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I: 알찬 방학 보내구 있나요?
F: 운동 열심히 하며 알차게 보냈구, 한자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시크릿), 아무쪼록 이 일 덕에 큐티 하게 되었어요. 큐티에 어떤 종노릇을 하고 있나 라는 적용질문이 있었는데, 내가 (시크릿) 종노릇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I: 직장은 좀 어땠어요?
G: 힘든 직장 생활 가운데 살았어요. 갈등 충만이 성령 충만이라던데.. 이번주에 결혼 준비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들이 잘 되는 모습에 부럽기도 했어요. 너무 힘드니깐 큐티를 하게 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통과하며 살고 있긴 한데, 내 삶이 몇 년 째 통과가 안되어요. 몇 년 째. 근근이 삽니다.
I: 공부 열심히 하며 지냈나요?
H: 나름 공부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며 지냈어요.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적용질문:
나는 복음을 위해서 어디든지 가고 언제든지 가며 무엇이든지 하고 있습니까?
A: 대학을 늦게 가서 동기 친구들이 다 어립니다. 그 중에 21살 친한 친구에게 교회에 가보자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그 친구가 군대에 갔는데, 큐티나 주보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B: 주보에 잘 안내되어 있어요. 문서선교팀에 주소를 보내보세요.
A: 40살 형 중에 교회를 다니다가 떠난 분이 계신데, 너무 방황중이십니다. 가끔 교회 가자고 얘기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잘 못합니다.
C: 누구보다 말씀이 필요하신 분인 것 같네요.
D: 친구 전도를 해봤습니다 큐티책도 줘봤는데 잘 안됩니다. 오늘도 같이 오고 싶었습니다. 너무 확고한 친구라 잘 안될 것 같아요.
B: 잘하고 계세요. 지금은 고난이 없어서 잘 안 들리겠지만, 계속 전도하고 말하면, 정작 고난이 오고 힘들 때 그 말들이 생각날거에요.
D: 죄고백에 대해서 의구심이 듭니다. 다들 너무 완벽하게 할려고 하는 거 같아요. 공개적으로 죄 고백하는 것이 왜 의미있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B: 수험생활 망치고 무기력하게 살던 때가 있었어요. 30살에 주변 친구들은 다 잘 지내고.... 그래서 늘 감추고 오픈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의 삶은 늘 같았죠. 새벽에 자고, 게임하고, 음란하고...
어느 날 그 죄를 오픈했는데 모두가 처방을 해주고 적용거리를 줬어요. 공개적으로 오픈하면 죄는 힘을 잃는 것 같아요. 그때 당시 '노가다를 해보라'는 적용을 받았는데 정말 무시가 되었어요. 안그래도 바닥인데 노가다라니요... 그런데 그 처방을 해줬던 형이, 노가다를 했었고, 심지어 학벌 좋은 형이었어요. 노가다 하면서 참 여러 사람을 만났어요. 손가락 없는 사람.. 그 손으로 손주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게 많았어요.
B: 친구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구, 친구들끼리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하고, 빼어난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남자도 연약하고 여자도 연약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결혼 생활 중에 힘들면 교회 한번 나와봐라 라고 말했습니다.
C: 솔직히 복음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어요. 전 살면서 전도도 한 명 해봤어요. 전여친. 어떻게든 세례 받게 했죠. 어느 날 돌아돌아 그 친구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제 교회 안나간대요. 그럴 수밖에 없죠. 제 삶의 결론이에요. 교회 다니자고 말해놓고, 삶으로 보여준 게 없으니깐요. 맨날 지적질만하고 옳고 그름질만 했으니깐요... 유일하게 전도한 사람인데, 이제 떠났어요. 가끔씩도 그 친구 생각하면 마음이 한켠 아려요. 늘 미안해요.
B: 너무 슬퍼말아요.. 형은 씨앗을 뿌린거구, 언젠가 열매 맺는 날도 올거에요.
C: 아무튼 저는 체면이 늘 중요하다보니 전도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누군가가 신앙 고백을 할 때, '정말 싫었던 형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교회에 나오게 되었어요.' 라는 고백안의 그 형의 모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전도하면 어떤 취급을 받을까.. 쉽지 않아요. 특히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도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니가????????? 니가 어떻게 살았는지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라고 할 것 같아서 무서워요.
B: 저도 그래요. 저보다 잘 살고, 좋은 직업을 가졌고, 집도 잘 살고, 결혼도 잘 한 친구들에게 전도하기란 쉽지 않아요. 전 그보다 훨씬 못하거든요. 하지만, 세상적으로는 훨씬 못하지만 교회 다니면서 이렇게 잘 살아내고 있다는... 그걸 보여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C: 그래서 타협한 것이, 부서 봉사에요. 체면도 유지하고 복음을 위해서 살 수도 있고. 내 주제가 파악이 되니, 이렇게라도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어요.
기도제목
혜국:
아웃리치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웃리치 멤버들과 잘 지내고 편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너무 준비가 안된 것 같아 기도를 하기가 두렵고 기도제목으로 내놓기가 너무 어렵지만, 신교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B: 준비는 평생 못해요. 결혼해서 준비하고, 부부목장가서 또 준비하고...)
세진:
직장이 눈물 밖에 안 나와요. 진로의 인도하심이 간절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곳으로 잘 갈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시크릿)
세휘:
게으르지 않게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ampndash 구체적: 성경 암송 구절 (신약 25, 구약 25)을 한번씩은 외워보도록. 성경 문제 500개는 볼 수 있도록. 틈나면 영어 공부도 할 수 있기를
형주:
아침에 6시에는 일 나서야 하는데 늦어도 12시에는 잘 수 있도록, 그래서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어머니이시지만 직장에서는 원장님이시므로, 원장님께 친절하게 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웃리치 준비 과정 중에 끝까지 잘 붙어가며 완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
주님 저는 찌질한 게 너무 싫습니다. 늘 멋진 사람이 되고 싶고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늘 신경쓰입니다. 그러니 감추고, 숨기고, 자유하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찌질한 죄고백과 회개를 통해 한 목사님이 변화 되고, 목사님의 변화로 교회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공동체에 찌질함을 잘 나누고, 한 사람을 살리는 약재료로 쓰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 주도 잘 살고, 풍성한 나눔과 기도제목을 들고 만날 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떨어져있지만 기도의 끈으로 묶여 사는 우리 목장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