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1 주일설교 <약속의 땅, 우리집>
본문 민수기 15:1-16
- 이성은 목사님
우리집이 약속의 땅이 되려면
1. 하나님께서 딱 맞게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2절) 오늘 15장에서 등장하는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입니다. 이 땅은 주님께서 친히 예비해주신 땅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가 살 수 있는 땅이라고 하십니다. 이 땅은 어떤 땅일까요? 좋은 땅일까요 좋지 않은 땅일까요? 좋은 땅, 나쁜 땅 없고 나에게 딱 맞는 땅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땅은 살기 좋고 안좋고로 따질 수 없습니다. 오직 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땅인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 땅은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달라지는 땅입니다. 광야에서는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좋은 것을 누리고자 하는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직까지도 잘먹고 잘사는 문제에 머물러 있다면 내가 서있는 곳은 어디나 광야힙니다. 인간은 탐욕의 무덤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 끝은 항상 죽음입니다. 하지만 약속의 땅에서는 거룩을 목적으로 살아갑니다. 좀 더 하나님꼐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내 육신의 불편함은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바람피는 남편, 무기력한 아내, 게임중독 아들 이 죽음의 독이 가득한 들호박과 같은 가족 때문에 우리 집에 독이 있습니다 부르짖으며 주님께 나아오게 되었다면 아주 딱 맞게 나에게 주어 살게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일평생 이 광야가 언제 끝나냐하며 불평만 하고 살았던 인생입니다. 매번 하던 간증이지만, 아직 듣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또 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10살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셨습니다. 현재 74세의 연세로 여전히 누워계십니다. 저는 어릴적 학교를 다녀오면 아버지의 병수발을 드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이 병수발의 감옥은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 같았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살고 있냐면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가 근처에 집을 잡아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머니의 부탁으로 아버지를 씻기러 갔는데 갔다가 아버지께서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버지의 수고로 저희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겸손의 환경으로 인내를 배웠습니다. 또 아버지께서 제 눈 앞에서 사고를 당하셨는데 제가 제일 먼저 뛰어가 피범벅이 된 아버지를 목격해서 그런지 본능적으로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일평생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한다는 거룩한 두려움이 제 안에 자동적으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광야같은 우리 집의 신세를 한탄하며 광야를 지나가니 아버지가 있는 우리 집이 약속의 땅이 되어 이 자리에 서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이게 저희 아버지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저렇게 누워서 수고를 해주시니 저희 가족이 모두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기 죄를 절대 보지 못했던 저희 어머니가 목사님 말씀을 듣고 목장에 가시며 자기 죄를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또 제 동생이 양육교사가 되었더라구요. 정말 놀랠루야 였습니다.
#지금 우리집이 하나님이 딱 맞게 주어 살게 한 집이라는 것이 인정이 되십니까?
#우리집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데 가장 수고한 가족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세상이 두렵습니까 하나님이 두렵습니까?
2.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3-5절) 약속의 땅에 들어가 가장 먼저 제사를 드리라 하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즉 하나님과 교제하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이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3절에 보니 제사의 이름들이 나옵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번소화속건)
그 중 화제가 나옵니다. 이 다섯가지에 들어가지 않는데 이는 제사의 종류가 아닌 제사를 드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또 5절에 전제 또한 포도주를 부어서 드리는 제사의 방식 중 하나입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 번제 화목제 소제를 먼저 들리라 하시는데 화제와 전제의 방식으로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제사의 특징을 4가지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를 태우는 제사입니다.
3절에서 처음 언급된 제사는 화제로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이 제사와 세상에서 드려지는 제사가 다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드리는 제사는 화제가 아닌 정성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예를 들어 차례가 그렇습니다. 차례상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정성이 중요하고 조상을 노엽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는 정반대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제사입니다. 주체가 조상이 아닌 구원받아야 할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제사는 정성으로 쌓고자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더 비우는 제사입니다. 화제로 드리는 제사는 미안하다 하며 화해로 드리는 제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주시려고 살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광야와 같은 우리 집이 약속의 땅이 되려면 오늘과 같은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2) 향기가 나는 제사입니다.
오늘 본문 중 각절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는 향기입니다. 마지막에 일괄적으로 모두 향기롭게 하라 하십니다. 향기로운 제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 단어의 원어를 찾아보니 진정시키는 냄새, 만족시키는 냄새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되시고 만족되시는 제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제사를 흠향하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나의 예배가 하나님을 진정시키는 예배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의 예배를 들으시는지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지체들이 나의 나눔을 듣고 사람들이 진정이 되는지를 보면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되면 수평적인 관계도 잘되는 것입니다.
3) 나의 전부를 드리는 제사입니다.
