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 말씀 : 에스겔 28:11~26
- 제목 : 여호와께 돌아가자
- 설교 : 이효숙 평원지기님
오늘 본문은 지난 화요일부터 계속되는 두로에 대한 멸망의 말씀 마지막 날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멸망을 선포하고, 이어 이방 나라들을 향해 멸망을 말씀하시는데, 오늘 본문은 두로와 시돈에 대해 열망을 예언한다.
두로는 지중해 동편 베니게 지역, 예루살렘에서는 지도상 위쪽 북쪽, 사도행전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한 수리아 안디옥 교회가 있던 지역에서는 지도상 아래쪽 남쪽에 위치한 지역의 주요한 항구 도시로 국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는데 시돈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부자 도시였다. 이런 부자이고, 이방 나라인 두로를 향해 멸망을 외치는 것이다.
이방을 향하여 믿음의 문이 열리는 사도행전을 묵상해 왔는데, 이방 나라인 두로 같은 저를 향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두로는 앞 부분의 말씀에서 본 것 같이 그 견도하던 성이 알렉산더 때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주었던 바다로 하나도 남김 없이 던짐받는 철저한 패망이 있게 된다.
이 세상에서 가지고 누린 것은 그것이 물질이든, 인간관계, 가족, 인정, 직업이든 우리의 인생의 마지막에는 결국 다 멸망하고 잃어버리게 될 것인데.. 지금 당하는 나의 고난에서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인생이 되어 영원히 멸망치 않는 천국을 얻어야 한다고 목사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도 내가 가진 것에 대해 집착하고, 바다 한 가운데서의 심판을 경고로 듣지 못했기에 철저히 두로처럼 패망한 저의 삶이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믿는 이스라엘 백성도, 이방인 두로 같은 인생도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데 저의 삶이 하나님꼐로 돌아오게 된 간증을 함께 나누어보도록 하겠다.
1. 나의 고난은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11~14절)
슬픈 노래 애가는 죽은 사람을 위해 장례에서 부르는 노래이니 두로가 망한다는 것이다. 그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서의 모습도 그랬겠지만 하나님이 두로를 바라보시는 마음이 그러셨을 것 같다. 도장이라는 것은 소유자의 신분이나 위치 등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데 유다의 도장이나 요셉이 사용했던 기억날 것이다.
이처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으로 하나님 자체를 나타내는 신분인데, 저는 그런 도장으로 부르셨지만, 그렇게 살지는 못했다. 도장을 딱 찍으면 주변이 '저 사람은 하나님의 가문이구나'하고 깜짝 놀라는 그런 삶으로 하나님은 여러분을 이끄시길 원한다.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십자가를 길로 놓는 삶으로 도장 찍는 인생이라야 하는데 요한계시록의 라우디게아 교회처럼 ㅇ마음이 부요하니 교만하고, 부자의 특징인 가족 신화와 우상으로 똘똘 뭉쳐 있으니 하나님의 애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저는 불신 가정에서 교육자이신 부모님의 첫 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모범생이었는데다 친척 어른들과 언니, 오빠들에게까지 귀여움을 받았는데, 친구들이나 친척 언니들이 저보고 부럽다고 하는데도 저는 두로의 교만처럼 다 이렇게 산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무엇을 부럽다고 하는 건지 잘 몰랐다. 이런 삶을 살다가 중 3 때 친구를 따라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방언도 받았다. 두로와 같은 이방인인 믿지 않는 집인데 하나님께서 저를 택해주셨다. 그 때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였고, 교회와 예배가 너무 좋았다.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성경을 보는 것이 꿀송이처럼 달았고, 믿지 않는 부모님과 형제들, 주변 친구들이 예수님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부모님과 동생들, 친구들이 교회를 같이 다니게 되는 기쁨도 주셨다. 그 때 전도했던 후배가 이번 목사님 미국 집회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말씀의 가치관이 없었기에 내 삶의 목적을 정확히 몰랐지만 학생의 삶이기에 별반 다를 게 없이 공부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S대학을 진학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학 시절은 내가 누구인지를 통째로 흔들어놨다. 내게 잘해주는 하나님만 알고 있었기에 인생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고통의 문제들에 대해 해석할 힘이 없었다. 친하게 지낸 동기들이 화염병을 던지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고, 교내에 들어온 전투 경찰들 앞을 지나서 강의실을 가고 수업 거부와 데모, 분신 사건들, 수시로 터지는 최루탄을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아침 기도모임에 참석하여 말씀을 읽고 기도를 했고, 믿음의 동료들과 기도원을 가기도 하며 한쪽에서는 미팅, 클럽, 이문세 노래를 좋아하며 대학의 유흥을 즐기는 그야말로 어디에 속한지 모르는 삶을 살았고 어느 모습이 진짜 저인지를 저도 알 수가 없었다. 학교에서 열린 뜨거운 구국 기도회 때, 헌신해서 일어나는 크리스천 동료들 사이에서 마음은 뜨거웠지만, 끝까지 일어나지 않고 앉아있었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몰랐고 그 결론으로 세상 조류에 따라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에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카리스마 있고, 부잣집 아들인 남편을 택해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삭사학위를 마치고 돌아왔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도장인 제 본분을 잊고, 부자 동네 아파트에서 살며 내 가족의 안녕과 행복만 추구했다. 부동산, 주식, 해외 여행으로 돈과 시간을 소비하고 가난한 동네 있던 교회 지체들을 무시하며 조용히 교양있게 끊어내고 믿음의 공동체는 필요없다 하던 제가 두로였다. 이런 저를 사건으로 부르실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인정이 되었다.
