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왕하 8:7-15) 김양재 목사님
참석: 안소리 김진우 조은혜 정지은
결석: 박엘림 이효린 이유빈 장지선
02또래 은혜의 합류로 새롭게 인사하고 자기소개를 나눴습니다. 다시 밸런스 공동체로 돌아온 은혜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1년 동안같이 거주할 처소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Q. 근황
소리: 현재 근무 중인 원의 이사날짜가 확정되어서 그 전까지 마쳐야 하는서류작업들 하며 거의 매일 야근 중이다. 그러던 중에이직할 원에도 다녀왔다. 새롭게 나갈 원의 전임자 선생님께 인수인계를 받아야 해서, 2월 말부터는오전에는 현 근무지로, 오후에는 새로운 근무지로 출퇴근을 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너무 바빠서 큐티도 1번 할 수 있었다.
지은: 설 연휴 이전에 근무하는 팀의 선생님들께서 나빼고 커피를 시켜먹는 일이 있었다. 원래는 내 것까지 챙겨서 시켜주셨는데, 아무리 찾아도 내 컵만 없고 다들 예쁜 카페컵 들고 다니셔서 연휴 내내 속상했다가, 발렌타인데이 맞아서 초콜렛이랑 쪽지를 써서 돌리니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감사했다. 하지만 내가육휴대체자라서 곁을 잘 안 내주시는 느낌이다. 내가 밉보일만한 행동을 했는지 생각하고 있다.
진우: 아버지가 프랑스에서 한국 잠깐 넘어오셔서, 지난 주와 오늘 함께 우리들교회 예배에 나오셨다. 계획했던 학교 근처의 쉐어하우스도 괜찮은 조건으로 계약하고, 아버지랑 지내는 시간들이 좋았다.
은혜: 친가 어르신 친척들께서 예수님을 안 믿으시는데, 이번 명절에는 저의 공황과 조울 투병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자 예상치도 못하게 적지 않은 금액의 용돈(?)도 보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다. 친가 내려가는 문제로 부모님이 크게 다투셨는데, 늘 수용해주고 받아주시던 아빠의 사랑은 알았지만 이번에 저를 지키기 위해 친가행을 막으신 엄마에게 감사와 사랑이 느껴졌다.정기적으로 다니는신경과 교수님 외래진료도 다녀왔는데, 편두통이 심해서 한 달에 한 번 머리에 직접 주사하는 약을 처방받고 있다. 원래 통증이 심해 잠도 못 잤던걸 이제는 잠은 잘 정도가 되니 그래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마 1년은 맞아봐야 할 것 같은데, 예후가 좋아서약을 줄여가면 좋겠다.
Q. 남은 사명의 다메섹은?사명과 예물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나요?
진우: 프랑스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한국으로 대학을 들어오게 된 것과, 이과를 공부하던 제가 영어영문학과를 오게된 행보가 저조차도 너무 예상하지 못한 행보라서 하나님이 인도하신 사명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교회를 오게된 것도 그렇고, 뭔가 이끄심이 있는 것 같다는 확신은 있다. 아버지께서 당대신앙이신데, 프랑스에 남아있는게 힘든 결정이었음에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으시고 가족을 위해 프랑스에서 쭉 근무하시며 신앙도 지키셨다. 아버지는 예물보다 사명을 따라 가신 분 같다. 저와 언니는 원래 고등학생 때까지는 예물을 따라가라고 부모님께서 교육시키셨는데, 두 분이 우리들교회 오게 되면서 많이 바뀌셔서 이제는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조금 자유롭게 풀어 두신다.
소리: 사실 사명이 뭔지 잘 모르겠다. 전공을 살려서 유치원 교사 일을 시작했고, 첫 직장이 좋은 곳으로 취직이 되어서 이후에도 이직을 통해 지금의 근무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힘들 때도 많고 사실 이 직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 듯 하다. 진로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나도 지금은 사명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통번역팀 나눔을 하다가 사역자님이랑 나누게 되었는데, 내가 잘하는 것, 내가받은 은사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타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사명와 결을 같이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소리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나는게 힘들지는 않아?) 여대를 다녀서 원래 페미니즘 풍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었다. 결혼은 왜 해, 아기는 왜 낳아 여자만 손해야 라는 굳은 믿음이 있었는데, 교회에 오고 끊임없이 가정과 자녀에 대해 듣고,근무하는 곳에서도 동료 교사들이 결혼을 준비하며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며 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지게 바뀐 것이 신기했다. 정말 환경이 중요하구나 느꼈다. (소리는 아이들과 어머님들을 매일 보니까, 내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지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걸 저절로 깨달을 것 같다. 소리 아이는 정말 잘 키울 것 같다.)
