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애가를 지어 부르라
에스겔19:1-14
정정환 목사님
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5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9 우리에 넣고 갈고리를 꿰어 끌고 바벨론 왕에게 이르렀나니 그를 옥에 가두어 그 소리가 다시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11 그 가지들은 강하여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데 그 하나의 키가 굵은 가지 가운데에서 높았으며 많은 가지 가운데에서 뛰어나 보이다가
12 분노 중에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하매 그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탔더니
13 이제는 광야, 메마르고 가물이 든 땅에 심어진 바 되고
14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 말씀
1.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애굽 땅에 끌려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1-4절)
적용 :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나의 완악한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서 끌려간 애굽은 어디 입니까?
2.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바벨론의 옥에서 우는 소리를 그쳐야 합니다. (5-9절)
적용 : 내가 강포함으로 갖히게 된 바벨론의 옥은 어디입니까? 그 옥에서 말씀이 들려 내 죄가 보입니까? 내게 주신 애가의 말씀을 듣고 이제 멈추어야 할 소리는 무엇입니까?
3.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권세 잡은 자의 규를 붙들어야 합니다. (10-14절)
적용 : 공동체 안에서 나를 위해 불러 주시는 애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내가 지어 부를 애가는 무엇입니까? 나는 누구를 위해 그 애가를 부르시겠습니까?
* 나눔
A
1)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 저는 요즘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으로 많이 합니다. 이야기할 곳이 별로 없다는 것도 있지만,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 대부분 어머니와 이야기 하게 되는데, 이야기하다가 너무 제 의로 이야기 하려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예를 들어서, 어머니가 어떤 이야기를 하면 너가 그러니?
: 직장에 관해서나 교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어머니는 제가 빨리 교제도 하고 결혼도 하길 바라시는데, 사실 제가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물론 어머니 때문도 아니지만 괜히 어머니 탓하고, 얼마 전 에스겔 말씀에서도 부모 탓하지 말고 내 삶의 결론으로 여기라고 하셨는데, 부모님 탓 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암사자가 젊은 사자를 기른 것 처럼, 제가 젊은 사자가 되길 원한 것도 있지만, 어머니가 저를.. 다 엄마 닮아서 그렇다.. 뭘 못 한다고 하시면 그것도 엄마 닮아서 그렇다.. 하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많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같이 웃으면서 말하지만, 이렇게 어머니를 많이 물어 뜯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나의 완악한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서 끌려간 애굽은 어디 입니까?
: 얼마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저에게 가장 큰 애굽은 세종시에서 보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낀 이유 중 하나가, 제가 돈우상, 성공우상, 학력우상이 있어서 그 결과로 고등학교 때, 공대에 가고 싶어하다가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산관리 해서 부자되게 만들어 주는 것에 혹해서 상경계를 전공하려는 마음으로 문과를 선택 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면서 모의고사도 성적이 좀 나와서 기대한 학교들이 있는데, 수능보기 일주일 전에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사건으로 페이스조절이 잘 안되서 수능을 망쳤습니다. 그렇게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학력우상을 내려놓지 못해서, 서울 낮은 대학을 갈 바에는 차라리 이름 있는 곳에 간다 하며, 지방에 캠퍼스 있는 학교로만 정시 지원을 했습니다. 그 중에 세종시에 있는 학교로 갔는데, 그렇게 가고 보니 캠퍼스 출신으로 겪는 자격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학력우상으로 애굽에 끌려 갔는데 이후로도 정신을 못차려서, 여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면서 많은 시간을 쓰고, 결국에는 석사까지 하고 또 직장도 편하게 있으면서 불신교제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들교회 오기 전까지 세종시에 있었던 기간이 저에게 애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B
1)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 어머니를 물어 뜯고 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대화를 많이 하는 상대가 어머니인데, 저도 옳고 그름으로 이야기 할 때가 많고, 어제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버지 병원에서 간병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집에서 필요한걸 가져 오신다고 하시고 집에 가셨다가 다시 오셨을때 두고 오신 물건이 있다고 하시니, 그렇게 잊으실거면 핸드폰에 메모를 하고 가시지 하면서 잔소리를 했는데, 이런 잔소리를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 웃긴 것이 자식이 나이를 먹으면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 저도 보니까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 나도 그렇게 되고 있다.
