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1 네 남편을 데려오라 목장모임
20220501 네 남편을 데려오라 (큐티인 영문판 발간 특별집회)
ampbull 설교자: 김한요 목사님(베델교회 담임목사님)
ampbull 설교 본문: 요한복음 4장 3-16절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야곱이 라헬을 사랑함으로 7년을 수일같이 여겼다는 오늘 큐티 본문을 보았습니다. 큐티엠을 하시면서 우리 담임목사님도 야곱 같이 그 오랜 세월을 수일같이 여기셨을 것 같습니다. 청년예배에 네 남편을 데려오라해버렸습니다. 남편을 데리고 오고 싶죠? 오늘 말씀에 하나님 기름부으심이 있길 바랍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노인이 낚시를 위해서 한 마리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 84일 간 고생합니다. 드디어 한 마리 잡아서 돌아오는데 상어가 달라붙습니다. 그 생선을 지키려고 사투를 벌이죠. 해변까지 왔는데 겨우 잡은 그 생선을 보니까 뼈만 남았습니다. 상어가 다 먹었어요. 허무한 인생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헤밍웨이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만 잡으면 대박나고 이것만 잡으면 행복할텐데 라는 생각으로 하나 잡았는데, 들어보니 뼈만 남은 물고기더라는 겁니다. 소설이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이 여인은 다섯의 남편이 있었고 지금 사는 남자는 남편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이혼 경력이 다수 있었던 여인입니다. 칼빈이나 여러 신학자의 주석을 참고하면 가장 불쌍한 여인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혼에 실패했다, 이혼했다는 말을 쉬쉬합니다. 20세기 되어서야 1918년이 되어서야 여성 참정권이 생겼습니다. 1872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에 수잔 엔소니 여사가 몰래 투표했다가 체포되었습니다. 재판 끝에 여성 참정권을 요구하였으며 1920년에 비로소 미국도 여성이 투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우 100년밖에 안 됐습니다. 그것의 20번을 더 들어가서 2000년 전 여성의 지위를 생각해보면 다섯 남편이 있었던 여인이 얼마나 불쌍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정오는 너무 뜨거워 길거리에 사람도 없을 시간입니다. 사람 만나기 싫으니까 그 시간에 사마리아 여인이 나갑니다. 인생을 대변하는 빈 물항아리 한 동이를 들고 여인이 물을 길으러 갑니다. 누구하고 대화하기도 싫고 말 섞기도 싫습니다. 친구도 만나기 싫습니다. 실패해서 미국에서 이민오는 교포들을 가끔 만납니다. 새가족 환영 때 오시라고 하는데 잘 안 오십니다. 말을 하기가 싫은 겁니다. 새가족 금기사항은 묻지 마라입니다. 대학과 전공을 특히 묻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거를 들추기가 싫은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내 이야기를 막 하고 싶으세요? 살짝 예배 왔다가 살짝 나가는 살살이 성도였을 듯합니다. 나이를 생각해봤더니 한 50-60대로 추정합니다. 왜 여러 번 반복했을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주 김양재 목사님 설교를 들었습니다. 게놈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지놈이라고 합니다. 게놈에 유전 정보가 다 있는데 UCLA에서 외로움이란 유전자를 발견했답니다. 이게 있으면 사람을 피해다니는 겁니다. 치매, 고혈압, 심혈관 질환, 독감이 떨어지지 않는 여인이었겠죠. 이런 여인이 오늘의 본문에서 집중 조명을 받습니다. 무시한들 뭐라 할 수도 없는 이 여인, 입방아에 수도 없이 오르내렸을 이 여인에게 집중합니다. 오늘 이런 여인을 예수님이 만나러 오셨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He had to go through라고 번역되어있습니다. 이 여인을 만나러 가십니다. 목적이 분명합니다. 앗시리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고 앗시리아 사람을 강제 이주 시켜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결혼하게 합니다. 그 자손들이 사마리아 사람들 즉 혼혈인입니다. 인종 차별이 정말 심했습니다. 절대로 사마리아 땅을 밟지 않고 우회해서 돌아갈 정도로 유대인은 사마리아 사람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일부러 그 땅을 가십니다. 이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요. 아무도 원치 않았고 여인조차도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만나러 가십니다. 여인조차 냉소적입니다. 유대인이 말을 붙이는 것조차 생소합니다. 빈 물항아리를 지고 외로운 인생을 사는 이 여인에게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아도 되는 샘물은 아예 사람을 안 만나고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달라고 합니다.
