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20 주일설교
김양재 목사님
성령의 소망
사도행전 23: 6-11
국가나 사회가 올라가기 위해 갈등이 필요하다. 갈등 충만이 성령 충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바라는 소망이 야망이 아닌 성령의 소망이어야 한다.
성령의 소망은
1. 죽은 자의 소망입니다.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 사도행전 23장 6절
대제사장에게 충고를 하였다가 위기에 놓인 죄인 바울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공회가 바울의 앞에 선 것이다. 바울이 구원의 관점으로 접근하니까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사이의 구조가 보이며 기지가 떠오른다. 바울은 부활을 죽은 자의 소망이라고 말하며 바리세인과 사두개인 사이의 가장 큰 쟁점을 건드린다.
부활은 믿을 사람만 믿는 것이다. 증명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제 되는 것이다. 칸트는 이런 말을 한다. 태초 이전에 시간과 공간은 무엇인가?라면서 신앙은 증명될 수 없다고 하며 이성만을 강조했다. 칸트는 어떻게 하면 안 믿을까를 연구한 사람이다. 세상은 이런 사람을 존경한다.
바리세인들은 귀족이 아닌 평민이어도 율법으로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사두개인들은 모세오경만 믿는 반면 바리세인은 구약 전체를 믿는다. 바리세인은 그러면서 사두개인들과는 달리 자신들이 거룩함을 주장했다. 그들은 가난을 선으로 여기며 귀족인 사두개인들을 욕했다. 이런 포장으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았다. 바리세인 역시 진짜 부활을 믿지 않았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둘다 자아가 죽지 않고 교만하여 부활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저절로 부활을 소망한다. 이미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바리새파의 경건주의, 사두개파의 쾌락주의 중에서 우리는 경건주의가 좋아보이지만 영적 교만인 경건주의가 사실 더 위험하다. '화있을진저 독사의 자식들아' - 모두 바리새인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경건적 요소와 쾌락적 요소는 둘 다 하나님이 없이는 하나도 선한 것이 없다. 자기 양심을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바울은 개념으로만 부활을 인정하는 바리새인을 대상으로 삼아서 말한다. 자신도 바리새인이었다고 외친다. 내가 공회에서 심문을 받는 이유는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 때문이라고 외친다. 나도 너와 같은 죄인이었으나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고 거듭났다고 처절하게 외친다.
사두개인도 바리새인도 처음 시작은 좋았다. 그러나 권력을 가지게 되니 부패한다. 이 땅의 무엇도 주님이 없으면 썩어질 뿐이다.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은 모두 끼리끼리 경쟁자였다.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에서 평생의 후회를 말한다. 자신이 늘 외로웠다고 한다. 진정한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남들이 보기엔 성공한 삶이지만 친구가 없는 삶이었기에 실패했다고 말씀하신다. 동맹자 없이 숨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동맹자라 생각했던 사람들 또한 사실은 경쟁자였다. 수다 떨 수 있는 친구가 있다고 해도 뒤에 가서 배신하고 배신하는 세상이다.
자기 죄를 못보면 결국 모든 사람이 경쟁자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수다를 넘어 죄의 문제를 나누고 회개하는 공동체가 가장 차원 높은 사랑의 만남이다. 세상이 보기엔 찌질해보이지만 그런 한 사람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바리새인의 경건주의와 사두개인의 쾌락주의 중에 어디에 가깝습니까?
여러분은 편하게 수다 떨 친구가 있습니까?
부활 얘기를 하자 공간의 분위기가 확 바뀐다.
2. 다툼 가운데 소망입니다.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 사도행전 23장 7절
바울의 한 마디로 두 집단이 무리를 나누어 다투기 시작한다. 바른 말도 남의 편이 말하면 안 믿고 거짓말도 내편이 말하면 믿는다. 우리 나라의 진영논리를 보라. 인간은 백프로 죄인이다. 사람에게 선한 것을 두고 옳고그름으로 재지마라. 아무런 의미가 없고 변하는 것도 없다.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 사도행전 23장 9절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 사도행전 23장 10절
이제 바리새인들 중 몇사람이 바울을 옹호하기 시작한다. 공회는 대제사장, 제사장, 서기관, 장로로 구성된다. 그들의 사상이 바리새파, 사두개파로 나뉘는 것이다. 이들의 열성과 전의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자기들의 이해타산으로 이제 바울을 옹호하는 자들이 나온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다.