2) 나의 완악한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서 끌려간 애굽은 어디 입니까?
: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직장이라고 대답 했을텐데, 요즘에는 직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C
1)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내색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 속으로도 없니?
: 속으로 욕하고 맙니다.
> 속으로 누구를 제일 욕하니?
: 욕하긴 하는데, 상대가 하는 말이 틀린 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원래 부서 업무가 상위기관에서 와서 감독 받는 일인데, 엄청 지적 사항이 많아서 상전 모시듯 해야해서 짜증 날때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 한번 왔다가면 누구누구 지시사항이 군대에서 내려오는 것과 같이 느껴져서, 그런 갑질에 대한 회의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2) 나의 완악한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서 끌려간 애굽은 어디 입니까?
: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부딪힘이 있어서, 대학원 졸업하고 나서는 무조건 독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보는데 붙었다 싶은 곳들이 연달다 떨어지니까 좌절해서 쓴 곳이 대전에 있던 회사였고, 거기서 처음 제대로 된 자취를 시작했었는데, 교회도 멀기도 했고, 저 편하려고 떠났던 결과로 갔던 회사가 잘 안되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내 완악함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의 간섭이 싫었던 것 같습니다. 간섭받는걸 싫어합니다. 저는 제가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하면 되는데 왜 간섭하는지 좀 그런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교회를 올 때도, 우리들교회를 오라고 하는 것도 싫어 했습니다. 왜냐면 내 신앙인데 왜 간섭하냐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과거의 힒듬은 이것이 있었기 때문에 물론 당시에는 힘들 수 있지만, 현재에 이렇게 느낄 수가 있구나 하면서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대전에서 한창 힘들때가 있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교회도 잘 가고 멀리서 오니까 오히려 지각도 안했었습니다. 2시 예배면 1시 10분쯤 도착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방 이직을 만류하는 이유가 대전에서 예배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 굉장히 싫었습니다. 뭔가.. 백일휴가 복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D
1)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 나는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이 여자들 뿐인데, 행동들을 보면 인정 받고 싶어서 미친 사람들 같다. 금요일에 쉬는 날이었는데, 백화점에 가서 지나가다가, 나도 백화점 가면 해당 층에 가기도 하지만, 본인이 회사 상품 관련 층에 들리면서 사진을 찍어서 대표가 있는 단톡방에 올리면서, 저 오늘 쉬는 날인데 이렇게 백화점까지 와서 시장조사를 했다고 한다. 그런 걸 보면서 인정받고 싶어하는구나, 젊은 사자가 되고 싶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걸 보면 나도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고, 인정받기 위해서 아 이렇게 해야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속으로 진짜 이건 너무한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회사 생활하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나의 완악한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서 끌려간 애굽은 어디 입니까?
: 이런 나의 완악함 때문에 하나님께서 갈고리에 끌려서 간 곳이 이 직장인 것 같다. 너무 인정받고 싶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어서, 욕심이 가득한 직원들을 보면서 내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모습이 있으니까 그런 것이 꼴보기가 싫은 것 같다. 그런걸 지켜 보는 마음이 좋지가 않았다. 경쟁시대에 나를 너무 드러내지 않은것도 문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도 인정받고 싶어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다가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그런걸 보는 것이 진짜 싫고 유치해 보였다. 나도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있어서 남들을 보는게 힘들었다.
* 근황
B
: 토요일에 아버지 입원하신 병원에 가서 간병을 했습니다. 현재 아버지가 콧줄을 끼고 물과 영양제를 드십니다. 그리고 가슴에 케어포트라는걸 달았습니다. 그걸로 포도당이랑 수액을 맞으시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아프시고 난 후부터 아버지를 많이 좋아하는데, 아픈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 모습이 좀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 아버지가 말씀은 하실 수 있니?
: 말씀은 못하시고, 통증에 신음소리만 하십니다.
> 어머니가 많이 힘이 드시겠다.
: 힘이 드실텐데, 아버지가 아프신지 햇수로 8-9년차라 저희 가족이 적응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어머니가 일을 안하셔서 온전히 아버지만 보시니 예전보다 일이 줄어 들으셔서 전보다는 수월해 지신 것 같습니다.