-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무언가가 있다면, 갖고 싶으십니까? 무엇에 목말라하십니까? 어쩔 수 없이 물 길러 나오는 여러분의 모습이 이 본문에 투영되십니까?
반복되는 피로한 그녀의 인생에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샘물은 그녀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만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을 데려오라십니다. 숨기고 싶은 여인의 과거에 예수님이 정곡을 찌르십니다. 정곡을 성경은 죄라고 부릅니다. 내 죄가 확 찔립니다. 이 여인이 모든 것을 다 가진 자라고 전제하면 사람들 앞에 떳떳하게 나올 수 있다고 하면 여인은 온전할까요? 남편이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러우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실은 그렇게 잘난 남편이랑 살아도 비교의식 속에 은근히 비굴해집니다. 아내가 잘나면 남편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편을 혹은 아내를 비교하면서 시기질투가 찾아옵니다. 빈 항아리를 들고 나오는 여인의 외로움을 여러분도 느낀다는 겁니다.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그것이 다일까요? UCLA에서 연구했던 외로움 유전인자가 스펙을 가지면 사라질까요? 아니죠. 우리에게 외로움은 늘 있습니다. 죄의 유전인자는 아담 이래로 우리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inputation되고 있습니다. 증명해볼까요? 김밥하고 떡볶이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근데 김밥이 훨씬 더 잘 팔리니까 떡볶이가 시기합니다. 김밥 형님의 퇴근길을 미행했습니다. 깜깜한 밤에 떡볶이가 그 담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김밥 형님을 해치웁니다. 떡볶이 세상이라고 기뻐하며 가게에 왔는데, 옷깃을 올리고 휘휘거리며 김밥 형님이 나타납니다. 어제 순대 형님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합니다. 웃었으면 죄인입니다...ㅎㅎ 이런 살인사건에 웃다니요.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른다고 2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씀일까요? 이 모양 이 꼴인 게 어떤 환경 때문이라고 여러분은 생각합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땅도 밟기 싫어하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어찌 오겠습니까. 환경 탓이 아니라는 겁니다. 책임전가하지 말랍니다. 우린 환경을 탓합니다. 내 문제가 아니라 저 사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너를 만나서 내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네 문제의 핵심인 남편을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가지고 있어봐야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죄의 문제를 스스럼 없이 말하는 것이 결단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큐티인에 실명으로 간증을 올리는 것을 보고 Oh my godness했습니다. 여러분은 드러낸 죄인이지만 저는 숨기고 있는 죄인입니다. 똑같습니다. 숨기고 있는 죄인은 안 그런 척하니까 더 죄인입니다. 드러내면서 여인은 결국 죄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다윗은 물맷돌 다섯 개를 집었지만 한 번에 골리앗을 보냈습니다. 싱겁게 한 방에 날아가서 쓰러뜨립니다. 말씀의 검이 닿으면 콱 찔려야 하는데 계속 피해갑니다. 네 남편을 데려오라는 말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라는 겁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죄의 또다른 이름은 빚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는 갚아야 합니다. 죄가 얼마짜리입니까.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죽는 수밖에 갚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갚을 길 없는 내 문제를 위해서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십니다. 죽음으로 치러야할 죄를 예수님이 대신 갚아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스펙, 실력, 당당한 배우자로는 절대 갚을 수 없습니다.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약속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실은 안 믿겨질 겁니다. 그렇게 간단하냐고 되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좋아서 안 믿겨지는 겁니다. Too good To be truth입니다. 