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빌립보서 1:20-21
권구현 목사님(선린감리교회 담임)
오늘은 설교가 아니라 초보 큐티하는 남자의 찌질한 남자의 이야기와 이제 막 큐티 목회를 시작한 교회의 나눔을 하는 간증 이야기로 하려고 합니다. 큐티 하고나서는 저와 제 아내와 가정이 살아났고 교회가 살아나도록 여러분들이 부끄럼없이 죄를 나눠주시고 오픈해주시고 약재료로 나눠주셔서 살아났습니다.
1. 목욕탕 세미나와 THINK 양육
코로나 중에 양육을 받았습니다. 어떤 죄가 있냐는 질문에 글쎄요 모태신앙이고 신학교도 바로 갔고 선교사도 바로 하고 한국에서 규모있는 교회에서 바로 목회도 했으니 큰 죄도 지은 게 별로 없다고 했더니 목사님은 집탕중에 최고봉이에요. 하는 말씀에 칭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 다음 돌탕집탕 설교를 들으며 내가 정말 집탕중의 최고봉이었구나.가 깨달아졌습니다.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거룩한 척 경건한 척 은혜에서는 떨어진 자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경건한 모습이 저의 본 모습인 것처럼 하며 살아왔습니다. 겉으로는 모범생이었지만 속으론 판단과 정죄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모범생으로 인정받고자 끝없는 그 인정욕구를 채우고자 눈에 보이는 스펙들을 채워 나갔습니다.감투란 감투는 다 채우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였겠지만 속으로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불안과 초조, 완벽한 척을 하려다 보니 강박으로 차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겸손한 것 같아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미루고 게으르고 쉽게 욱했습니다. 겉으로는 양보하는 것 같애도 속에는 시기 질투 경쟁심이 가득했고 내 뜻대로 상대방을 끌고 가고자 하는 정복욕구도 강했습니다. 겉으로는 공감하는 척했지만 공감하지는 못했습니다. 바깥에서는 그게 먹혔으나 가정에서는 먹히지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 선교사와 미국 유학의 선교 엘리트 코스가 저의 인정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저의 도구이자 욕심이었습니다.이 갖추어진 욕심은 아버지 교회를 물려받기에 넉넉한 스펙이었습니다.
세습이라는 따가운 눈총에는 나의 화려한 스펙이 방패가 되었습니다. 겸손해 보이고 있어 보이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영적 흉년의 증상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도 말씀은 성도를 향한 말씀뿐이었습니다. 날선 검과 같이 나의 혼을 찔러 쪼개는 것이 아니고 항상 성도들만 찔렀습니다. 내 소견에 옳은대로 하니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피할 수 없는 흉년이 제 삶에 찾아왔습니다. 흉년이 와도 깨닫지 못하니 가정의 흉년 부부관계의 흉년 자녀와 건강의 흉년을 주셨는데 깨닫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모압 땅에 거하는 것이 축복인줄만 착각했습니다. 선교단체를 열멏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일년에 해외로 16번을 나갈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도를 챙기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게 흉년의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작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장례식장에서 김양재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목욕탕세미나를 꼭 참석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끌려오듯 목욕탕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룻기서 큐티강해를 통해 말씀이 들리게 되어 지금 내가 바로 죄가 보이지 않고 말씀이 들리지 않는 영적 훈련의 때에 있구나 하게 되었습니다.
왜 공동체 앞에서 죄를 오픈해야할까. 상담사로서 볼 때 세상 가치관과 판단의 잣대로 감히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심층 상담에서에나 나올 법한 고백에 충격을 받고 목자님의 확신에 찬 처방에 대해 놀랐습니다. 목자님이 확신에 차서 처방을 내리시고 그 처방에 영적 권위에 순종하는 목원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남자 목장에서의 음란 외도 도박 이런 것들을 다 고백하시면서 목회자들의 죄 고백도 들으면서 이 모든 것이 다 충격이었습니다. 오픈하는 분들이나 함께 받아들이는 분들이나 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한 목회는 잘못되었구나 무엇이었나 본질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솔직하게 나누지 못하도록 한 책임이 저에게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오픈한 죄는 부활의 증인들이 자랑스럽게 꺼내놓은 부활의 못자국, 생명을 살리는 약재료였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 약재료로 제가 살아났습니다.
이후에 띵크 양육을 받으며 그 깊이 있게 우리의 죄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아내가 죽고싶다, 죽더라도 당신의 이중성을 다 공개 해주겠다 했는데 그때마다 아내가 복에 겨운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런 아내를 항상 무시했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심각한 말인지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아내도 함께 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도 받고 상담학 박사과정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항상 무시했습니다.
2. 죄의 고백
제 아내도 띵크 양육을 받았는데 양육을 하고 나오면 아내는 늘 눈물 콧물 바다였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속인자였다 나랑 살아줘서 고맙다며 하나씩 적용을 해 나갔습니다. 나도 속인자였음이 깨달아졌습니다.