어떤 제사던 제단 위에 모든 것을 두라고 하십니다. 소제로 곡식을 전제로 포도주를 드리라 하십니다. 곡식과 포도주는 각각 재물과 시간을 의미합니다. 내가 쌓은 재물을 아낌없이 드리라는 것입니다. 내가 쾌락을 쫓아 달콤하게 누리고 싶은 포도주의 시간을 주님꼐 드리라는 것입니다. 제물과 시간을 드리는 것이 다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교제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것처럼 주님께 내 모든 것을 드릴 때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전부를 드렸고 이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딜을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전부를 드리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목장을 섬기고 가족들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또 내 안의 작은 것이라도 숨기는 마음 없이 모두 벌거벗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4) 나의 세월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곡식과 포도주는 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 인내와 수고를 거쳐야 수확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합니다. 단단한 곡식을 잘 빻아 가루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삶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나 자신을 가루로 빻는 갱신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당장이라도 이혼밖에 답이 없어 보이는 부부갈등의 세월, 아무 소망없는 자녀를 기다려야 하는 답답한 세월, 나 혼자 쌓아가야 하는 외로움의 세월, 이런 세월을 통해 단단했던 내 자아가 빻아지고 나아가는 시간을 통해 나의 세월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교회 예배가 참으로 건강하고 은혜가 넘치는 것은 매 예배마다 빻은 곡식과 포도주와 같은 간증들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목장에 나아가실때 나의 한주간의 스토리를 제물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목장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 여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아버지의 사건을 겪으며 저는 제가 겸손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도 한동안은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이 광야이니 늘 꿈꾼 것은 결혼이었습니다. 결혼이 저에게 약속의 땅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자매가 저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내는 저를 무척 좋아합니다.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봐 온 사이였는데 저는 지금 저의 아내를 결혼 상대자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얼굴이 예뻐서 교회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 듣기로는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소리도 들었기에 감히 제가 마음에 품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레벨을 알아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매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니 굳이 마다할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완전 땡큐였죠. 그때 약속의 땅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했는데 신혼집 주소로 전입신고를 하자마자 저희 집으로 이상한 우편물이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빨간줄이 그어진 채무 독촉장이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급한 채무는 제가 갚아가면서 결혼생활을 하니 약속의 땅이 아닌 더 깊은 광야로 보내진 기분이었습니다. 또 저희 아내는 외동으로 커서 그런지 심각한지도 모르고 회피하며 무책임하게 굽니다.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니 생색이 너무 올라왔습니다. 다그치면 우니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년의 신혼생활을 보내고 우리들교회에 왔습니다.
창세기 설교를 해주시는데 태양 앞에서 달이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빛을 비치는 것이기에 자랑할 것이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참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루게릭병에 걸린 어머님꼐서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지체의 고백이 내 고백이구나 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아버지 병수발도 잘 들고 엄마에게 특별히 못한 것도 없고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사역자도 되었는데,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무책임한 아내만 문제라고 무능력한 장인어른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속에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들이 16년 1월 3일 너무나도 깨달아졌습니다. 아내가 나 때문에 얼마나 숨이 막혔을까 하는 생각을 결혼 4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고난을 말씀으로 통과한 것이 아니라 극복한 결론은 제가 사람들의 목을 조르는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안의 독을 말씀의 가루로 화제로 태우기 시작하니 저의 가정이 이제야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태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지만 아내가 제게 많이 변했다는 말을 해줍니다.
#내가 화제로 태워야 할 내 안의 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소제와 전제로 드려야 할 나의 세월의 제물은 무엇입니까?
#나는 목장에서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까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까?
3. 내가 본이 되어야 합니다.
(14절) 하나님게서 제사의 규례를 주시며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며 4절에 걸쳐 당부하시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를 이방인에게도 동일하게 행하게 하라 하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모두가 제사를 드릴 자격이 있고 교제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닌 잡족들도 함께 나아왔습니다. 이 타국인들이 무슨 믿음이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이 타국인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이 커졌을 것이라 하기도 합니다. 집마다 이런 타국인 같은 가족들이 있습니다. 차례상 앞에서 나는 기독교니 절을 안하겠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눈치보이고 마음이 어려운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가족들을 바라볼 떄에 그들을 타인으로 여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도 약속의 땅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5절) 너희가 어떠한 대로 타국인도 여호와 앞에서 그러하리라 합니다. 즉 불신자 가족의 구원은 우리의 어떠한 대로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 속에 타인으로 종지부 찍은 가족(친척)은 누구입니까?
#나의 어떠한 대로 불신가족을 전도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불신 가족의 전도를 위해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어떠한 대로는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서인욱
1. 하고싶은대로 살기
2. 양육교사 숙제 잘 하기
김지명
1. 꼬여있는 내면의 문제들이 해석 받을 수 있도록
2. 양육교사 남은 차시 잘 나올 수있도록
이민성
1. 카투사 붙도록
2. 지금이 가나안임을 인정할 수 있는 마음 허락해주시도록
안식
1. 결혼 취업 외 여러가지 삶의 문제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2. 다음 설까지 기도를 잘 쌓아둬서 친척들께 전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