친정 엄마가 혈액암으로 2년의 투병 끝에 소천하시고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날, 남편이 외도로 가출을 했고, 집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로부터 남편의 외도는 25년간 지속이 되었다. 모범생으로 자랐기에 욕 먹어본 기억이 없었던 제가 남편에게 매를 맞았을 때는 수치심으로 그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는 매맞는 여자여서도 안되고, 바람 피우는 남편의 아내여서도 안된다는 높은 자리에 앉은 교만이 죄였고, 그 죄가 나를 괴롭히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는 것을 당시는 잘 몰랐다. 남편은 여자도 있었지만, 혈기와 분노 조절이 안되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다이너마이트를 품고 사는 시간들이었다. 남편이 한 여자와 25년 이중 생활 하는 것으로 결혼 내내 남편의 핍박에는 그 여자의 존재를 피할 수 없었고, 제 속의 온갖 감정들은 그 여자를 가서 죽이고 싶은 살인, 분노, 지옥 불에 활활 타는 것 같은 질투의 감정이 제 속에 있는지 모르고 살았을 것 같다.
하루를 살아야 했기에 눈만 뜨면 들게 된 큐티책에서 내가 생각하던 나, 내가 바라던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나와 하나님이 바라시는 내가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었다. 말씀을 통해서 나의 죄된 모습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인 나의 진짜 신분을 회복해 나가게 되었다.
에덴과 비교할 정도로 보기에 좋고 아름답다고 하고, 온갖 보석으로 단장되고 지음을 받던 날에 소고와 비파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하는 인생이라고 한다. 말씀을 붙잡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서 매일 큐티를 했고, 외출할 때 큐티 책을 소지하기가 힘들 때는 큐티 책 한 개를 더 사서 그날 치를 찢어 핸드백에 넣고 나갔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약간의 믿음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참고 가더라도 한 여자가 계속된다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는데 제가 남편에게 거정당하고 버림받은 존재라는 것을 도장찍는 일이라고 느꼈다. 정말 찌질하고 거지 같은 감정으로 더 내려가고 싶지 않았다. 이혼을 하든지, 죽어서라도 그 상태를 벗어나고 싶었다. 결국 그 두려워하는 일이 다 드러나게 되었고 그 때 큐티 말씀이 요한계시록이었다. 제 자신의 죄로 인한 환난이 큐티를 해가면서 말씀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예수님으로의 환난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두렵던 일이 밝혀진 날, 이제는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마음에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울었다.
많이 참고 견디고 왔는데 남은 인생을 남편 바람과 이중 생활로 제 인생을 다 소비해야 되냐고, 용서해서 마음이라도 편하고 싶지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보며 이렇게 하나님께 등 돌릴 것 같으면 차라리 지금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도 습관이 되어 떨리는 손으로 큐티 책을 펼치니 요한계시록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제가 들은 말씀이 있으니 이혼할 수 없고 같이 살면서 남편이 이중 생활하는 밧모라 하는 섬에 갇힌게 저의 말씀으로 들렸다. 그 어느 때보다 갇힌 고난 가운데 큐티 글자가 크게 확대되어 왔고, 내게 주시는 음성으로 크게 들렸다.
이후 제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던 환난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남편은 쭉 바람을 피우고 이중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제가 당하는 환난으로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공동체의 형제 의식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남편 바람의 고난으로 바닥을 치면서 가장 많이 회개하고 눈물을 흘렸던 것이 제가 혼자서 제 가정만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고, 악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고난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형제라는 것이 절절해졌다. 내 고난보다 내 죄가 더 크다는 것이 깨달아졌고, 야곱의 환도뼈가 뿌러지듯이 이것만은 안돼요를 외치는 제게 남편 바람의 고난을 십자가의 흔적으로 주시고, 내 힘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루어주심이 믿어지게 되었다.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혼돈 가운데 살던 저를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으로 살도록 남편 바람의 고난을 새겨주셨고 반짝반짝 보석으로 닦게 해주셨다.
