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5 주일설교
열왕기하 5:9-15,<깨끗하게 되었더라>
김양재 목사님
이-팔 전쟁의 최대 목표는 예루살렘 탈환이다. 성전에서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예수 믿는 우리가 영적 이스라엘이다. 너무 문자적으로 이스라엘만 응원해서도 안 된다.
러-우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팔 전쟁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도 언제든 전쟁이 날 수 있다. 중국이 대만을 침략할 수도 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인간을 죽여대는지.. 인간이 100프로 죄인임을 더욱 알게 된다. 지도자 한 사람의 결정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더러움이 깨끗함을 받아야만 한다.
깨끗함을 받기 위해서
1. 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 내 생각이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러나 이 땅에서 뭔가 이룬 사람들은 악한 내 생각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다. 자신이 하나님인데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는가. 이런 이들에게는 먼저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 열왕기하 5장 9절
여호람 왕에게 갈 때는 예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즉 겸손한 마음으로 갔다. 그러나 엘리사를 만나러 가는 나아만의 태도는 사령관이다. 나아만은 이처럼 사람을 차별하고 하나님을 자기 병이나 고쳐주는 자로 생각한다. 나아만은 당연히 엘리사가 자신을 맞으러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 열왕기하 5장 10절
그러나 예상과 달리 엘리사는 나오지 않고 사자를 보낸다. 엘리사는 나아만을 특별 대우하지 않고 여전한 방식으로 게하시를 보낸다. 그리고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한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 열왕기하 5장 11절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 열왕기하 5장 12절
그러니 나아만은 '내 생각에는'이라 말하며 화를 낸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처방에 분노하여 떠난다. 내 생각에 가득 차 있었기에 그렇다. 화난 이유는
* 첫째 선지자 자신이 직접 자신 앞에 나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둘째로 선지자의 처방이 너무 성의가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병을 고치려 안 해본 일이 없는 나아만은 요단강에 들어가라는 처방이 너무 초라해보였던 것이다.
* 셋째로 처방의 내용이 너무 찌질한 것이다.
요단강은 360km정도로 길지만 흙이 많아서 누렇고 신비하거나 영험할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 그러나 나아만이 사는 곳 근처에 있는 아바나와 바르발 강은 길이는 짧지만 매우 맑고 생명력 있어 보이는 강이다. 왜 내가 여기까지 와서 초라한 요단 강에 들어가야 하나 싶은 것이다.
내생각으로 꽉 차있는 거만할 수밖에 없는 군대 장관이다. 이런 나아만에게 엘리사의 처방은 속만 뒤집어 놓는다. 이렇게 거만하면 들어야 할 말이 들리지 않는다. 엘리사의 말을 따르면 고침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자기 생각, 자기 방식과 다르니 화만 날 뿐이다. 나아만이 나병이라는 고난이 있으니 여종의 말을 들었고, 이스라엘까지 왔고, 엘리사의 집까지 왔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나아만이 낮아질 수 있는 한계였다. 엘리사가 자신을 맞이하는 태도를 보니 그동안 참아왔던 화가 폭발한다. 금그릇이 아무리 낮아지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거만함은 남보다 낫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잘난 사람에게만 있는 마음이 아니다. 빌립보가 로마의 인정을 받는 교회였으나 개척 멤버는 간수, 여종 등 초라한 사람들이었다. 인간은 누구든 본성적으로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거만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내 생각은 어디서나 튀어나온다.
나는 내가 남보다 생각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주 교묘하게 남보다 내가 나음을 드러내려는 교만함이다. 아주 고등 교만이다. 인간이 100프로 악한데 내가 어떻게 거만하지 않겠는가. 내 거만함을 인정해야 한다. 영적인 복의 가장 첫째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이다.
나아만은 충성심도 있고 권세도 있고, 아내 말도 계집 종 말도 잘 듣는 최고의 리더십이었다. 남들이 따라갈 수 없는 성품을 지녔다. 얼마나 거만했겠는가.
이스라엘 총리 시몬 페레스는 일생을 테러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이스라엘의 체제를 사회주의에서 자유민주주의로 바꾸었다.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 공헌하여 199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열강들은 이스라엘 전쟁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지를 않았다. 페레스는 그래서 모든 무기를 해체해서 무기를 자체 생산했다. 역시나 이스라엘 독립을 선포하자마자 주변 나라들이 전쟁을 일으켰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나라를 지켰다. 페레스는 총리 10번을 지냈다.
