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6 주일 설교
마태복음 5:6
팔복산의 배부름
김양재 목사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 6절
우리의 주제가는 늘 '내가 옳다'다. 그래서 늘 인생이 고달프다. 온유 다음은 무엇일까. 내가 옳도다에서 네가 옳도다가 참 어렵다. 네가 옳다 이것이 의다. 내 힘으로는 못한다. 의는 예수 그리스도 자체이다. 날마다 의에, 말씀에 주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가진 것이 있을 때 우리는 배가 부르다. 성경에서 그것도 팔복산에서 배부름의 축복에 대해 말씀하신다.
1. 우리는 기복산의 배부름에 너무 주려있습니다.
배부르려면 먼저 주림이 있어야 한다. 나는 어디에 주려있는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물을 계속해서 먹어도 계속 목마르다고 하신다. 이 세상의 것은 영적인 목마름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이다.
돈도 없고 용모도 없어서 죄의 유혹을 피할 수 있으면 감사한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자존심이 상하고 쪽이 팔린다. 그래서 가난한 마음이 되는 것이 목마르고 의에 주린 것이다. 늘 이 세상에서 목마름이 없었다면 팔복이 시작될 수도 없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늘 목마른 것이 축복이다.
기복산의 주림은 사람에게 주리고 세상에 굶주림이다. 기복산에서는 끌어내려지지 않으면 내려올 자가 없다. 계속 더 비참해질 뿐이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많이 베풀어 주시는데 기적 후에는 또 팔복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난은 팔복의 열쇠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은 지금 남편도 남편이 아니라고 하신다.
육신의 남편 혹은 아내, 자녀가 너무 좋고 의지가 되지만 믿음이 없기에 감히 나는 남편 아내가 없다는 고백을 할 수 있겠습니까?
2.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야 합니다.
의가 중요한 것이다. 의는 세상에서 말하는 정의가 아니다. 물론 세상의 정의도 기본적으로는 하나님이 심어두신 자연법에 기반한다. 그러나 세상 정의만을 주장하는 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자가 복이 있다고 하지 않으시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다. 신앙의 목표는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우리는 행위로 절대 의로울 수 없다. 그러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는 말이 얼마나 위로인가.의는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의미한다.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열망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은 내 열심과 성취가 무너지는 고난을 겪고 자신의 전적 부패와 무능을 직면해야만 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깨닫지 못하니까 늘 내가 옳다며 싸우는 것이다.
유다는 동생 요셉을 팔아먹고 이방 여자와 결혼한다. 두 아들이 모두 죽고 마음이 괴로워 창기를 찾아갔는데 그 창기가 며느리였다. 도장과 지팡이를 가지고 온 다말을 보고 유다는 자신의 죄를 직면한다. 수치를 무릅쓰고 믿음의 대를 잇는 다말을 보라. 아무리 죄를 지어도 의에 주리지 않으면 죄를 볼 수가 없고 회개할 수가 없다. 유다가 자신의 실상을 보게 되니 모든 것이 역전된다. 유다는 이후 죄인의 자세로 중재자, 화해자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니 성경에서 유다 지파가 제 1 지파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화평케 될 수 있다.
이해하라고 사건이 오는 것이 아니다. 이해가 안 되니까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을 만나면 다 해석이 된다. 나의 옳음으로는 사건을 해석할 수가 없다. 공의와 정의가 실종된 세상에서 말이다. 항상 '그는 나보다 옳도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의다.그는 나보다 옳다고 고백하는 것이 의다. 의에 주린 자는 하나님이 배부르게 하신다. 채워주신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 당신이 옳다고 고백하는 것이 의다.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한다. '책이나 음악을 통해 그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우리를 배신할 것이다. 책이나 음악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배고파야 한다. 가난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소유해야 한다. 주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이 옳다고 고백해야 한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때가 되기 전까지 무슨 말을 해도 안 들린다. 속이 썩어지는 사건이 와야 의에 주리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야 가난과 애통과 온유가 따라온다.
