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8일 주일설교
사도행전 24:1-9
성령의 고발
바울은 가이사랴에 와서 벨릭스를 만난다. 바울이라는 편지가 온 세상에 펼쳐지기 위해서 아주 독특한 방식이 사용되는데 바로 그것이 고발이다. 고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고발을 당하는가가 중요하다. 그 고발에 성령이 임하시니까 고발이 최고의 은혜가 된다. 이 고발로 인해 온 세상에 복음이 뻗어나가게 된다.
1. 세상으로 내려가는 고발이 아닙니다.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 사도행전 24장 1절
우리의 신앙 생활이 수많은 고발에 대해서 변론하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반대에 직면하게 된다. 벨릭스 총독은 공정할 수 없는 인물이다. 벨릭스의 어머니는 글라우디오 황제의 노예였다. 글라우디오는 모든 쾌락을 추구했고 이를 제공한 사람이 벨릭스의 형 팔라스였다. 그렇게 돈돈 하면서 잔인하게 권력을 잡았어도 벨릭스는 6년밖에 통치하지 못했다.
바울은 가이사랴에 갔다고 나오는데, 아나니아와 변호사는 가이사랴로 내려왔다고 표현된다. 이는 세상적인 방법이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내려왔다는 삼인칭 단수로 쓰였다. 여럿이 주어인데 말이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를 강조하는 것이다. 대제사장의 자리는 성전인데 아나니아는 바울에 대한 증오심으로 104키로나 떨어진 길을 달려왔다. 대제사장이 모든 금기를 깨고 이방인의 법정에 들어온다. 얼마나 급했으면. 너무 급박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것이다. 대제사장이 함께 내려온 이 일에 주범이라는 것이다.
아나니아는 결국 온 백성의 미움을 받다가 하수구에 숨어서 최후를 맞게 된다. 최후가 너무도 비참하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힘과 권세와 변호사를 고용할 능력이 있었기에 예배의 자리를 박차고 내려간다. 돈도 없고 능력이 없어서 누군가 고발을 해도 내려갈 수 없는 것이 축복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자리를 지키는 것, 가정을 지키는 것, 예배와 목장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결국 누군가를 회개로 돌이키게 하는 성령의 고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고발 - 엠파니조 - 눈에 띄도록 드러내다. 바로 이 단어는 부활 후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나타나실 때 쓰시는 단어다. 즉 바울을 고발한 이 사건이 바울을 알리는 사건이 되었고 바울 옆에 바울을 변호하시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이다. 바울은 누군가를 미워해서 고발하지 않았다. 원수 갚고가 내려가지 않고 내 자리를 잘 지켰고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바울을 알리셨다. 주께서 바울의 믿음과 눈물을 다 아셨기에 주께서 변호하시고 나타내셨고 나타나셨다.
혹시 변호사를 고용해서 이혼 등을 생각하나요?
권세와 재물이 주어져서 편한 교회, 편한 가정의 환상을 가지고 지금 어디로 내려가고 있나요?
2. 말에 걸려 넘어지면 세상의 고발로 끝납니다.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 사도행전 24장 3절
더들로가 고상한 단어와 품격있는 어투로 고발을 시작한다. 묵직한 단어로 한껏 벨릭스를 높여준다. 그러나 노예출신 벨릭스는 절대 이런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벨릭스는 돈밖에 모르고 잔인하고 음탕했고 이방인이었는데 유대인 최고 변호사가 이렇게 극찬을 해준다. 더들로는 이후 바울을 고발한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 사도행전 24장 5절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6하반-8상반 없음) - 사도행전 24장 6절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 사도행전 24장 8절
바울에 대해 더들로는 전염병이라는 죄패를 붙인다. 더들로의 단어 선택 능력을 보라. 정말 전문가다. 바울은 전염병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바울이 큰 소요를 일으킨다고 한다. 로마 제국의 관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소요였다. 더들로가 로마법을 알았기에 이렇게 넌지시 말하는 것이다.
또한 바울이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고발한다. 비주류 집단이라서 그가 늘 주류를 비판한다는 것이다.
또한 바울이 성전을 더럽히려 했다고 한다. 더들로가 이처럼 파괴적인 연설로 바울을 전염병으로 만들어버린다.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 사도행전 24장 9절
이 고발에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다 동의한다.