중동 지역에 30여개 나라가 있는데 20여개 나라는 다 무슬림이고 아랍어를 쓴다. 세 나라만 다른 말을 쓴다. 터키, 이란, 이스라엘이 그렇다. 그나마 이 세 나라가 제일 잘 산다. 이스라엘은 인구 1000만이지만 전 세계를 주름잡는다.
내 생각을 버리고 남은 나보다 낫게 여길 때 우리는 거짓말 하지 않고 남을 흉보지 않는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내가 최고의 자리에 있는데 무슨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겠는가.
이스라엘은 정말 뛰어나지만, 거기까지다. 아직도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예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니 2000년 간 이토록 큰 재앙을 겪었다. 이스라엘이 회개한다면 세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다.
Q. 내 생각으로 분노하고 있는 일은?
세상에서의 자존심 자부심 특별대우 등
Q. 더 나가서 말씀을 듣고 분노해서 예배나 목장 자리를 박차고 나간 적이 있나요?
Q. '나는 적어도 거만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고등교만은?
Q. 가족을 향해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라며 거만하게 기대하는 내 생각은 무엇입니까?
2. 벌 떼 공동체의 처방을 들어야 합니다.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 열왕기하 5장 13절
병도 고치지 못하고 헛걸음 했다고 생각하며 분노해서 왔던 길로 돌아가고 있는 나아만에게 종들이 나아와 간언한다. 혼자서가 아니라 종들 여럿이 함께 나아와서 공손하게 청한다. '내 아버지여'라고 부르며 최고의 존경과 사랑을 담아서 간구한다. 목장에 오면 이처럼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야 한다. 굳은 마음을 녹여야 한다.
그리고 뭐라고 말 하는가. 선지자가 어려운 일을 시켰다면 했을 것이면서, 이토록 쉬운 일을 시켰는데 안 할 이유가 뭐냐고 설득한다. 칼날 위의 물방울처럼 조심하면서 함께 설득을 한 것이다. 모든 관계에 있어서 이런 태도가 너무 중요하다. 아무리 뭐 하지 말라고 잔소리해도 안 듣는다.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나아만에게 엘리사에게 처방하는 내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나아만이 내 생각에 갇혀 듣지 못하는 처방을 종들은 들었다. 확실히 장군보다 비천한 환경에 있는 종들이 마음이 낮기에 말씀이 들릴 확률이 높다. 쉽게 받아들이고 쉽게 순종한다. 당한 게 많기 때문에 주인 마음도 이해가 잘 되는 것이다. 한 마음으로 엘리사의 처방이 절대 손해볼 일이 아님을 설득한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겉으로 아무리 강해보여도 속은 다 연약하다. 이 곤고함을 홀로 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벌떼처럼 나아와 말씀을 해석해주는 공동체가 있기에 이혼도, 자살도 막아내고 살아낼 수 있는 것이다.
Q. 말을 잘 듣는 편인가요? '그게 아니고!'부터 하는 편인가요?
Q. 벌떼처럼 나아와 외치는 지체들의 말을 들었더니 어느덧 깨끗함을 입었던 적이 있나요?
Q. 지체들과 함께 나아가 공감해주고 해석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3.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 열왕기하 5장 14절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 열왕기하 5장 15절
나아만은 못이기는 척 하며 아람으로 가는 길에서 발을 돌린다. 공동체의 말을 듣고 인정하니 함께 내려가게 된다. 엘리야가 아하시야가 보낸 군인들과 함께 내려간 것처럼.
7번 들어가라고 했는데, 실제로 실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1번, 2번 물에 들어갔는데 변화가 없으니 점점 더 의심되고 낙심이 되었을 것이다. 요단강에 들어가서 나은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했기에 나은 것이다. 요단강에 몸을 완전히 담근다. 물에 잠김은 죽음과 회개를 의미한다. 요단강으로 내려가려면 갑옷을 벗고 몸을 드러내야 했을 것이다.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 그렇게 감추고 있던 나병을 모두에게 드러내고 요단강으로 내려가는 것은 죽음을 상징한다. 자기부인을 상징한다.
