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박은총, 범승혁, A, B, C, D(목장 탐방),김형석
선지자의 제자
1. 가장 평범한 제자
2. 절대순종하는 제자
3. 평소에 말씀을 듣던 제자
박은총 90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 것 같다. 중산층보다 못한 집에서 살면서, 부모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나는 부모와는 다르다는 특별 한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 게하시가 결국 자기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못 버려서 제자 소리를 못 들었는데, 그렇게 될 뻔한 나를 망하게 하시고 개인회생을 하게 하셔서, 다시 태어나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 같다. 그 개인회생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이 나의 사명인 것 같다. 그리 고 그 사건이 왔을 때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붙어있었던 그간이 경험 덕인 것 같다.
3월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물질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개인회생으로 나가는 것에 이거저거 제하면 진짜 남는 것이없는 데, 어릴 때부터 일해서 돈 버는게 익숙하다보니, 돈 쓰는 것에 대해서 무분별 해왔다. 그래서 지금도 지출을 줄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 훈련의 시간이 결혼 전에 필요할 것 같다. 십일조에 대한 마음을 주시기는 하는데, 쉽지 않다...하여튼 이래저래 물질에 대한 훈련을 받고 있다.
이런 내 인생이 한심하고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큐티를 통해 해석되는 것으로 조금씩 극복이 되는 것 같다. 이런 나를 정신승리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는 때도 있지만, 이건 정신승리로 버텨내는 것이 아니고, 그런 상황도 아님을 알고는 있다.
그래도 술은 너무 많이 마신다.
하여튼, 나도 똑같은 인생, 별 다를 것 없는 인생임을 인정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누구와는 다르다는,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다.
추가로, 나는 체휼을 못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A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약먹고 쉬고의 반복인 일주일이였다.
오늘은 기초양육을 들었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일단 듣고 있다.
관계에 대한 상처가 있다면, 가부장적인 아버지로 인한 상처 정도? 그래서 아버지와는딱히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상태이다.
B
양육 받으려고 고민하다가 일단 미루기로 했다.결혼은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생각이 없고, 그 일은 같이 일하려고 하는 형과의의견대립이 너무 심하다.
어찌저찌 졸지는 않았는데, 말씀이 들리지는 않는다. 교회를 타의적으로 오고 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 하나님이 있다고는 믿고, 그래서 설교를듣고는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이해가 안된다.그래서 양육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니, 해야겠다고는 생각이 되지만, 지금 듣고 싶지는 않아서 미루게 되었다.
일단, 부모님에 대한 순종으로, 교회에 나오고 있다. 여전히 뭔가 내 힘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다.
C
개강했다. 오늘 말씀은 완전 나의뼈를 후려쳤다. 나는 항상 특별하다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게 봐주기를 원해서 예의에 대해서 예민하다.
그리고, 평소엔 공부를 대충해도 잘 되어서 내가 좀 특별하지 않은가 하는생각이 있다. 그런데, 작년에 성적 바닥을 찍고 나니까, 평소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제는, 이번 학기에 채워야 할 학점이 많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다.
여친이 키우는 강아지가 유기견이였는데 남자를 되게 무서워한다. 그래서 친해지려고, 아무도(여친 포함 아무도)없는 여친 집에 강아지랑 친해지려고 갔다. 강아지를 밥을 먹이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여친 부모님이 오셨다. 여친 부모님들께서는 웃는 얼굴로 울고 계시는 느낌이였다. 여친 말로는 그 후로 어머니와는 서먹서먹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여친 탓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여친 부모님은 여친한테 들어간다고 말을 하셨는데, 여친이 그걸 나한테 전하지 않아서 이런 사단이 일어난 것 같다고, 내가 여친 잘못이라고 탓을 넘기고 있었다.
이번 주에는, 너무 놀지 않기 위해서, 금요일에 기숙사에서 복습하고, 토요일에 집으로 돌아와서, 주일에 예배드리고 목장하고,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
D(목장 탐방)
데리고 와준 목원과는 대학교 친구의 친구였는데, 지금은 그냥 친해져서 자주 만난다.어렸을 때에는 형이랑 같이 교회 가긴 했었는데, 재작년까진 안나오다가 작년 이맘때쯤에 다니던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여자도 만나고 싶고, 주일날 너무 무료해서 나오게 되었다. 민재가 다니고 있는 우리들교회 이야기를 듣고, 우리들교회가 열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기존 교회가 너무 딱딱하고 말씀 자체만 나누는 것 같아서 와보게 되었다.
범승혁 94
E라는 친구가 수련회 조장형이박은총 형이였음을 알게 되고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저녁에 만나서 밥을 먹고 같이 공부하기로 됐다. 그런데 그 친구가, F라는 친구가 너무 억울해 하는 상황이라며, 그 친구에게 내 예전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받았다. 마치 내 예전 상황과 비슷했고, 이는 내가 약재료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게 되는 상황이었기에, F에게 내 이야기를 했다.
요즘 내 힘으로 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심령이 가난한 상태가 되었는데, 이런 나도 약재료로 쓰일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힘이 났다.
김형석 92
수련회때 은혜를 받고, 감사한 마음에 담임 목사님께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이걸 보내면, 설마 이걸 통해서 설교에 쓰시고 간증까지 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살짝 했다. 물론 그때에도 아직 정신 못차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아직도 내가 특별하고 우월한 사람인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걸고 있는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에 대해서 엄청 찔림이 있었다.
아버지하고는 어찌 보면 어머니와보단 관계가 더 좋아보이는데, 어찌되었든 어머니와는 싸움을 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되었는데, 아버지와는 차마 싸움도 걸 관계조차 되지 못 한게 아닌가 싶다. 싸움도 결국 합이 맞아야 싸우게 되는 것인데, 아버지하고는 차마 싸움을 걸 마음도 못 들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딱히 갈 곳이 없어서 교회에 있게 되어서, 그래도 지금 와서나마 바뀌려고 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머리로는 너무나도 인정이 되는데, 가슴으로 인정이 안된다. 근본적으로 아직 내 죄를 마주치지 않았다는 것 같기에, 그 것에 대해서 기도해야겠다. 나도 속이고 남도 속이고 있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해결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으면진심으로 엄마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