수치를 무릅쓰고 다말같이 회개할 일은 무엇일까요?
유다처럼 '그는 나보다 옳도다'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3. 팔복산의 배부름을 약속하십니다.
이제 헛된 노력을 멈추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의인은 하나님의 뜻이 내게 이루어지는 사람이다. 나만 온유해서 칭찬받으면 안 된다.자신이 거룩을 원하는 만큼 채워주신다. 의에 주리고 말씀에 주린 자는 반드시 채워주신다. 내가 의에 주리고 가난케 하는 환경과 사람이 복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배부름이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라고 하셨다.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매순간마다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셔야 한다. 자기 자리 잘 지키고 끊임없이 말씀 묵상하면 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물은 영원히 솟아나는 생명의 물이다.
베풀다보면 세상 돈이 다 내 돈이 된다. 예수 믿는 일이 바보같지만 감사하다보면 영원이 샘솟는 줄 것만 있는 인생이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이 주신 말씀이다.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밝히신 것이 딱 두 번인데 십자가 위에서와 사마리아 여인에게다.남편을 다섯이나 둔 여인이었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였기에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하면 할수록 생명물을 마시고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굳게 믿게 된다.
그가 나보다 옳다고 고백하는 것이 최고의 양육이고 복의 근원이다. 어떤 의로운 인생을 살아도 의인은 없다. 의인은 없으니 한 명도 없다고 하셨다. 늘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배부른 것이다. 스스로가 의롭다 여기면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이 나보다 옳다고 고백하는 자가 배부를 것이다.
여러분은 배가 고픕니까 부릅니까?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까?
당신이 옳다고 고백하고 배부름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
<목보>
근황
요한: 기숙사 들어가서 짐 놓고 어제 올라왔어요. 기대보다는 괜찮았어요. 생활패턴도 좀 찾고 있어요. 수강신청도 잘 마무리됐고, 오늘 새터인데 예배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안 갔어요.
준호: 똑같이 지냈어요.. 이제 학교 가야돼서 학원 일이 줄어요. 새학기.. 아무 생각이 없어요. 학교에 친구들은 다 졸업했어요. 가족들이랑도 잘 지내요. 집에서 주로 엄마랑 학원 얘기 해요. 엄마도 학원 선생님이셔서..
승윤: 공부 졸라 했어요. 담배 4개씩 피려고 했는데.. 2일 정도 지키다가 좀 무너졌어요. 학원 끝나고 헬스장을 가는데 운동 전후로 하나씩 피니까 6개가 됐어요. 수업 시간 포함해서 11시간 정도 공부하는 것 같아요. 좀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서 다른 학원 가고 싶어요. 딴짓해도 잡지도 않고..
현우: 이번주 마커스 집회도 가고 기도회도 가고.. 너무 좋았어..
규빈: 약속이 계속 있어서 바빴어요. 술약속이..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원래는 다 뺐는데 너무 빼다보니까 이번엔 안 갈 수가 없었어요.. 친구 전역이랑 막.. 밤새고 출근한 적도 있고요.. 아직 중등부 못 갔어요..
나눔
질문:유다처럼 '그는 나보다 옳도다'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나는 의에 주리고 굶주린지??
현우: 기도회 같은데 가면 내가 죄인이라는 게 깨달아져.. 아직 완전히 낮아지는 사건까지는 없었어. 아직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고 싶은 것 같아. 그래도 예배의 자리가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아서 오게 돼. 엄마 덕분에 예배의 자리에 기쁘게 나올 수 있는 것 같아.
승윤: 전보다는 조금 의에 주리고 굶주리고 있어요. 힘든 상황이다보니까.. 의를 구해야 하는데 잘 안 돼요. 그래도 전보다는.. 기숙학원 포기하고 목장 나오는 적용을 하고 있는게.. 요즘도 밤에 가정 예배를 드리거든요.