출장 가방에서 여자 옷이 나오기도 하고 저는 명절 때마다 명절 3~4일전부터 혼자 두 아이들을 데리고 지방에 있는 종갓집인 시댁에 내려가 일을 해야 했는데 남편은 괌으로, 필리핀으로 해양 스포츠, 골프를 즐기러 그녀와 여행을 갔다가 명정 당일 날 본가로 왔다. 그 당시에는 제가 겪는 남편 고난의 간증을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예전에는 누가 망한 소식을 들으면 우리 집은 안 망해서 다행이야. 감사해 이런 식으로 감사를 했는데, 각종 고난을 당하는 지체들이 모인 우리들교회 목장에서 여러 기가 막힌 고난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정말 내가 다 당할 수 있는 일인데 모든 종류의 고난을 주지는 않으시는구나. 하나님께서는 수준 안 되는 나에게 내가 감당치 못할 고난은 허락하지 않으시는구나 마음이 들었다. 남편 바람의 고난이 내게 딱 맞는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의 고난임이 받아들여졌다.
계시록 21장 큐티를 하면서 새 예루살렘 성전을 보여주시는데 제가 성전이고 내 삶이 투명하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함이 느껴졌다. 우리 교회 목장이 새 예루살렘 성전의 성곽과 같다고 하셨는데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며 오늘 본문의 보석들과 비슷한 것 같다. 나를 위해서 죽어주신 예수님을 따라 고난을 감당하며 내 고난을 오픈하면서 말씀으로 닦아 보석들처럼 빛나게 된다고 목사님께서 요한계시록 설교에서 말씀해주셨다. 목사님께서는 목사님 고난은 금강석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바람하면 음란, 질투, 시기이니 붉은색 홍보석이 아닐까 싶다.
남편 바람의 바자도 입에 꺼내기 힘들었던 전데 '저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자입니다'라는 고백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나 무시했던 레아의 당당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조강지처로 핍박 받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또 내연녀로 산 곤고함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각자의 구속사라는 것이 인정이 되니 내연녀로의 삶을 살았던 분들과 함께 즐겁게 목장을 해올 수 있었다. 각자의 다른 색깔의 보석ㅇ로 천국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우리들 목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든 지금 처해있는 자기의 현재를 인정하고 내 고난을 드러내고 보석으로 닦아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으로 살아가는 분들의 모습이다.
적용 ampndash 툭 치면 나오는 나의 고난은 무엇입니까? 이 고난이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임이 인정되십니까? 그래서 이 도장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2. 네가 범죄하였도다의 말씀이 들리는 것입니다. (15~19절)
우리 교회 목장에 와서 많은 분들이 죄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을 경험해왔다. '사랑이신 하나님인데, 왜 자꾸 죄의 이야기를 하느냐? 부담스럽다.' 심지어 어떤 분은 '죄라고 하지 말고 치우친 것이라고 표현해달라'고도 하셨다. 하지만 죄는 죄인 것이다. 미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말씀을 내 삶의 이야기로 듣게 되는 구속사의 큐티가 안되면 자기 죄를 볼 수가 없는 것 같다. 밝은 햇빛 같은 말씀 앞에서 죄의 티가 잘 보이고 말씀의 밝은 빛에 드러난 다른 지체들의 죄의 나눔이 거울이 되어 나 자신의 죄인된 모습이 더 잘 보이게 된다. 그렇게 말씀을 듣고 나눌 때 '네가 범죄하였도다'가 나를 향해 하시는 말씀으로 들리게 된다.
제게도 끼리끼리가 아닌 다양한 배경과 환경에 있는 분들이 모인 우리 교회 목장 모임을 통해 서로가 거울이 되어 네가 범죄하였도다의 말씀이 더 다가오게 되었다. 제게는 벅찬 남편 고난이었지만 목원 집사님들의 나눔을 통해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처절한 고난을 걸어온 지체들에게 미안하고 아픈 마음이 들었고 내가 얼마나 내 자신을 모르고 있었는지도 보였다.
제가 나름 공부하느라고 힘든 삶을 살았다고 중학교 때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학원 새벽반을 듣고 등교를 했었다고 하니까 다른 집사님이 자기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고추 따다가 다른 아이들 학교 가는 것 보이면 집 가서 가방 들고 뛰어서 학교로 갔다고 했다. 이런 것은 그래도 양반이고 이로 말할 수 없는 처절한 고난과 아픔 가운데 살아오신 수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들어오고 있다.
