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순호형(목자), 희찬(부목자), 승민, 한슬, 진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브리서 10장 19~25절
(김태훈 목사님)
1.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적용: 내 믿음과 성품은 각각 몇프로입니까? 내가 예수안에서 죽어질 때 새로운 살길이 열릴것을 믿습니까? 내가 찢어져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적용: 무엇을 소망으로 삼고 있습니까? 내가 삼고 있는 소망은 무엇입니까? 소망의 공동체에 끝까지 붙어있어서 수지맞은 것은 무엇입니까?
3. 서로 사랑을 격려해야 합니다.
적용: 어떤 모임이 제일 좋습니까? 제일 모이기 싫은 모임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모임에 나오라고 권해야 할 그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순호형
공동체 모임에 나오라고 권해야 할 그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되게 많다. 친구들 중에도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 가족 중에서는 삼촌 가정이다. 삼촌이 사업하다가 망해서 작은 엄마와 이혼을 하셨다. 삼촌의 아들들이 삼촌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혼하셨을 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줄 알았는데 작년에 삼촌에게 교회가시라고 말씀을 드렸다. 완곡하게 거절하셨는데 거절당할까봐 걱정했지만 그래도 칼같이 말씀은 안하셔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빠한테 삼촌이 자꾸 훈계하시는데 그런 삼촌이 정죄되고 무시가 된다. 지금은 삼촌에게도 그 아들들에게도 굳이 전도하지 않는다. 불편해지는게 싫다. 사랑으로 격려해줄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물질적인 지원이 될 수도 있고 안부를 여쭤보는게 될 수도 있을거 같은데... 뭐가 있을까?
희찬: 그 동생들(사촌동생)에게 마음이 많이 쓰이는 건지?
순호형: 우리들교회에서 그 친구들과 비슷한 케이스를 많이 봐서 마음이 쓰인다.
한슬: 할아버지가 엄청 유교적인 분이셨는데 아빠가 처음에 교회에 가자고 했을 엄청 거절하시다가 이제는 가끔씩은 가신다...
희찬: 수요예배 나오셔서 기도해보시는건 어떠신지....ㅎ 형이 제일 하기싫은 것을 적용해보시는게 어떨까요...? ㅋㅋㅋㅋ
(침묵)
순호형: 이번주는 일정이 있어서 다음주 한번 노려보겠다....
어떤 모임이 제일 좋습니까? 제일 모이기 싫은 모임은 무엇입니까?
주일마다 목자모임에 가는 게 항상 좋다. 목모준비팀 소속이라 할 일이 있는 것도 좋고, 목자들과 엘더님께 처방을 듣고 내 죄를 직면할 수 있는 게 제일 좋다. 목장 인도는 꽤나 버거울 때가 많지만 목모 때문에 그만두고 싶지 않다.. ㅎㅎㅎ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그렇고, 더 큰 이유는 목모를 가면 공동체의 사랑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인 듯하다.
반면 아웃리치나 수련회 준비 모임은 많이 꺼리게 된다. 우선 신경쓸 게 많고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침대에 누워서 탱자탱자하는 게 내가 가장 사모하는 쉼의 모습인데, 저런 모임들은 대개 주말에 네다섯 시간씩 소요하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금 내게 1순위는 심신의 편안함과 안정인 듯하다. 물론 모임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은혜를 받는 건 확실한데, 내 쉼을 소모하면서 모임에 시간을 쓰고 싶진 않은 것 같다. 현재로썬 목모에서 받은 은혜로 만족하고 있는 게 내 모습이다.
한슬
수능 때 1교시부터 너무 어려웠다. 멘탈이 나가서 평소보다 잘 못 본것 같다. 수능 끝나고 재수후유증이 걸렸다. 시험 전에는 사소한 것도 재밌었는데 이제는 재미가 없다. 오히려 공부를 하고 싶다.
내 믿음과 성품은 각각 몇프로입니까?
붙회떨감을 갔다. 그때만큼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가채점을 안 하고 갔다. 기도하고 가채점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수련회스텝 섬기기로 했는데 그것도 98퍼센트 정도는 성품으로 선택한 것 같다.
순호형: 수련회 스텝 가기로 한 거는 자원한건지?
한슬: 안 그래도 올해 계속 빠져서 눈치가 보여서....ㅋㅋㅋ
희찬: 성품이 맞나보다 ㅋㅋㅋㅋ 그래도 가는게 어디냐...ㅋㅋㅋㅋㅋ
순호형: 맞다. 진짜 대단한 것 같다.