나아만은 보여주기 식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다. 잠그다 - 타발은 깨끗하게 씻는다는 의미가 있다. 7은 완전수다. 원어의 표현을 보면 나병에 걸린 나아만의 흉측한 피부가 어린아이처럼 된 일이 점점 되어간 것이 아니라, 7번 째에 갑자기 나았음을 알 수 있다. 나아만은 이 과정을 통해 차별없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나아만은 신체적으로, 영적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겸손한 자는 나를 낮게 여기는 자, 깨끗함을 받은 자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나아만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간다.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한다. 이를 위해 죽어지고 썩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Q. 병 낫기가 목적입니까? 하나님의 백성 되는 것이 목적입니까?
광해군은 수많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실적이 있었다. 소양강 댐은 1967년에 일본에서 250억을 빌려서 완공했다. 그 공사 당시에는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그 자산 가치가 어마어마하다. 광해군 역시 엄청난 일을 했으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인조는 전무후무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외로운 성에서 포위당한 채 봄을 맞았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천성인데 두 아들을 청나라로 떠나보내게 되었다. 나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모든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사과를 했다. 인조가 가장 무능한 왕으로 평가받지만, 이처럼 처절한 사과를 한 왕은 인조뿐이다. 왕으로서 백성들에게 이러한 사과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정묘호란 때 청나라 황제가 와서 신하들보고 황제에게 배알을 하라고 한다. 우리가 어떻게 오랑캐에게 절을 할 수 있냐고 대든다. 그러나 인조가 얼마나 낮아졌으면, 9번이나 절을 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나라가 살아남았다. 선조도 이렇게 낮아지지 못했다. 인조가 잘났다는 게 아니다. 우리가 목장에서 사과하고, 부부관계에서 사과하는 것은 대대손손 내려간다.
이런 인조도 권력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인조도 점점 미쳐갔다. 청나라에서 많은 것을 배워온 소현세자가 8년만에 돌아왔다. 아들이 두려웠던 인조는 결국 소현세자를 죽인다. - 영화 <올빼미>
나아만이 7번 내려가서 죽어지고 썩어지고 밀알이 되어 깨끗이 씻으니까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이것이 최고의 축복이다. 하버드를 다니면 뭐하겠는가! 결국 나아만을 살린 것은 종들이다. 우리가 이 종들처럼 정말 깨어서 전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 희망은 오직 청년에게 있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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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보고서
목장 참석: 한결, 기상, 규빈, 상현, 현우, 윤혁, 지호, 승윤, 현덕, 정우
근황토크
상현 - 피부가 안좋아져서 고민이다. 인스턴트 음식때문에 그런거같다.
윤혁 - 이번에 시험 6과목이나 본다.
한결 - 큐티엠에서 주 2일 근무로 취직되었다. 이번에 목회자 세미나 3일동안 스태프로 참석해서 너무 감사하다.
현우 - 앞으로 중등부교사 할건데,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면서 말씀 잘 전해주고 싶다.
적용질문 나눔
나의 거만한 부분은 무엇인가? 이거는 내가 남보다 낫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승윤 - 여자들을 판단하는 부분이 있다, 거만하지 않다는 거만이 있다. 또래 친구들보다 성숙하다는 생각이 있다.
>>목자say: 실제로 너가 성숙한 건 맞는데, 그걸 너가 했다고 생각하면 남들을 판단하게 된다.
상현 - 저는 저 스스로 많이 거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과 친구들에 대해 내가 재보다는 낫지, 내가 재보다는
잘생겼지이런 마음이 있다. 그런데 이 것들이 나의 결핍에서 온 것 같다. 나는 재보다는 못 생겼으니까 실력으로
메꿔야 해 이런 생각이 있다.
현우 - 내가 알아서 말씀 잘 듣고 알아서 잘할거라는 생각이 있다. 이것이 나의 거만한 부분인것 같다.
>>> 잘하고 있는거 맞다. 그런데 20살 때 너무 예배 잘 드리고 양교까지 다 받고 착착착 되면
나중에 스스로 의롭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마음으로 말씀이 소화가 되는게 아니라 머리에만 머물러 있으면
남들 판단할 수 있다.
정우 - 학교에서 프로 아닌 댄서 친구들에게 가르쳐 줄때, 좀 거만한 말투 느낌나게 가르치는 부분이 있다.
윤혁 - 영문과인데, 영어 못하는 동기들 보면 실력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 좀 거만한 부분이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