두로처럼 환경이 무역이 많고 풍요할수록 범죄함이 크다. 목사님께서 겸손한 환경이 있을 뿐이라고 하시는데 그나마 돈도 없고 환경이 막아지면 강포하기가 힘든 것이 있지만, 세상 속으로 강성한 환경에서는 강포의 범위가 더 커지게 된다. 내가 세상에서 가지고 누리고 즐긴 만큼 심판이 주어진다고 한다. 저도 제가 돈이 있는 만큼 돈으로 다 해결하려 했고 자리가 안되어서 못한 거지, 손윗동서의 권세, 시누이의 권세, 엄마의 권세, 아내의 권세를 부렸음을 알게 되었다. 너를 더렵게 여겨, 네 지혜를 더럽혔으며, 네 모든 성소를 더렵혔으며 라는 표현이 19절까지 나오는데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대로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데 자꾸만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나를 향해 더럽다고 하시고, 도저히 참으실 수 없어서 쫓아내고 멸하고 땅에 던지고, 불로 사르고, 재가 되게 하시고, 아는 자들이 놀라고 공포의 대상이 되고,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시며 내 범죄에 대해, 내 죄악과 불의와 더려움에 대해 말씀하신다.
매일 큐티를 하며, 내가 범죄한 것을 알아야 죄에서 돌이키고 해결을 할 것인데, 범죄한 것 자체를 몰랐으니 어떻게 회개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불신 결혼, 이혼, 낙태, 동성애에 대해서도 죄에 대한 인식이 명확하지 않았던 저였다. 곰배팔이라도 신결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았고, 바람을 피우면 당장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될 수 있으면 낙태는 안해야겠지만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낙태를 해야지 어쩔 수 없지 않는가라고 생각했고, 동성애도 시대의 조류면 인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며 참 기가 막힌데 말이다.
7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에게서 사랑받는 자리에서 쫓겨나고, 질투와 분노로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해졌다. 제가 돌들이라고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남편이 하도 저에게 돌대가리라고 언어 폭력을 하니까 계속 듣다가 보니 제 스스로 제가 돌대가리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것이 가스라이팅이라는 거겠죠? 그야말로 불타는 돌들 상에서 멸한 것이다.
행복한 결혼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저의 가정은 남편의 바람으로 던져지고, 구경거리가 되었다. 거기다 부요하던 집이 부도가 나서 불에 사람을 당하고 남편이 감옥까지 가며 더 망하며 재가 되게 하셨기에 우리 가정을 아는 사람들은 다 놀라고,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우리가 언제 이혼하나 하며 우리 가정이 다시 있지 못할 것이라들 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한 친지를 만났을 때 다들 우리 가정이 이미 이혼한 줄로 알고 있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정도면 도저히 살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부도가 나기 전 양육을 받으면서 3주 차에 이사야 6장, 이사야가 웃시야 왕이 죽고 사명을 받는 말씀에서 13절에 극심한 갈등을 느꼈다. 제 가족만의 행복을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가진 부를 유지하려고만 했고, 어떤 불행도 나와 내 가족에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또 제게 주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헌신짝처럼 버린 죄를 고백하고 사해 주심을 경험했지만, 그 중 1/10이 아직 남아있을지라도 이것도 활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는 구절이 우리 가정이 경제적으로 망할 것이라는 예언으로 들렸다. 그때까지 남편 바람과 폭력으로 힘들었지만 경제적으로 풀요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부도가 난다는데 대해서는 망설여질 수 밖에 없었다. 망하게 하시려면 진작에 망하게 하셔서 익숙하게라도 하시든지, 이제와서 겪어보지 않은 경제적 고난을 어떻게 걸어가라고 하시냐고, 또 예수 믿고 가는 걸 온 동네가 다 아는데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부도가 나면 길바닥에 가재도구가 다 나가고, 빚쟁이들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나가면 무슨 덕이 되겠냐면서 마음의 항변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마음 속에 갈등이 컸으면 숙제를 빨리 끝내야 하는데 한 자리에서 6시간을 앉아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정말 성령충만이 갈등충만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양육되었던 말씀들이 있었기에 결국은 말씀이 반감들을 이겼고, 적용에 부도가 나서 삼키운 바가 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루터기로 남기실 것을 믿습니다 라고 마침표를 찍는 순간 제 눈에서 회개의 눈물이 흘러나왔고, 바로 직전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깨달음이 저를 사로잡았따. 지그메 와서 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수준 안되는 나를 기다리고 기다리셨다는 것을, 나와 우리 가정이 범죄함으로 인해서는 벌써 망해도 망해야 하는 것을, 남편 고난에 숨을 헐떡이는 제 수준을 아시고 그냥 기다려주셨구나 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느껴졌다. 그러니 앞으로의 환난을 나는 걸어갈 수 없지만 여태까지 나를 행여 부서질까 업고 안고 오신 주님이 뭔지 모를 걸어가보지 않는 그 환난도 함께 걸어가주시곘구나 하는 담대함이 생겼다. 저는 정말 제 자신도 모르고, 하나님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후 부도가 나서 집이 경매가 되고, 가재도구에 딱지가 붙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간들을 보냈지만, 물, 불을 잘 통과하며 지나올 수 있었다. 부도가 난 남편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고, 교회 공동체로 들어올 수 있었다.
적용 ampndash 재물, 쾌락, 권세, 능력, 부모, 형제, 친구, 자녀 등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마땅히 여기며 없는 자를 무시하지는 않습니까?