> 나라에서 지원이 나오니?
: 저희가 크게 혜택 받는건 없는데, 중증환자는 약값을 크게 할인 받긴 합니다.
> 가족이 아프면 진짜 많이 싸우는 집들이 많다. 그런데 가족이 뭉쳐 있는 모습을 보니 좋은 것 같다.
: 제가 아버지가 아프시기 전에 방황을 하기도 하고, 예전에 힘들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런 것이 예방주사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힘들어서 난리도 치고 죽으려고도 하고 속도 많이 썩이면서, 쉼터에서 지내기도 했었는데, 이런 것이 예방주사가 되서 아버지가 아프시는 사건 앞에서도 잘 뭉쳐서 은혜로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너가 방황했다는 것이 상상이 안된다.
: 자학을 많이 했었습니다. 상처가 많습니다. 상처를 치유하려면 터놓고 이야기하고 해야되는데, 그걸 혼자 안고 끙끙 앓으니 자학증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20대 중반에 방황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 사춘기 때는 안 그랬니?
: 사춘기 때는 오히려 사춘기 갖지 않게 보냈습니다.
> 인생에서 한번은 터진다고 하더라. 지랄 총량의 법칙이 있다.
: 왜 이런 상처가 있었냐면, 아버지가 부동산 사업을 하셨는데, 40대에 노후대비까지 하시려고 무리하게 땅을 사신 것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집이 사정이 안 좋아져서 시골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 돈도 없었는데, 텃세까지 당하니 저에게 큰 상처가 됐습니다. 그리고 굴욕감을 맛보게 되니 분위기상 가족에게 말도 못해서 해결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끙끙 앓다가 상처가 되고 결국에는 저를 학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것이 성인 되어서 터졌었습니다.
> 터져서 다행이다. 안 터졌으면 계속 갖고 갔을 것 같다. 특히 결혼 전에 터져서 다행이다.
: 근데 터져도 온전히 회복이 안되었습니다. 트라우마 같은게 있었습니다. 학대도 습관이 되서 올바른 길로 잘 못나가다가 30살에 수련회 같은 곳에 가서 5박6일 프로그램에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게 되니 그동안에 뼈아픈 사건과 상처들이 더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회복해 주셨습니다. 내가 가장 큰 죄인이다 라는 걸 깨닫고 회개하게 되니 내가 겪은 사건은 정말 별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텃세를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이 있겠다 싶으니 오히려 이후로 게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내가 가장 아픈 상처 가운데서 찾아와 주시는 것을 보면, 상처가 없으면 하나님 만나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이 내 상처 가운데 오셔서 나를 만져주신 경험은 신앙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하나님과의 추억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있으면 쉽게 하나님 곁을 떠날 수 없다.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신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감사한 일이다.
A
: 저는 직장에서는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이번주부터 부장님이 국장님이 되시고, 직장에서도 사람들이 퇴사하는 상황에서, 9월말로 일단 2명 나갔고, 1명은 다음주에 나가는걸로 됐고, 또 한분도 이달 말까지만 하고 나갈걸로 이야기가 되셨다고 해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긴 한데, 그래도 남은 사람들은 이야기 하면서 남을 마음으로 있어서 직장은 그냥그냥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번주 부터 평택 현장으로 일을 가셨는데, 수요일에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서 누가 잘못 누르나 하는 생각에, 문이 안 열리면 그냥 술 취한 사람인가 보다 하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보니 아버지가 밤 11시에 집에 오셨습니다. 저랑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아버지께 어떻게 오셨는지 물었는데, 아버지가 술에 취해 오셨고, 술을 사들고 오시면서 정신이 없어 하시면서 그냥 집에 왔다 하며 별이야기가 없으셔서, 저랑 어머니는 트라우마로, 그냥 같이 일하시는 분이랑 한바탕 싸워서 오셨나 했는데, 보통 그러면 화를 내시는데, 화도 안 내시고 앉아서 가져온 술을 드시길래 그냥 이야기 하다가 주무시러 가셔서 저도 자러 갔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 알고 보니, 숙소에서 술을 드시다가 술을 사러 간다고 나오셨는데, 그 동네가 골목이 엄청 복잡해서 다시 숙소를 못찾으셔서 택시를 타고 1시간 20분이 걸려서 집에 오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게 무슨 사건인가 고민하면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았는데, 어머니랑 이야기 하다보니 그래도 아버지가 술에 취하셨는데 다른 곳 안 가고 집으로 오신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신 김에 아버지는 목요일 하루 쉬시고, 목요일 저녁에 다시 현장으로 가셔야 하는데 제가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저녁에 아버지를 