저는 주일예배가 끝난 후 잠을 자기가 어렵습니다. 그 긴 밤새 유튜브와 틱톡으로 밤을 새웁니다. 성도들에게는 티비를 안 본다 하며 유튜브는 봅니다. 조금 더 자극적으로 보다가 육신이 원하는 정욕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집요한 저는 만족되지 않으면 그렇게 야동과 포르노까지 찾아 보며 육체의 죄를 쫓았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회개했지만 다시 죄의 자리로 가곤 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끊어지지 않던 야동 중독이 아내의 죄고백을 통해, 청년의 간증 고백을 통해 그 약재료를 제가 먹고 깨달아지고 저의 죄가 보여지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과 강단에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니까 죄가 힘을 잃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꿈에서도 죄를 끊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목사님들마다 목욕탕 세미나 띵크 양육 큐티인을 보시라고 그런 얘길 합니다.이런 공동체가 있다는 것을 아직도 믿지 못합니다.
이런 죄 고백의 전통은 감리교회의 오랜 전통이었습니다. 밴드 규칙을 만드셨을 때 모일 때마다 다음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지난 모임 이후 죄 유혹을 받았는지 어떻게 그 유혹에서 벗어났는지 숨기기를 원하는 비밀 등에 대해 묻는 게 초기 감리교회 전통이었는데, 초기 감리교회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고 나니까 비현실적이다 경건주의적이다 라며 감리교 전통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 죄 고백의 역사가 우리들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충격적입니다. 초대교회보다 더 초대교회다운 교회가 우리들교회인줄 믿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죄 고백에 대해 성도들이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워낙 바리새인처럼 연기를 잘 했기 때문에 죄 고백도 잘 했었습니다. 이전에는 저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라고 은근슬쩍 묻어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생색을 낼 떄에는 우리가 아니라 제가 했다며 생색을 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했습니다. 이생의 자랑이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6년 전에는 오토바이로 아프리카 횡단하는 사역 활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돌리기 보다는 내가 잘해서 했다고 온갖 생색을 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안과 의사가 별로 없어서 눈 수술을 잘 받지 못합니다. 이들을 돕는 사역을 통해 어떻게 하면 계몽을 할까 하여 오토바이로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오토바이가 타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빙자해서 2년 동안 마음껏 오토바이를 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했습니다 라고 하며 이것으로 유명해지고 선교하는 목사로 불려지고 인식되었습니다. 이 정도 쯤은 내가 받아야 하는 게 아닙니까 라는 마음으로 전리품을 숨겼습니다. 그 죄를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죄를 오픈해주시니 나눠주신 약재료로 제가 살아났고 저도 성도들에게 작은 죄를 나눴을 뿐인데 성도님들도 약재료를 먹고 살아나고 있습니다. 성경보다 상담적 원리가 우선되었습니다. 교만과 학벌의 우상으로 성도들을 무시했습니다. 세상적인 기술로 성도들을 바꿔보려고 했던 제 욕심이었습니다. 그 상처들을 성도들이 받아왔는데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 유학 준비 중 학벌이 우상이었던 저희 부부는 셋째를 낙태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자 선교사로 갔는데 한 생명을 죽이는 낙태의 죄를 짓고도 잊고 살았습니다. 조금 편해보려고 생명을 지운 우리의 죄가 인정되어지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프로 옳으신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미혼모 시설에 있는 두 자매가 새가족으로 오시고 섬기게 하셨습니다. 미혼모 싱글맘으로 생명을 지키고 키워가는 그 분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단해 보입니다. 그분들을 보며 날마다 우리 죄를 보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 분들은 너무나 큐티도 잘 하십니다.
별 인생이 없습니다. 백프로 죄인인 우리가 뭐가 다르겠습니까. 똑같이 죄인입니다. 조금씩 우리들교회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3.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과 같이 담대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1:20-21
사도바울과 같이 죄 고백과 삶을 나누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선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어디든지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선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도 바울의 죄 고백이 우리들교회에 전해졌고 선린교회에도 전해졌습니다. 저의 부끄러운 죄 고백에 정말 돌을 던지시고 업신여기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님들은 천사처럼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해주시고 꼭 안아주십니다. 이 땅의 교회들이 죄고백과 구속사 말씀을 듣고 생명이 살아나기를 기도합니다.
저에게는 편안한 산지를 주소서 라면서,죄고백의 험한 산지가 아니라 편안한 산지를 주소서만 기도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험한 헤브론이 아니라 요단 동편 푸른 목초지를 구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우리들 교회를 허락하셔서 헤브론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적용) 나는 복음을 위해서 어디든지 가고 언제든지 가며 무엇이든지 하고 있습니까?
ㅇ기도 제목
*은혜언니
1. 내죄만 보는 한주 되길
2.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 회복되도록.
3. 가족과 공동체위한 기도 꾸준히 하기!
*현아
1. 회사에서 새로 맡은 프로젝트 순적하게 진행되고 지혜주시길
2. 큐티로 살아나는 한 주 되기를
3. 동생과 양육동반자 각각 목장에 나올 수 있도록
4. 부모님의 구원
5. 신교제 서로 자기죄 보며 잘 갈 수 있도록
*은혜
1. 매일 큐티로 주님 말씀속에서 살아나고 생각하면서 살길!
2. 하려는 일, 하고 있는 일 속에서 지혜와 총명함 주시길!
3. 친오빠가 주님의 손길로 교회로 인도되길!
*윤진
1. 일어난 사건들 잘 해석해서 살아내는 힘 주시길
2.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3. 바쁜 한주 속에도 잘 살아내며 회사에서 내 기분대로 행동하지 않고 믿음의 자녀로서 모범이 되도록
4. 남자친구 징계위원회 잘받고 결과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5. 아빠의 마음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