3. 무리가 여호와를 알게 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20~22절)
시돈은 바알 숭배의 본거지로 왕의 호칭을 엣바알이라고 했다고 한다. 북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이 시온왕 엣바알의 달이었다.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바알 숭배의 길로 가게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심판을 당하게 된다. 심판의 사건을 당할 때 거룩하게 되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보는 무리도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게 되는 증거가 된다.
사업까지 더 잘되는 부를 누리며, 이중 생활을 하는 간음을 행하고, 많은 선교헌금에 여러 후원들을 하니 믿음이 있다고 인정받았던 우리 가정이었다. 세상과 간음하며 범죄하고, 교회와 지체들에게까지 세상적 가치관으로 영향을 미치는 우리 가정을 향해서 부도와 남편의 감옥 가는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대적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심판을 행해서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셨다.
이 사건들을 바라보는 무리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 되는 사건이기도 했는데, 목사님께서 당시 마태복음 설교를 하시면서 제 나눔을 이야기해 주셨고, 큐티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에 써주셨는데 그 책을 읽은 분이 가정의 위기에서 우리 교회와 목장을 찾아와서 가정을 지키게 된 일도 있고, 남편과 함께 감옥에 수감되었던 부인을 전도해서 이혼 위기의 가정이 지켜지는 일도 있었다. 남편 바람 사건에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하나님꼐 기도하며 이 길을 인도해주시면 저도 누군가의 앞길을 비춰주겠다고 서원 기도를 했던 것이 생각나는데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것 같다.
남편의 바람으로 깨어진 부부 관계, 부도로 집을 옮겨다니고 생활고에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한 결과로 큰 아이는 탈선과 행동 장애로, 작은 아이는 ADHD 학습장애로 약을 먹으며, 병에 시달리는 시간을 오래 지나왔다. 학교에서 일진이라는 노는 아이들의 그룹에 속해 있던 큰 아들은 하루도 쉴 새 없이 사건, 사고를 벌이고 다녔기에 저는 학교에 불려다니면서 사건을 수습해야했고, 모범생으로 학교에서 인정만 받던 저는 그야말로 죄인이 되어 선생님들과 상대방 부모들에게 혼나고 비난받는 입장이 되었다. 장물 오토바이를 타다가 경찰서에 불려가기도 하고, 사고가 나서 다리를 다쳐 다리 전체를 통 기브스를 하고 몇 달을 지내기도 했는데 기브스가 답답하다고 난리치면서 자기가 망치로 꺠고 나가 돌아다니니 치료해주신 의사 선생님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셨다.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고 하고, 부엌칼을 들고 다 죽여버리고 자기도 죽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분노로 밤2,3시에 베란다 유리를 깨는 일도 있었다. 그야말로 밤낮없는 전쟁이 계속 되었고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까지 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거리에 피가 흐르고 사방에서 오는 칼의 상한 자가 그 가운데서 엎드려지는 것이다.
그 어떤 것보다도 제 마음이 칼로 상하고 엎드려졌던 것은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때려서 얼굴이 다 터져 피투성이가 되고 응급실에 가고, 부러진 코뼈를 수술하게 된 때였다. 가해자도 자식이고, 피해자도 자식이니 아픈 아이를 있는대로 혼내고 욕할 수도 없고, 다친 작은 아이 때문에 마음껏 울 수 없는 그냥 제 속이 찢기고 아무 말도 못하고, 엎드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귀신들린 것 같은 아들 때문에 저는 정신줄을 놓을 지경으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고, 부르짖을 기운도 없을 지경까지 갔을 때, 이 모든 이야기를 나누고 온 목장 식구들과 지체들은 저보다 더 울면서 아들과 우리 가정을 위해 애타게 기도를 해주셨다. 저는 이 곳 휘문에 들어서면 춥고 더운 그 때 이곳에서 못 깨닫는 나를 향해 피를 토하듯이 외치시던 강단의 목사님과 저와 제 가정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시는 지체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병원 퇴원 후에 독한 약기운떄문인지 널부러져서 눈동자까지 풀린 아이를 보며 '이 아이를 어쩌시려고 그러냐고 죽이실 겁니까? 제가 주님을 따라온 결론이 이겁니까? 살려내시라고' 소리를 지르며 기도했었다. 그 때 하나님은 '네 새끼가 아프니 가슴이 찢어지냐? 나는 내 새끼가 아파서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두로 같은 제가 내 자녀의 무너지지 않겠다고 성을 쌓던 교만이 처절히 무너졌다.