우리는 이러한 고발하는 말에 다 걸려 넘어진다. 단어 하나에 걸려서 분을 내고 폭발한다. 한 번 못참으면 똑같아진다. 이렇게 말에 걸려 넘어지면 우리가 당하는 고발은 세상의 고발로 끝날 수밖에 없다. 고발하는 말에 분이나서 똑같이 고발하고 싸우면 지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편지, 증인이 될 수가 없다. 예수님이 증인이 되어야 내가 받는 고발이 성령의 고발이 되는 것인데. 말 한마디에 시험들지 말고 사니 못사니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시는 뜻을 헤아리며 끝까지 참아내야 한다.
내가 도저히 참지 못하는 그 단어는 무엇입니까?
또 한마디만 들어도 용서가 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고발이 아첨으로 시작한다는 것 인정하십니까?
3. 천하에 흩어진 백성들에게 알리는 고발입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 사도행전 24장 5절
여기서 보니는 원어로 대충 보다는 뜻이다.
이런 고발을 들은 바울이 생각해보니 다 맞는 말이었다. 전염병같은 자가 맞았다. 복음 퍼뜨리고 다녔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식으로 내가 힘쓴 전도를 인정받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뭐든지 이렇게 구원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다 넘어갈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더들로의 고발에 사실 하나님의 증거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 열악한 나사렛에서 제일 앞서가는 사람이 바울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증거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구원의 관점이다.
더들로처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내 죄를, 스스로를 고발하고 까발리는 것이 성령의 고발이다. 나사렛 도당의 우두머리같은 내 죄도 회개하고 나누며 갈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자랑스러운 것이 된다.
우리 교회 사람들이 그냥 내 죄만 봤는데 이것이 온 세계로 성령의 고발이 되어 흘러가는 것을 보라. 온 천하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을 보라. 수많은 고발로 우리의 간증이 편지가 되어 메마른 곳으로 흘러간다. 더들로가 고발을 했지만 오히려 바울이라는 편지를 열어서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 고발을 할 때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 알려 주신다.
바울은 계속 갇히고 고발당하지만 그럴 수록 복음의 지경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다.
내 죄를 대충 보고 넘어갑니까?
목장에서 구체적으로 내 죄를 보고 나누며 가는 것이 천하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누구의 고발로 이 자리에 왔나요?
우리가 듣는 어떤 고발도 하나님이 주시는 일임을 알고 성령의 고발이 되게 하기 위해 잘 참고 잘 듣자!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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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
민혁, 승준, 승민, 혁, 한결, 레원
근황토크
한결 - 학교 동기랑 술먹다가 진짜 큰일 날뻔 했어요. 술 절제도 못했고 집도 따라갔고..
민혁 - 요즘 교제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요. 출근 8시부터 6시까지 일해요.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어요. 좀 안 맞긴 해요. 그래도 일단은 계속 이 일을 할 것 같아요. 취미는 영화랑 게임이에요. 피파해요. 닥스2봤어요. 재밌었어요. 친구랑 봣어요. 남자랑요. 연애 안 한지 4년 반 됐어요. 여친구해요.
승준 - 난 닥스 재미없든데. 내용도 없고. B급 공포영화 갬성.
아웃리치 갈사람 ? ..
승민 - 게임하고 학교하고 그랬어요. 과제 하고 있어요. 과제 받으면 일단 좀 쉬고 하는 스타일. 요즘 점점 과제 열심히 하고 있어요. 11시에 일어났어요. 구리에서 왔어요.
혁 - 휴가 나와서 계속 술마셨어요. 엄마도 첫날만 좋아하시고 계속 술 떡이 돼서 들어오니까 짜증내시고ㅋㅋㅋㅋ 양주 한병을 둘이서 다마셨어요. 여친이랑 군대 가기 전에 헤어졌어요. 훈련소 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딱히 미련이 없어요.
레원 - 이번 주는 어린이날에만 알바했어요. 너무 바빠서 힘들어서 좀 쉬었어요. 운동은 계속 하고 있어요. 이번 주는 누나랑 별로 만나지를 않아서 트러블이 없었어요. 대통령 취임식 만찬을 신라호텔에서 해서 이번주에 대통령 볼 수도 있어요.
민혁 - 교회 3시반에 왔어요. 늦잠 잤는데 엄마한테 혼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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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내가 도저히 참지 못하는 그 단어는 무엇입니까?