지은: 설교를 들으면서 외가댁이 생각이 났다. 엄마가 소송하는 과정에서 외가 친척분의 위증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엄마의 교도소행이 결정되었던 걸로 안다. 그래서 16년 넘게 왕래를 안 하고 있는데, 외가는 모두 명절에 모여서 뵙지만예수를 믿지 않으신다. 외삼촌 중에서는 췌장암으로 병환이 심각하신분도 계신데, 사실 그냥 이렇게 왕래 없이 쿨하게 살다가 가고 싶었다. 그런데 계속 말씀을 들으면서 다메섹으로 외가댁이 생각이 났다. 나는 당사자가 아니고 자녀라서 그래도 간접적인 관계로 외사촌동생들이나 이모한테 연락은 할 수 있는데.. 마음에 캥기는 정도이다. 그래도 외가친척에 연락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들게 두렵고 무서운게 있다. 우리 부모님이 예수를 믿어도 외가댁에 대한 용서는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었다.
은혜: 교회에서 들었던 말씀 '피 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겔 16:6)'는 말씀과, 작년에한양대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었을 때 받은 말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재앙이아니라 곧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 때문에 살아 있는게 사명이 맞다고 인정이 되었다. 조울증과 대인공포를 비롯한 여러가지 증상으로 7년을 투병했는데, 작년에 한양대 병원 응급실에서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찾아오셔서직접 말씀해주신게 있었다. 은혜야 내가 너를 천국에 오게 할 때까지는 네가 내게로 올 수 없어. 네게는 아직 사명이 있어, 살아있어야 한단다는 목소리를 들었고 이후로는 충동이 와도 조금 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약을 조절중이고, 그럼 감정기복이 오고 가는 중이다. (은혜가 투병기간이 길고 겉으로 티가 안나는 병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할 때도 있고, 사역자님만 5번이 바뀌셨는데 그래도 공동체 사람들을 믿고 마음을 열고 나눔을 할수 있을까 궁금했다.) 믿는다기 보다 그냥 함께 가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병기간이 길다보니 트라우마나 대인공포라는 옷이 그냥 저절로 입혀지는 상황인데 부모님과 사역자님들, 목자언니는 편하다. 지금 소속 중인 중등 1부 스태프를 섬기는 것에 대해 갈등이 있다. 또래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아직 사람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어서 현장예배를 드리면 공황이 오기 때문에 못 드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목장에 여쭙는다.
Q. 가감 없는 처방을 기쁘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퍼센트)
진우: 50-60%
소리: 20%
지은: 50-60%
은혜: 70%
일괄: 그래도 처방은 듣기 힘들다
기도제목
진우
1. 성인 프랑스어 과외 시작하기로 했는데, 잘 만나고 얘기 잘 할 수 있도록
2. 아빠 한국에 계시는 동안마지막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3. 다음 주부터 영문과 새내기OT (2박 3일), CCC 순장수련회 (2박 3일), 큐페 (2박 3일)이 있는데 일주일간 잘 지내고 새로운 사람들 잘 만날 수 있도록!!!!!!
지은
1. 교무실 선생님들이랑 밥 잘 먹고오기
2. 돈 아껴쓰기
3. 외삼촌 이모랑 연락할 타이밍 두고 기도하기
은혜
1. 정신과 진료와 상담 잘 처방받을 수 있도롣
2. 약 잘 적응하고 식욕 조절 할 수 있도록
3. 신경과 진료 일정과 개학 일정이 겹치는데 진료 일정 잘 맞출 수 있도록
소리
1. 이직 준비 잘 할 수 있고 체력 지켜주시길
2. 생활예배 회복할 수 있도록
3. 학부모 오티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