규빈: 그냥 배고파요.. 저의 죄패는 인정 중독이에요.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좀 안 하려고 하고 있어요. 길 가다가 이상한 놈이 예쁜 여자랑 사귀는 거 보면 너무 짜증도 나고 패배감이 들거든요. 사업을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묘해요.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쓸데 없는 열등감이 계속 생기고 자존감이 계속 낮아져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힘들진 않아요.
부모님이 5살에 이혼하시고 7살 이후로 아버지랑 연락한 적이 없어요. 어머니가 재혼 하시기 전에는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는 질문들이 너무 어려웠어요. 마냥 밝은 아이들을 보면서 되게 힘들었어요. 외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공부하라는 압박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어요.. 요즘은 가정에서의 갈등은 없지만 옛날부터 쌓여온 결핍이 있어요. 눈치를 많이보고요..
고딩때 엄마가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어요. 음악하는 걸 반대하는 엄마를 욕하면서도 엄마를 위해 기도했어요.. 내가 뭘하든 엄마랑 할머니한테 인정을 못 받다보니까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준호: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제 상태를 모르겠어요..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큐티를 했던 것 같아요. 관계에 있어서 미련을 많이 갖는 성격인 것 같아요. 끊어진 관계를 잊지 못하고.. 전에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 많이 하고.. 관계의 어려움이 저의 목마름이고 가난함이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은 별 생각 없는데 혼자 과민반응할 때가 있어요. 유한 사람, 강철 멘탈의 소유자가 되고 싶은데 너무 안 돼요.. 저는 그런 관계 문제가 올 때마다 더 회피하는 것 같아요.
요한: 예수님을 잘 찾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가난해지지 않은 것 같아요. 예수님을 찾지는 않으면서 고난이 올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요.
질문: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합니까?
당신이 옳다고 고백하고 배부름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현우: 나는 요즘은 너무 편하고 예배가 기쁘니까 만족이 되는 것 같아.. 나는 늘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마음에 안 들었어.. 교회에서 늘 내 욕심 때문에 힘든 거라고 얘기 해주더라고.. 그러다가 진로를 요리 쪽으로 정한 뒤에 공부를 별로 안했어. 고3이 되면서 상연쌤을 만났는데 4년제 대학을 그래도 가보라고 얘기해주셔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 욕심이 날 때 멈추게 해주시고 또 너무 느리게 갈 때 격려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 같아.
승윤: 당연히 못하죠.. 친구 관계에서 고난이 엄청 많았어요. 하나님보다 친구를 너무 좋아하니까.. 하나님만 바라보기가 참 어려워요. 노는 것도 너무 좋고.. 술도 너무 좋고.. 친구들한테 인정받는 것도 너무 좋고. 인정 중독은 좀 괜찮아졌어요. 재수를 하다 보니까 성적을 더 잘 받아야 한다는 욕심도 너무 크고요.. 일년 뒤 변한 모습을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요. 성적도 몸도..
준호: 아니요. 돈 욕심이 있어요.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 주님 한 분만으로 가장 만족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리고 식탐도 많아요. 버섯 빼고 다 좋아해요. 만족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담배는 안 피잖아.. 하면서 합리화해요. 내면의 뭐가 해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요한: 제가 열등감이 되게 많아요. 뭐도 필요할 것 같고.. 이거 없으면 안 될 것 같고.. 하나님 한 분만을 두려워해야 하는데.. 너무 두려워하는 게 많아요.. 저는 제가 제 죄를 본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 행위를 남과 계속 비교만 하더라고요. 남을 많이 부러워하고요..
기도제목
현우: 예배의 자리 잘 나아가기, 토요일에도 큐티하기, 개강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승윤: 학원에서 잘 버티기, 금연할 수 있도록, 너무 외로운데.. 외로움 속에서 예수님 찾기를
준호: 개강 준비 잘 할 수 있기를,
요한: 기숙사 생활 잘 하고 2주에 한 번은 교회 올 수 있도록.
한결:되었다함이있다고생각하지않고내죄때문에늘애통하는마음을가질수있도록.하루하루음란의죄,분별없이말하는죄,나태함의죄등과잘싸울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