아들이 엄마는 왜 나를 낳았느냐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으면서 거슬러 올라가서 교회를 다닌 남편이지만 사실은 불신 결혼을 한 것이라는 것이 깨달아졌다. 아들의 탈선 행동들을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무력함 가운데서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편한 환경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내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아들이 이렇게까지 수고를 하고 있구나가 인정이 되었고,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수많은 간증을 들으면서도 아이에게 무릎을 꿇는 적용을 못했던 것은 제가 대놓고 아들에게 가해한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사과는 아들을 때렸던 아버지라든지, 집을 나갔던 어멈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이다. 힘든 남편과 살아 온것도 저로서ㅏ는 엄청난 일인데 남편이 아니고 내가 아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결국 말씀을 듣고 자기 죄를 보는 그 사람이 사과를 해야함을 알고 아들에게 무릎을 꿇고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고, 당시에는 야수처럼 변해버린 아들이었지만 예쩐에 어린 눈망울로 미끄럼틀을 타며 엄마를 찾고 손을 흔들던 아들의 어릴 때 모습과 바람 피우는 남편에 대해서 분히 여겨서 우울한 얼굴로 힘없이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 엄마의 사랑을 받아야 할 그 때에 내 인생을 해석하지 못해서 그 모든 감정의 찌끼를 가지고 그 사랑스러운 아이를 가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들은 그래서 지금와서 어쩌라고 하면서 잡는 내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렸기 떄문에 그 당시에는 이런 사과의 말들이 아들에게는 안 다가간 줄 알았다. 한참을 더 지나서 아들이 공익이라고 하는 사회복무요원을 하고 있을 때, 이 때를 기억하며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자기 속에 빽빽한 구름 같은 것이 가득 차 있었고 그냥 답답했는데 엄마가 그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말을 듣고 그 구름 같은 것이 다 걷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행동은 하던게 편하니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지만 마음 속의 분노는 점점 없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큰 아이는 우울증의 밑바닥을 겪으며 학교를 자퇴하고 게임만 하면서 밤낮을 바꿔서 지내는 생활을 했다. 아이는 분이 나면 욕을 퍼붓고는 몸에 좋은 음식들은 다 뒤로하고 컵라면에 물을 부어서 보란듯이 컴퓨터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먹곤 했다. 머리는 자르지 않아서 길어있고, 수염은 덥수룩하게 해서 지내는 아들을 보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었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대단한 것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 잘못으로 이렇게 된 아들의 욕을 먹으며 엎어버리는 밥을 하고 가는 것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아들은 김치볶음밥을 하면 엎어버리고 오므라이스해라고 명령을 하고 오므라이스를 해주면 맛이 이따위냐며 엎고 일부로 컵라면을 먹었다.
이렇게 애글 쓰고 기도해도 아이가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데, 이런 것이 사명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라는 회의가 들었다. 이전을 생각하면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내려왔지만 이렇게 힘들게 섬기니 좋아져야할텐데 라는 욕심이 저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큐티가 욕심을 가지치기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매일 큐티르 하며 걸어가다 보니 기도이 응답으로 제게 허락하신 자녀들의 고난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셨다.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통해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부모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런데 저는 적어도 우리 아들이 우을증과 분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엄마인 내가 내 죄를 깨닫고 아이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 머리도 좋고 예민한 아들이 바깥에 나가서 다른 사람을 향해서 분노를 쏟아내거나 속이면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을 막는 어마어마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꺠달아졌다. 이미 하고 있는 일이지만, 기쁨 없이 하던 것을 기쁨으로 하게되었다. 아이가 언제 회복이 될까?하고 초조해하던 마음이 사라지고, 그냥 죽 이대로 내가 죽는 날까지 아들이 엎어버리는 밥을 하다가 죽을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오픈하고 온 아들의 모든 사건들은 힘든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위로와 증거가 되었는데 두로와 같은 우리 가정의 심판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고, 무리가 하나님 여호와인줄 알게 하는 통로가 되었다.
적용 ampndash 어떤 심판의 사건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고 있습니까? 심판의 사건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애를 써서 고치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심판의 사건으로 다른 사람이 살아난 적이 있습니까?
4. 여호와께 돌아가면 평안히 살게 됩니다. (25~26절)
우리 교회 목장은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져 있는 믿음의 이스라엘 족속이 모인 곳 같다. 두로의 멸망에서 경고를 받고, 각자의 두로 같은 모습에서 여호와께 돌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목장에 참석하게 되는 것 같다. 세계 각지에서도 목장 보고서를 보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그 지경은 넓어져서 각 목장마다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목장을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 제 목장에도 일본과 대만에 계신 분이 함께 참여하여 그분들의 고난을 해석하며 양육 받으며 가고 있다. 이 목장은 문자적으로 그분들에게 고국 땅이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가야 할 천국의 가치관으로 나누는 고국 땅이고, 야곱 같은 죄인이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말씀이 어떻게 우리 삶에 이루어지를 나누고 가는 것은 내가 여호와께로 돌아가기 위한 양육을 위해서도 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앙육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같은 본문 말씀으로 공유하는 공동체에서 자신의 고난의 이야기들을 오픈하고 가는 것은 영육 간에 평안히 살게 되는 일인 것 같다.