박진
요번주에는 아버지 간호일에 집중했다. 그리고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도왔다. 아버지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으셨는데 지금은 쪼금 걸으신다. 어머니도 몸살나서 힘드신 상황이다. 지난주부터 롤을 접어서 시간이 잘 안간다 ㅜ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롤을 안하니깐 롤하면서 연락하던 애들이랑 연락을 안하게 된다. 아싸의 길로 갑자기 빠져드는 느낌이다. 역풍이 불었다. 롤을 끊는게 당연히 나에게 장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단점이 있는 것 같다.
희찬: 그럼 다른걸 해야하는데...운동같은것도 좋겠다.
박진: 맨날 한다... 공부도 한다...... 그래도 시간이 없으니 인생이 심심하다... 사실 롤을 잡을 때 다른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것도 접었다...
승민: 저도 되게 좋아했는데 접었었다..
순호형: 다음학기부터 학교 다니면 이제 3달 정도 자유의 시간이 있는데.... 심심하면 그 시간도 길게 느껴지겠다. 양육을 하면 어떨지...?
박진: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ㅋ
희찬: 마침 게임도 접고 딱 좋은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박진: 고민해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을 소망으로 삼고 있습니까?
무엇을 소망으로 삼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
순호형: 의지하고 싶은게 있을 때가 있을텐데.... 그럴때는?
박진: 아버지가 아팠을 때도 솔직히 그렇게 걱정도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순호형: 이런 상황이 생길 때 하나님은 많이 찾는지?
박진: 그렇게 자주 찾지는 않는 것 같다. 신앙심이 사그러진 것 같다.
순호형: 군대에 있을 때 많이 찾았는지?
박진: 군대에 있을 때는 찾는 것 보다..... 욕밖에 안했던 것 같다. 중대에 교회가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휴가도 못받고 군종병 역할도 하고.... 힘들었다... 군대에서 신앙심이 많이 부셔졌다. 전역할 때 즈음 바뀐 목사님이 말씀도 그렇고 별로 안 들리고 그랬다.
순호형: 선임들 눈치도 많이 봤겠다..
박진: 다른 중대 분들은 아저씨라 우리 중대에서 오는 선임이 없어서 그러진 않았다.
순호형: 나도 하나님한테 엄청 개욕했다. 교회다니면 일이 잘 풀릴 줄 알고 다닌것도 있었는데 교회 다닌다고 선임한테 핍박도 많이 받았으니..... 지금이 소망을 바라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
박진: 소망이 없는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소망입니다.
승민
평소처럼 산다. 게임하며 지내고 있다. 알바 구하기가 쉽지 않다. 복학해야해서 3개월밖에 없어서 더 어렵다.
순호형: 최저 시급도 오른다고 해서 구하기가 더 어렵다.
승민: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 집에 있는데 못 찾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모임이 제일 좋습니까? 제일 모이기 싫은 모임은 무엇입니까?
모임을 싫어한다. 제일 좋은 모임이자 제일 싫은 모임이 여기이다. 왜냐하면 여기가 유일한 모임이기 때문이다. 좋은 이유는 힘든 걸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싫은 이유는 나오기가 힘들다....
희찬: 좋은 이유를 얘기해주다니 감동이다....
순호형: 별로 이벤트가 없어서 할 얘기가 많지 않을 수 있는데 나와줘서 고맙다. 내년에는 나보다도 사랑도 많고 게임도 좋아하는 목장에 편성되었으면 좋겠다.
희찬
소망의 공동체에 끝까지 붙어있어서 수지맞은 것은 무엇입니까?
처음 우리들교회 왔을 때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았고 나만 왜 그런 환경에 살아야 하냐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환경을 탓하고 부모님을 원망했었다. 그런데 우리들교회 와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나눔을 듣고 내 삶이 해석되고 내 죄를 보게 되고 가정이 재결합되는 은혜를 누렸다. 정말 수지맞은 인생이다. 이제는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잘 흘려보내길 소망한다.
기도제목
한슬: 공허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진: 단절된 교우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승민: 분실된 지갑을 찾기, 잠깐이라도 일할 수 있는 알바 찾기
희찬: 신교제, 취학부스텝 잘 참석하기, 공부 열심히 하기
순호형: 현장가서 말씀을 사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