복음이 그런 겁니다. 구원을 받았는데 할 게 뭐 없냐는 겁니다. 내가 뭔가 기여해서 구원이라는 보상을 받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자랑할 겁니다. 그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알량한 나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양 under-stimate(과소평가)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교회를 빠져본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 지셨다는 말이 듣기 싫었습니다. 마약쟁이나 알콜중독자나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 살인마랑 똑같은 죄인이라 나 때문에 십자가 지셨다는 말이 그렇게 듣기가 싫었습니다. 일가족을 살인한 고재근이라는 살인범이 죽기 전에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멘이 안 나오더라고요. 살인자가 가는 천국에 내가 왜 가야하는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안 가고 싶었습니다. 제가 죄인됨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네 남편을 데려오라는 말에 찔리지가 않았습니다. 죄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아본 일이 있었어도 잘 피해다녔던 겁니다. IMF 시절에 IP통신 뉴스를 보다가 필리핀 한 기업만 잘 나간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관광 사업을 일으키려고 고민하다가 정책 방향이 정해진 겁니다. 관광객들이 제일 싫어서 떠나는 것이 바퀴벌레였다는 겁니다. 각료들이 뭘 연구했냐면 바퀴벌레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 연구했답니다. 바퀴벌레 100마리 잡으면 1불씩 주기로 했습니다. 돈이면 다 된단 생각에 바퀴벌레 씨를 말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퀴벌레 공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같아도 그렇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 안에 죄를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사여도 부끄러운 것이 있습니다. 강단에 올라올 때마다 회개하고 올라옵니다.
얼마 전 작고하신 이어령 박사님이 70세가 훌쩍 넘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20대에는 반기독교 지성인의 대표였습니다. 이런 분이 74세에 세례 받으셨습니다.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이어령 박사님 따님이 살았습니다. 그분이 암에 걸리고 재발이 되었는데 둘째 아들이 ADHD에 걸려서 치료 받으려고 하와이에 갔습니다. 이어령 박사님이 딸을 만나러 하와이에 갔는데 딸이 눈이 안 보여서 설거지를 못하더랍니다. 그때 난생처음으로 내 사랑하는 딸의 시력을 거두어가지 않으면 남은 생을 드리겠다고 기도하셨답니다. 이때 처음 자기 해체를 경험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깨졌다고 하는데, 이분은 자기 해체라고 표현하십니다. 세례는 자기 해체를 경험한 자들, 죄인인 걸 아는 자들이 받습니다. 남에게 드러내면 부끄러운 네 남편을 데리고 오라고 하는 그 질문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세상은 손가락질할 것 같지만 예수님은 내 딸, 내 아들아 하고 안아주십니다. 위로해주십니다. 정죄가 아니라 용서해주십니다. Paid in for 죄를 갚아주십니다. 자기가 해체되고 예수 안에서 다시 회복되는 자존감, 자유는 그 무엇으로도 표현이 안 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의 대답은 네 남편을 데려오라였습니다. 순간이 아니라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는 감격이 시작됩니다. 죄로 해결 받은 자유함을 맛보고,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상고하며 인도하심을 받는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교회의 essence(정수)입니다. 주님이 해결해주시겠다고 하니 내 남편을 데려오면 됩니다. 어둠의 죄악에서 놓임 받게 해주시겠다는 겁니다. 더이상 우울하게 살지 말고 빈 물항아리 내려놓고 (자기 해체) 마을로 내려가서 내게 행하신 주님의 일을 소문내는 여인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것이 우리들교회의 모습 아닙니까. 죄의 문제 끄집어내고 영원히 자유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A : 음란물 중독때문에 끊겨지지 않아서 어렵다. - 스케쥴을 바쁘게 세팅해보기, 아웃리치 참여하기
B : 형과의 다툼, 생활비문제. - 형과 함께 면담해보기
C : 믿어지지 않는 신앙의 문제 - 하나하나 경우의 수 계산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