큰 아이의 고난을 겪을 떄 목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큰 애가 처음 가출을 했을 때 제가 목자 모임에 가서 바로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내 죄도 깨닫고 상황도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온 주변에 난리를 치며 아이를 찾아다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목장 식구들 중에 가출을 많이 하셨던 집사님이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무리 무섭게 인상을 쓰고 소리를 지르고 해도 아이는 아직 아이일 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한 쪽으로는 두렵기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처음 가출했을 때는 보통 홧김에 나가기 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나가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가출 공동체를 만나게 되면 용기를 얻게 되고 경험자들로부터 조언까지 얻어서 장기로 가출할 준비를 하게 된다고 집에 가서 빨리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집에 몰래 들어와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들고 나가게 되면 그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고 했다. 저는 목장이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비밀번호를 바꿨고, 그 다음날 낮에 외출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아들이 전화가 와서 왜 비밀번호를 바꾸고 지랄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망을 보다가 내가 나가는 것을 보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이다. 저는 밖에서 배가 고프지 않았냐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고 이야기하며 타일렀고 집에 들어온 아이에게 반기면서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었다. 이후에도 화가 나면 뛰쳐나가고 친구 집에서 잔다고 자고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기는 했어도 집을 나가겠다고 가출을 하지 않았다. 자기 말로도 집이 편한데 왜 가출을 해서 고생하냐는 말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만만하게 보는 엄마가 그리 만만치는 않다고 느낀 것 같다. 목장에서 나누는 것만으로도 영적으로 해석 받고, 기도도 받고, 육적으로도 도움을 받으니 목장은 정말 세계적 대안이 맞다.
날마다 큐티, 날마다 예배, 날마다 묵상을 하며 날마다라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내일을 살라고 하면 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날그날의 괴로움은 있었지만 그 이상의 괴로움은 겪지 않았다.
이런 저에게 생각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딱히 된 것은 없었지만 사회복무요원을 마쳐가고 안 다니겠다던 대학도 복학하겠다고 하던 큰아들이 어느 날 여자 친구가 아이를 가졌다고 했다. 제대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들었던 말씀과 간증들이 있었던 터라 아이를 낳자며 아이를 낙태하겠다는 여자친구를 끝까지 설득했고. 곤고한 아들과 여자친구는 예배를 사모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낙태의 위기마다 공동체의 집사님들이 낙태죄의 회개와 생명을 지켜달라는 중보 기도로 반대하는 여자친구 쪽 집과 남편 시댁 식구들을 설득해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믿지 않으시는 유교 집안의 시댁 부모님들이 우리 교회 본당에서 드리는 결혼 예배를 참석하시게 되었고, 교회를 떠나있던 남편도 아들의 결혼을 계기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들의 결혼식 후 한 달쯤 지나서 시아버님이 쓰러지시고 2주 만에 극적으로 영접하고 소천하시게 되어 제게는 허락되지 않을 것 같은 꿈에도 바라던 우리 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은혜도 주셨다. 지금은 5살이 된 손녀와 아들 내외와 한집에서 살고 있고, 손녀를 돌보는 것이 고난이기는 하지만 이전까지의 고난과는 종류가 다른 기쁜 고난을 걸어가고 있다.
아들 내외는 목장에 잘 참석하고 있는데 경찰까지 오는 육탄전의 싸움도 있지만 목자님들의 수고와 섬김으로 잘 붙어가면서 남편, 아빠, 아내, 엄마 자리를 감당해 가고 있다. 교회를 한참 떠나 방황하던 작은 아들도 편입을 계기로 다시 청년부 목장에 참석하게 되었고, 목장의 처방으로 양육도 받고 아직 연약하지만 이번에 청년부 부목자로 부르심도 받았다. ADHD인 작은 아들은 학습장애가 있어서 영어를 아무리 공부를 시키고 해도 그냥 학교 가서 앉아 있으면 알 거 같은 영어의 Be동사 소유격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못 익혔는데 그 아들이 전문대를 졸업하고 영어로 편입시험을 쳐서 저기 왕십리 쪽에 서울의 스카이 바로 밑에 그 학교로 편입하는 기적 같은 일도 있었다. ADHD인 작은 아이와는 아무리 큰 아이에게 훈련을 받았어도 강박적인 제게는 힘든 것이 많았다.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생활습관들로도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무척 예뻐해서 내려놓기도 아까워했던 작은 아이의 입에서 매일 저를 향해 쏟아지는 막말과 욕설 등 문자 폭탄들이었다. 그런 아들인데 최근 그동안 아들로 인해 흘린 눈물을 위로해 주시는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아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요즘 안 다니고 있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친구가 아들이 다시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말에 아들에게 자기는 하나님이 계신지 이제는 혼란스럽다고 하면서 '너는하나님이 믿어지냐?'고 물었다고 한다. 아들은 '내가 그런 믿음이 있겠냐?'고 하면서 '그런데 나한테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 나한테 엄마가 없는거라야 하거든'이라고 했다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제게 말했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던 예전에 비하면 육적으로 훨씬 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쪽으로는 많은 괴로움이 있다. 이혼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걸어가는 목자로서 제 목장에 있던 분들이 여러분 이혼을 했다.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다. 맡고있는 평원의 집사님들도 힘든 시간들을 걸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그 사건들을 말씀으로 해석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을 제가 양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힘이든다. 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지체들에게 때에 맞는 정확한 처방을 못해 상처를 주고, 격려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목장과 맡은 직분이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제가 목장을 섬긴다기보다 제가 날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기 위해 목장을 하고, 양육도 하고, 지금 이 설교도 하고 있다. 제가 사명의 길을 똑바로 가도록 목장 식구들과 공동체 식구들이 수고하고 있다. 하지만 두로 같은 저도 여호와께로 돌아온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분들도 평안히 살게 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다.
