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30. 성령의 말함
[나눔]
1. 내 자랑이 아니라 우리를 대표하는 이야기입니다.
Q 간증을 하면서도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Y : 간증을 들을 때, 그 사람이 간증할 만한 것이 있으니 간증을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고, 자랑할 게 있을수록 간증의 효력이 더 높아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다. 나도 내 간증을 할 때, 내가 높아지려고 하는 것인지, 하나님을 높이고자 함이지 잘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 : 안 그런 척 하지만 사실 참 내세우기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내가 내세울 것이 있어야 간증이라 던지 말을 띄우게 되는 거 같다. 항상 간증을 듣다보면 그래도 무언가 된 분들의 이야기가 주로 들리다보니, 그래도 무언가 있으니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라고 꼬아 듣는 게 있는 거 같다.
J : 내 주된 간증 중 하나인 임용고시 이야기가 성령의 말함으로 하지 않으면 자랑으로 비춰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험을 본 때, 시험이 방식을 바꿔주셔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붙을 수 있었던 건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래도 내가 공부하게 있으니까 라며 은근히 숟가락을 얹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던 거 같다. 신앙적으로도 교회에서 사역했던 나의 행적들을 말함에 있어서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던 거 같다.
2. 내 죄가 내 고난보다 더 크다는 고백입니다.
Q 나눔 때 늘 나의 고난만 나눕니까, 그로 인한 죄로 나눕니까?
Q 내 고난보다 내 죄가 더 크다고 몇 % 생각하나요?
-K : 솔직히 내 고난보다 내 죄가 더 크다, 라는 문장이 내가 입 밖으로 인정하며 내뱉기가 너무 어려운 거 같다. 머리로는 늘 듣지만 인정이 잘 되지 않아 마음으로 사건들을 해석하는 게 어려운 거 같다. 고난에 대해 말할 때 내 죄에 대해 이야기는 하지만 굉장히 두루뭉술하게, 교만해서 그런 거 같다, 라고만 말하며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는 게 사실은 내 죄가 그렇게까지 인정되지 않으니 그랬던 거 같다.
-Y : 저도 죄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말하게 되는 거 같다. 그래도 우리들 교회에 정을 붙이게 된 것이, 좋은 것 위주로만 말하는 다른 교회와 달리, 자신의 죄를 가감 없이 말하는 나눔 하는 것이 좋아서였다. 내 삶의 고난이 물론 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알긴 알겠는데, 그 순간만큼은 너무 힘들다보니까, 세상에 그런 고난 없는 사람을 볼 때면, 기독교는 힘든 사람들을 위한 상담처가 아닌가 라는 비꼰 생각도 했던 거 같다. 물론 내 죄를 샅샅이 찾다보면 많이 있겠지만, 내 죄가 고난보다 크다보다, 내 고난이 죄보다 50% 크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다.
-J : 처음 우리들 교회에 왔을 땐,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기 어려웠고 그저 고난에 대한 나눔을 많이 했다. 말씀이 들리고 해석 되는 부분들이 생기니 이제는 죄에 대한 부분도 나눌 수 있게 된 거 같다. 사실 이전에 비해 요즘은 크게 힘든 고난이 없는 시기를 보냈지만, 작년에 또 새로운 종류의 고난들을 경험하면서 내 죄보다 고난이 더 크다고 느껴지니까 내 죄보기가 다시 힘들어진 거 같다. 죄가 인정이 되기보다는 빨리 깨닫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고, 때마다 다르지만, 그래서 요즘은 죄보다 고난이 2배는 더 크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을텐데 자기연민으로 감사함을 많이 못 느끼는 거 같다.
3. 엎드러져 들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Q 엎드러져 나사렛 예수를 만나서 말씀이 들립니까? 그래서 성령의 말을 합니까?
-Y : 성령의 말씀을 하시고 계신데, 내가 무시하고 있는 거 같다. 관계의 문제에서 QT 해야된다고 생각은 드는 데 잘 안하게 된다.
-K : 요즘 일상적인 문제와 스트레스들은 있지만 큰 사건은 없으니 엎드러지지 않고 말씀 듣기를 소홀히 하는 거 같다. 며칠 전에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크게 싸웠는데, 화나서 어디에 풀지 고민하는 와중에도 QT 할까? 생각은 했지만, 그러면 또 내 죄보라는 말씀만 있을 거 같아서 보기 싫은 마음에 안 했다. 아직 엎드러지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J : 엎드러지지 않은 거 같다. 그래도 말씀은 듣고 주어진 직분으로 무언가 하는 척들은 할 수 있고, 또 해오고 있는데, 그런 스스로의 모습이 가증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거 같다.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은 하지만 말씀이 잘 스며들지 않는 돌짝밭 같은 마음 상태 인 거 같다.
[기도제목]
*K*
-매일 큐티하기
-결혼 예배 때 믿지 않는 예비 시댁과 친구들에게 말씀이 들릴 수 있도록
-직장에서 질서 순종하면서 다니기
*Y*
-매일 큐티하기
-집 문제 잘 결정될 수 있도록
-단체생활을 앞두고 있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배워나가면서 적응할 수 있기를
*J*
-매일 큐티하기
-내 죄가 내 고난보다 크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인정될 수 있도록
-허리 아픈 것 잘 나을 수 있도록
-대학원 공부를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