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제자]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열왕기하 9:1-10
김양재 목사님
[본문]
1. 가장 평범한 한 사람입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쇠약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완수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에게 맡긴 세 가지 임무가 있습니다.
가. 하사엘에게 기름 붓고
나. 예후에게 기름 붓고
다. 엘리사에게 기름 붓는 일
엘리야 선지자는 마지막만 수행하고 승천했고, 나머지는 엘리사 선지자가 맡게 됐습니다.
예후는 누구입니까? 여호람 왕의 장군입니다.
여호람의 아들도 형제도 아니라서, 예후에게 기름 붓는다는 건 명백히 반역입니다.
이방 나라 다메섹은 직접 가더라도, 같은 나라에 사는 예후에게 직접 가지 않습니다.
반역인 만큼 몰래 해야 해서, 그리고 또 신속하게 해야 할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자 중에 골라 시킵니다.
제자는 아들을 뜻합니다. 같이 살면서 섬기고, 배우는 자식 같은 존재입니다.
어떤 제자를 부르죠? 게하시는 아닙니다.
게하시는 오직 사환으로 소개합니다. 아들 같은 존재라고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게하시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면 누가 선지자의 아들이죠? 여러 제자 중 하나로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늘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있는 존재입니다.
자식은 그 존재만으로 귀합니다.
그런 제자에게 사명을 맡깁니다.
위험한 일이기에 허리를 동이라고, 긴장하라고, 깨어있으라고 말합니다.
길르앗 라못에 아직 총사령관 예후가 다른 장수들과 함께 머물고 있었습니다.
남유다 군대도 있는 곳입니다.
위험하면서도 아주 중대한 일을 제자 중 불러서 시킵니다.
특별했다면 이름이 나왔을 텐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가장 평범한 한 사람일 것입니다.
자기 자리에서 여전한 방식으로 비비고, 문지르고, 닦을 때 불러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가장 평범한 인생을 가장 비범하게 만드십니다.
(적용)
ampdagger. 가족 중 한 사람, 지체 중 한 명으로 평범하게 잘살고 있습니까?
ampdagger.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애씁니까?
ampdagger. 그렇지 못해 슬픕니까?
ampdagger.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까?
2. 절대 순종합니다.
4절.
선생님 말씀에 어떤 대꾸도 안 하고 순종합니다.
그 위험한 곳에 왜 자기를 보내냐? 잡히면 어떡하냐? 묻지 않습니다.
도착해서 예후가 대답하지 못할 만큼 크게 부른 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을 마다하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실행력을 보여줍니다.
선지자의 말씀은 곧 주님의 말씀이라서 그렇습니다.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은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자기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배울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이 모른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배울 줄 아는 사람은, 곧 들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똑똑한 제자보다 가장 훌륭한 제자는 잘 듣고 배우는 제자입니다.
6절.
시킨 대로 예후를 골방에서 따로 보겠다고 전합니다.
집에 들어가 건네받은 기름병을 머리에 붓습니다.
새파랗게 어린 청년 성도가 와서 총사령관을 독대하겠다고 부르더니 기름까지 붓습니다.
믿음은 상식이지만 동시에 초월적인 것입니다.
스승이 자기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제자의 자세입니다.
(적용)
ampdagger. 누구에게 무엇을 배우고 싶습니까?
ampdagger. 배우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지는 않나요?
ampdagger. 공동체의 권면을 잘 듣나요?
ampdagger. 듣는 척하고 무시하나요?
ampdagger. 지금 가정에서 절대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들은 말씀이 있는 사람입니다.
6-10절.
엘리사 선지자가 제자에게 전할 말은 한 절로 끝납니다.
그런데 제자가 예후에게 실제로 한 말은 다섯 절이나 됩니다.
순종 안 하고 보탠 것일까요? 아닙니다.
자기 의견을 보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선생님께 듣고 기억한 말씀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6절.
예후에게 너도 하나님의 백성이다.라고 전합니다.
영적인 걸 하나도 모르는 예후에게 확실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에게 기름 붓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심판의 도구로 세운 것을 알려주며, 거기에 집중하라고 일러줍니다.
예후에게 딱 맞게 전달합니다.
8-10절.
아합의 집을 멸절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예후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왕이 되어도 아합의 집 길을 따르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예후도 똑같이 행합니다.
사람은 절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배운 걸 수준에 맞춰서 가르쳐줍니다.
임무를 완수했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문을 열고 도망칩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갑니다.
보상이 있을까 기웃거리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특별히 여기지 않습니다.
듣고 잊지 않고, 되새기고 기억했습니다.
적용)
ampdagger. 들은 말씀으로 살아난 경험, 살린 경험이 있나요?
ampdagger. 우리 가정은 말씀으로 하나가 되고 있나요?
ampdagger. 요즘 말씀이 잘 들립니까?
ampdagger. 안 들린다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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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
A
- 낮은 신앙심이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붙어갈 수 있도록
- 한 달 간 QT라도 할 수 있도록
B
- 늘 QT 할 수 있도록
- 교수님께 지적 받더라도 주님을 생각하며 순종하기를
C
- 교통사고 후유증이 없을 수 있도록, 빨리 완치되도록
-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한 신결혼을 위해 잘 준비하기를
D
- 곧 결혼하는 친구, 취직이 힘든 친구한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 직장에서 억울함과 생색을 누르고, 주어진 자리에서 여전한 방식으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도록
- 우리 목장 식구들의 일대일 양육, 양육교사 과정 수료를 위해
- 아직까지 보지 못한 목원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