적용 - 무시와 멸시를 받는 환경에 있던 날을 주님이 평안히 살게 해주신 때는 언제입니까? 무엇이 찌르는 가시가 되어 나를 평안하지 못하게 합니까? 예수 믿는 나 스스로를 멸시하며 목장을 피하고 가라앉고 있지는 않습니까? 믿음만 있으면 뭐 하냐고 공동체 지체들을 멸시하지는 않습니까?
[목장 기도 제목]
정은선 목자님
1. 열등감과 상처가 많은 암몬 같은 저의 모습을 직면하고 싶지 않아 결혼의 문제를 회피했는데 이런 나의 고통에 직면하고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는 기도를 할 수 있기를
2. 내가 지금 겪는 고난이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이 되는 믿음이 되고, 복음이 필요한 한 영혼을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는 성령의 제자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3. 백신 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어지러움으로 계속 엄마가 힘들어 하는데 건강이 회복되시길
4. 양육을 받거나 양육자로 섬기는 목장식구들.. 인자라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양육을 받으며 오호라 외치고 가는 양육의 시간들이 될 수 있길
서지연 부목자님
1. 결혼준비와 회사업무로 신경이 많이 써, 불면과 탈모현상이 있는데..더 기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2. 목원들의 신교제/신결혼
남궁이진
1.고난을 피해가려 애썼는데 주님이 주시는 축복의 고난들을 잘 받아들이고 통과해서 날마다 성화되어가길
2.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나의 필요들 주님께 맡기고 매순간 나의 죄와 하나님의 뜻만 묵상하길
3.양육 시작 할때 양육자언니와 은혜 충만한 나눔의 시간 되길
4.목장식구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신교제 되어지길
박선화
1. 두로와 같은 교만과 ~체하는 마음이 제게 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주도 말씀으로 책망하실 때 겸손함으로 죄를 보도록
2. 요양원에 계신 엄마가 구속사의사명을 감당하고 계심을 알고 슬퍼하지 않도록
엄마가 일반식을 끝까지 하시고 주님이 건강 더 악화되지 않게 붙들어주시길
3. 목요일 미술치료저널그룹에서 성령의 인도하심 있도록
4. 아빠와 남동생 부부 속히 우리들 공동체에 나오도록
5. 신결혼의 은혜가 있도록
이영지
1. 예쁜 아이 둘 낳아 남편, 시아버지, 자기 아빠 모시고, 대, 일, 중, 한 다니며 예쁜 공주로, 남편의 아내로 살다가 죽게 해주세요
김지아
1. 사랑이 많은 체/온유한 체/이해하는 체하지 말고, 사모님에 대한 분노 더 띵크해보기
2. 완전한 도장같은 교만의 근원이 더 뽑히길
3. 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자기부인 적용할 때 구원의 사건 되길
4. 평안히 살게 해주시는 때가 반드시 온다는 신뢰잃지말고 두로같은 마음 회개하고 존버잘하기
안주현
1. 오랜 열등감과 고집, 교만을 말씀으로 잘 해석하고 통과해서 하나님의 완전한 도장으로 살아낼 수 있길
2. 회사동료 김현우님 우리들 공동체로 나와 예수님 믿고 잘 붙어갈 수 있도록
3. 반려견 짱아와 자두가 밥과 약을 잘 안먹어서 너무 힘듭니다ㅠㅠ 밥과 약 잘먹고 건강할 수 있도록
4. 아빠의 영혼 구원과 엄마가 말씀 보실 때 구속사적으로 엄마의 힘든 인생을 잘 해석하고 감사와 기쁨이 있게 해주세요. 엄마가 일평생 고생만 하셨는데ㅜㅜ 하나님께서 엄마의 상급과 위로가 되어주세요
5. 일대일 양육교사 재수강과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잘 양육될 수 있도록
6. 우리 목장 식구들 신교제 신결혼 빠르게 응답되고 서로 잘 알아볼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