진리가 모든 사람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다. 진짜 진리가 이렇게 큰 다툼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천부장이 이러한 다툼 사이에서 바울을 빼앗아 가서 영내로 들어간다. 택자는 영적인 교만이 난무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빼내 주신다. 내 힘으로 스스로 피할 수 없기에 이런 일이 일어날 때가 있다. 피해야 할 영내가 있다면 빨리 빼앗아서 넘겨주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다.
갈등 중에서는 정치 이념의 갈등이 가장 극심하다. 권력을 가지고 갈등을 해결하려 하면 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 죄를 보지 못하면 대화로 해결이 될 수가 없다. 중재해 줄 소그룹이 있고 피해야 할 공동체가 있어야 한다. 말씀이 내 속에 던져지는 공동체가 있어야 한다.
갈등이 있는 것이 건강한 것이다. 대신 그 갈등을 통해 말씀이 들려야 한다. 생명력이 있는 갈등이 있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 듣는 말씀이 없으면 조그만 갈등에서도 바로 이혼하는 거다.
바울은 이러한 기가 막힌 상황 속에서 육이 무너지고 영이 점점 세워졌다. 세상 소망은 무너지고 성령의 소망이 세워져갔다. 내게 유익이 하나도 없는 것 같지만 고난과 갈등을 통해 내 육이 무너지고 내 영이 세워지는 것이다.
갈등과 싸움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 갈등이 분열로 이어지면 생명을 죽이게 된다. 갈등을 통해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갈등이 소망이다. 갈등은 이 세상 소망이 무너지고 성령의 소망을 가지라고 주시는 선물이지 분열하고 회피하라고 주시는 사건이 아니다!
우리에게 무슨 선한 것이 있다고 결혼해서 잘만 살겠는가. 말씀이 있으니까 갈등 속에서도 조금씩 화합해 가는 것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다툼과 분쟁은 무엇입니까?
분쟁 속에서 이 세상 소망이 무넏졌습니까? 아직도 펄펄 살아있습니까?
3. 사명의 소망입니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23장 11절
그 날 밤, 하나님의 일을 하려해도 찢겨질 듯 힘든 그 날 밤이 있다. 차디찬 감옥 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는가. 이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곁에 서서 위로해주신다. 사명을 위해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어떤 사람의 위로도 위로가 안 되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서서 위로해주신다. 우리를 보고 함께 아파해신다. 사명이 클수록 두려움도 아픔도 크다. 안심해라 너가 할 일이 크다.이 한 마디를 들으면 다 견딜 수 있다. 이러한 자립 신앙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이런 교제는 사람과의 교제와 비교가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있고 능력이 있어서 모든 일을 이루신다.
결국 바울에게 말씀하신 사명대로 주님이 다 이루셨다. 우리도 두려워할 것이 하나도 없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당하는 고난을 왜 당하는지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저 공동체에서 증언하면 된다. 아무 것도 안 당한 사람은 증거할 것이 없다. 당한 것이 없어도 택자는 붙어있기는 한다. 붙어있는 게 어디인가. 힘든 상황 속에서 증거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위로하신다.
사람의 위로와 말씀의 위로는 차원이 다르다. 다툼이 말씀으로 해석이 되어 사명의 소망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성령의 소망이다. 갈등 충만이 성령의 분쟁이 되어 성령의 소망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만하면 모든 사명이 무의미해 보인다.
여러분은 큰 분쟁 앞에서 사명을 찾았습니까?
요즘 살만해서 사명과 직분이 무의미해 보입니까?
이 세상은 소망이 없다. 다 죄인이고 다 연약하다.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이제 우리는 빛을 들고 이 소망이 없는 세상에 가서 비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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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
근황 토크
이제 현장 70%가 된다. 현장 예배 많이 나오자!!!!
승민: 학교가 1교시만 아니면 참 좋을 것 같다. 저는 현장 안 나갈거예요. 귀찮아요. 목장 나가기 너무 싫은데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학교 수업 재미없어요. 아직 기초여서 따라갈만은 해요.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요. 밥은 혼자 사먹어요. 제가 수업 끝나자마자 그냥 나와요. 혼밥이 편해요.
우빈: 친구가 약속을 안 지켜서 목장 안 올라다가 왔어요. 그런데 예배는 안 드렸어요. 저는 알바 때문에 현장 예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요즘 너무 잘먹어서 살 너무 쪘어요. 제 얼굴 보는게 짜증나서 카메로 못 키겠어요. 누나랑 4월부터 같이 운동하기로 했어요.