숙소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혈기가 나지는 않았지만 든 생각이, 예전에는 차로 운전을 하면서도 아버지를 모시고 다닌 일이 거의 없는데, 이제 연애를 안하니 아버지를 참 많이 모시고 다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따가도 목장모임 끝나고 저녁 먹고 아버지를 평택까지 모셔다 드리기로 했는데, 이런 시간도 좀 필요한 것 같고, 아버지가 많이 회복 되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일대일 양육 결과 입력이 지난주 마감이었는데, 아버지가 아직 끝나신건 아니지만 끝까지 진행은 할 것이라서, 일단 시스템에는 하신걸로 등록하고, 이번주 다음주 해서 마무리를 짓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도 직장에서 같이 계셨던 분들이 낚시를 가자고 했는데, 양육 약속 있다고 시험을 이기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말 감사 한 것 같습니다. 시스템 상이지만 아버지가 일대일 양육 수료도 하셨고, 저도 중보기도모임과 목장에 아버지 일대일 양육 수료를 기도제목으로 올리고 있는데, 이게 주님이 기도 응답을 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양육 받는다고 하시고 술자리를 거절하고 오셨다는 것이 굉장히 저에게 큰 은혜와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이야기 하자면, 제가 영어 학원을 오프라인 등록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온라인으로만 하다가 거리두기 완화로 어제 처음 오프라인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3시간 수업을 듣는데, 일만하다가 공부를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엄청 재밌었습니다. 그냥 그 자체 만으로도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앞으로도 학원을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 낙이 별로 없었는데, 학원가서 공부하는게 즐거웠습니다.
>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렇게 일대일 양육에 통과하시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 좋은 양육자 만나서 다행인 것 같다.
C
: 화요일까지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안나와서 기다리느라 쉬었고, 수목은 일을 했는데, 여전히 악재들이 막 터져 있어서, 물론 저희 실수도 있고 타 부서 실수도 있는데, 보통은 물건이 잘못되면 버리는데, 저희는 금액이 너무 커서 최대한 살리는 길로 가서, 그걸 입증하는 비용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자문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이 건당 몇천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고, 제가 원래 팀이 바뀌면서 하려고 했던 것은 못하고 있기도 한데, 다른 팀에서는 신생팀이 생겼으니 일을 넘기기도 하는 상황에서, 지금 있는 사람들이 그 일의 전공자도 없고, 다 그전 팀 일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팀이 바뀌었으니 가져가라는 식의 일이 있어서 좀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금 팀장이 제대로 세워진게 아니라서 다들 직급이 낮으니 직급으로 찍어누르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속 꾸역꾸역 막으면서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회사 일만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휴일 덕부네 하루 쉬니 힘이 많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주 부터 또 무슨 일이 터질 지도 모르겠고, 회사가 아직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코로나 안 걸린 것만 해도 감사하다.
: 그것 때문에 다시 새큐도 보고 듣고 했는데, 아무래도 해석할 만한 말씀 중에, 하나님이 시선을 자신을 보게끔, 특히 저 같은 경우도, 내가 세상적으로 편하면 예배를 등한시 하는데, 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창 힘들때는 멀어도 시간 내서 잘 다녔습니다. 예전에 대전에 있을 때는 너무 힘들었던 때라, 휴가를 쓰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가까워지니 안 가게 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과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 계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너를 찍어서 애굽으로, 예배의 자리로 데리고 와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
: 엄청 심하게 힘들다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작년이 진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내가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하면서 인생에 허무함도 들고 살기 싫고, 병원에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직장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괜찮아져서 그때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버틸 힘은 생긴 것 같습니다.