또 한마디만 들어도 용서가 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승준 - 나는 네 잘못이야라는 말을 듣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 그렇게 생색날거면 하지마, 누가 해달래? 이 말이 진짜 빈정 상하는 것 같아. 얼마전에도 여자친구가 직장 생활 때문에 짜증내는 것 때문에 싸우게 됐는데 그 때도 이런 말 때문이었어. 나는 나름 노력을 해서 잘 해준건데 그걸 짓밟으니까. 이게 가족한테도 해당 되는 것 같애. 가족들도 그럴거면 하지마라 이런 말 할 때 듣기가 너무 힘들어. 존중받지 못하고 공감받지 못하는 게 너무 힘든 것 같애. 너가 선택한 거잖아! 이러면서 말이야.
그래서 나는 미안해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금방 풀려. 부모님이 싸우고 화해하는 걸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 그래서 나도 사소한 걸로 싸우고 쉽게 사과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빠처럼은 되기 싫은데 사과 못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너무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 같아.
레원 - 저는 딱히 없어요. 요즘 진짜 화낼 일이 없어요. 아 근데 누나의 행동은 좀 짜증나요. 설거지를 안 한다거나. 이젠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안 변하니까. 누나가 할 일 하면 금방 풀릴 것 같아요. 저는 화난 거 금방 잘 풀리는 편이에요.
혁 - 선임이 자기가 알려줬다고 하고 왜 모르냐고 혼낼 때 너무 화났어요. 근데 이제는 좀 괜찮아요. 환경 자체를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군대 전에는 누나들에 대한 학력에 대한 열등감이 컸어요. 학교에 대해 힘들다 그러면 누나들이 공부 좀 더 열심히하지.. 이러는데 그 말이 좀 상처였어요. 요즘은 누나랑 관계가 되게 좋아져서 괜찮아요. 누나가 스트레스가 되게 많고 날카로웠는데 제가 늦둥이고 막내니까 저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어요. 제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누나가 그래도 직장생활하면서 많이 유해졌어요. 누나들 다 신앙생활 잘 이어가고 있어요.
승민 - 언제끝나요?
승준 - 나 언제끝나요로 나눔 대답 바꿀게
민혁 - 예전엔 많았는데 요즘은 별로 없어요. 예전엔 공부, 진로에 대한 잔소리를 참기가 되게 어려웠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저는 성공에 대한 욕심이 크진 않아요. 남들보다 뒤쳐지는 건 싫어요 그래도. 군대 간 남동생 있는데 말 안 해요.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닌데, 그냥 말을 안 해요. 서로 필요할 때만 찾아요.
용서되는 말은, 말보다는 그 태도를 좀 보는 것 같아요. 단어로 말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만약 엄청 잘해주던 여친이 한 번 바람피면 헤어질 것 같아요. 만약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힘들긴 하겠지만 부모님을 설득할 것 같아요. 부모님 입장도 이해가 돼서요.
한결 - 저는 저를 무시하는 말을 듣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승민 - 저는 남들도 다 힘들다 이런 말이 너무 싫어요.. 남들이 했다고 해서 제가 해야될 이유가 없는데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짜증나요. 안 풀리는 일이 있을 때 너무 힘든데 이런 말을 들으면 너무 짜증나요.
승준 - 너무 공감된다 승민아. 근데 나도 그런 말을 듣는 게 너무 싫으면서도 막상 나도 누군가의 하소연을 들을 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승민 - 그냥 불평하는 거예요. 저는 그냥 잘 들어주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목장에서는 불평 별로 안 하는데 집에서는 많이 해요. 빨리 집가고 싶어요.
기도제목
승준 - 독서실에서 공부 잘 집중하고 체력 관리 잘 할 수 있도록, 큐티 잘 할 수 있도록
한결 - 불신교제의 미혹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팀플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데 인도해주시길. 신교제, 신결혼
민혁 - 허리가 좀 안 좋은데 건강관리 잘 할 수 있도록
승민 -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기적으로요. 잘 됐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혁 - 남은 휴가 동안 사고 안 칠 수 있도록, 남은 군 생활 동안 안 다치고 계획한 거 조금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레원 - 알바나 일상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말씀 안에 살 수 있길 - 새벽큐티 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