중국집에서 일하는데 장사가 너무 잘 돼요. 하루에 100만원 팔아요.
승준: 목자 수련회 갔다왔어. 코로나는 거의 다 나았어. 다들 몸관리 잘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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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리새인의 경건주의와 사두개인의 쾌락주의 중에 어디에 가깝습니까?
여러분은 편하게 수다 떨 친구가 있습니까?
우빈: 저는 게으름을 너무 좋아해요. 또 술을 너무 좋아해요. 완전 쾌락주의예요. 최근에 두 병 반인가 마셨는데 너무 좋았어요 진짜.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달달하게 느껴졌어요. 매일 자기 전에 맥주를 한 캔씩 먹고 자는데 너무 아빠랑 똑같은 모습이라 좀 현타와요.
승준: 진짜 우빈아 내 23살때 모습이랑 너무 똑같다. 진짜 친구들이랑 미친놈처럼 술마시고 다녔는데.. 지금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매일 소주 두병을 먹어야 잠이 온대. 진짜 혼자 술 먹는거 조심해야 돼.
승민: 저도 완전 쾌락주의에요. 그냥 게임만 하고 싶어요.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들이 있나요?
승민: 그냥 수다를 떨 친구들은 있는데, 힘든 얘기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은 없어요. 목장에서 말하는 걸 밖에서는 못 말해요.
나를 힘들게 하는 다툼과 분쟁은 무엇입니까?
우빈: 저는 학교 과제인 것 같아요. 과제가 너무 많아요. 벌써 네개가 쌓여있어요. 과제도 해야되고 애들 만나서 놀아야되고 바빠요. 너무 하기 싫은데 그래도 해야죠..
제가 그래서 2학년 때 학점이 1점대였어요.
승민: 동생이 너무 짜증나요. 동생이랑 진짜 자주 싸워요. 어린 놈이 너무 기어올라요. 부모님이랑은 딱히 다툼 없구요. 요즘은 가정 예배 안드려요. 학교 갔다오면 걍 피곤해요. 뿌듯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요. 그리고 학교 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요.
승준: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에 걸려서 누워있다보니까 너무 무기력해지고 공부도 하기 싫어지더라고. 원망도 되고.
분쟁 속에서 이 세상 소망이 무너졌습니까? 아직도 펄펄 살아있습니까?
승민: 너무 팔팔하게 살아있죠. 앞으로의 계획이 제일 어려워요. 당장 내일의 계획도 모르겠어요. 생각하는 게 싫고 세상 일이 너무 힘들어요. 피곤한데 해야될 건 너무 많고. 제 앞가림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승민 기도제목: 제가 하려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승준: 2주 전까지만해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 시험을 앞두고 욕심 때문이었지. 그런데 코로나에 걸리니까 내 힘이 빠지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더 편해졌어. 진짜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이 알려주신 것 같아. 내가 원하는 때에 내 노력으로 합격하고 싶은 내 욕심을 보게 되었어.
요즘은 나와의 다툼이 가장 커. 어제 목자수련회 가는 것도 갈등이 많았는데 결국 가는 적용을 하고, 가서 임용 준비하는 조장 형의 말을 듣고 위로도 많이 받게 되고. 할 수 있는 한 시험 마무리 잘 해야지. 어케보면 코로나가 큰 분쟁이었겠네.
화요일에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아빠는 술먹고 소리질러서 밤을 샜었는데 너무 분노가 올라오더라고.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있어야 하는 사건이었고 내 힘을 빼주시는 하나님의 인도였던 거 같아. 엄마가 계속 찔러줘서 빨리 해석이 된 것 같아. 나도 찔림이 있었고.
어제 조장 형이 내 불안함이 너무 컸기 때문에 사건이 닥쳤을 때 금방 편안해진 것 같다고 말해주셨는데 너무 위로가 됐어.
승준 기도제목 - 가족들이 전부 양성인데 잘 치료될 수 있도록, 시험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데 그럴수록 우선순위 잘 정해서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시험 결과에 잘 순복할 수 있도록, 현장예배 풀렸으니 모여서 오프라인 목장 드릴 수 있도록
한결 기도제목 - 여전한 방식으로 생활예배랑,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매일 시간 정해놓고 중보기도 할 수 있도록. 음란물을 완전히 끊어낼 수 있도록. 양육자 잘 섬길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