> 인내에 근육이 생긴 것 같다.
: 제가 그런 습성이 있는데, 세상사람들이 수능시험 앞두고 절가서 기도하는 것 처럼 힘든 일 앞에서만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들 사건이 없으면 집중을 못한다 하는 이야기도 했는데, 교회가 특이한게 사건이 오면 예수를 더 잘 믿겠다고 하는 교회는 우리들교회 뿐인 것 같다.
E
> 잘지냈니?
: 똑같습니다.
> 어떻게 지냈니?
: 공부했다. 잘 지내셨어요?
> 노는 날이 많아서 잘 지냈다.
>오늘은 말씀 들었니?
: 동네 예배에서 현장 예배드렸습니다.
> 다음주부터 현장 예배 가능하다.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지?
: 네, 압니다.
> 목요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밤 10시에 하면 된다.
: 잘 됐네요.
> 공부는 잘 좀 되니?
: 잘 안됩니다.
> 시험이 언제니?
: 31일 입니다.
> 한 20일 남았구나, 어쩌겠니 엉덩이 싸움인데 앉아서 진득하게 해야지.
: 20일 잘 마무리 해야죠.
> 어디서 하니? 독서실 가서 하니? 집에서 하니?
: 집에서 할 때도 있고 독서실에서 할때도 있다. 카페에서 할 때도 있다.
> 공부는 멘탈 싸움인 것 같다. 멘탈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안되는 것 같다. 컨디션 잘 유지해서 하고, 휘문도 열거다. 오프라인 목장은 아직 이야기가 없어서 못할 수도 있다. 목사님 말씀도 들어보면 좋겠다.
: 네, 끝나고 바로 듣겠습니다.
D
: 나는 요즘에 회사 다니면서 매일 주제가 내가 언제까지 이 회사를 다녀야 되나? 였던 것 같다. 회사에서 다 여자직원들 뿐이라 그 직원들과 대화를 하거나 이 사람들과 관계를 쌓기가 너무 힘들다. 나도 그 사람들이 다가오기 힘들게 한 것도 있을 것이다. 나를 대하기 힘든 사람처럼 만들었던 것 같다. 직장 생활이 스트레스 받고 힘든 것도 있고, 인정받지 못하는 자리에 있는게 힘든 것도 있는다. 내가 굉장히 인정을 받고 싶은 사람이구나 싶고,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앞으로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젊은 사자가 되지 못하는데, 그러면 평범한 자영업이라도 하고 먹고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에 빠져서 정리가 안 된채 감정에 빠져 살았던 것 같다. 감정적으로 힘들면 아무것도 못하고 생각에만 빠져 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중보기도를 하면서 목사님이 이야기 해주신 것이, 인간은 지식과 감정과 예술 같은 것이 필요한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고 하셨다. 나에게는 지식을 더 쌓으라고 하시더라. 감정에 빠질 것 같으면 공부하고 책을 읽으라고 하셨다. 오늘부터 적용하려는 것은 유튜브를 덜 보고, 목사님 책을 읽던지 감정의 힘듦이 왔을때 좀 걷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사람이 좀 걸으면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 같다.
ampbull 기도제목
B
1. 차별금지법과 낙태허용법이 통과되지 않기를
2. 한주간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기를
3. 아버지가 담낭염 증세와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밥 대신 영양제를 드시고 있으신데, 돌아오는 주에는 회복되어 식사하실 수 있기를
4. 하나님을 의지하여 음란물 끊는 적용 4주차 잘할 수 있기를
A
1. 아버지 일대일 양육 한주 남으셨는데, 끝까지 잘 마치실 수 있기를
2. 대학원 박사 지원을 말씀으로 잘 분별해서 할 수 있기를
3. 음란 끊는 적용 73일차인데, 잘 인내할 수 있기를
C
1.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기를
2. 내일 출장 잘 다녀올 수 있기를
3. 회사에서 일이 잘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E
1.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2.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D
1. 하나님께서 현재 회사에 나를 보내신 사명을 알 수 있기를
2. 결혼문제 하나님께 물으며 갈 수 있기를
3. 건강이 회복되고 영어 공부 잘 할 수 있기를
4. 감정에 빠져들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