다. 놀이치료 받으며 변화를 노력하고 남편도 영상통화로 함께 참여하며 노력 중 입니다. 아이도 안정형으로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저의 민감한 성격, 헌신과 희생정신 등으로 안정애착 7정도 되는 듯합니다. 저는 저의 무능한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할 듯 합니다.
4)윤혜정 집사님
저는 오늘 들으며 부모가 된지 2년되었고, 첫째가 남편의 딸아이로 중2입니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딸은 엄마라는 존재가 생긴 것 자체를 기뻐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아이가 이제 사춘기니까 부딪히는 문제가 있어서. 배우고 싶어 부모학교 신청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대인관계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어릴 때, 엄마아빠 관계가 제대로 맺어지지 않고, 싸우셔서 괴로웠습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과거는 과거이고, 회개와 말씀 통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들으며 제가 불안했던 것은 대인관계가 힘들었는데, 사회에서도,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어린이집에 갔는데, 다른 아이들을 때리는 것 이예요. 그것 때문에 상담도 받고, 육아센터에도 갔습니다. 저의 대인관계가 대물림되지 않았으면 해서 부모학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5)김수희 집사님
저는 어머니가 지나가시는 말로 제가 7개월 되던 때 집을 나가셔서 돌이 지나고 돌아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불안정한 영아기를 보내지 않았을까 추측이 됩니다. 그러나 집에는 조부모님, 삼촌, 아버지가 계셔서 크게 외로움이나 어려움은 겪지 않았을 듯합니다.
성장하여 비교적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였고, 딸 아이가 태어나 저의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며 양육하였습니다. 2세에서 4세까지 친정어머니께 낮 시간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하며 데려왔는데, 늦은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는 아이를 보며 직장을 친정 가까이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5세가 되며 집 근처에 영어학원을 개원하였고, 아이에게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근무하는 시간동안 유치원에서 하원한 아이가 같은 상가의 미술학원과 피아노학원을 다녀오고 잠시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면 퇴근하여 집에 데려오는 식으로 아이를 키웠습니다.
6학년인 아이는 무엇이든 스스로 하고 싶어 합니다. 전형적인 사춘기의 모습으로 아침 식사부터 간식, 과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자신이 하고 싶어하고, 제가 관여하면 굉장히 짜증을 부립니다. 이런 아이의 모습에 제가 시시때때로 상처를 받습니다. 이번 부모학교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아이의 독립하려는 다양한 시도에 상처를 받고, 서운해하는 모습이어서 바람직한 사춘기 아이 양육방식을 배우기 위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