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 말씀 : 에스겔 19:4~14
- 제목 : 애가를 지어 부르라
- 설교 : 정정환 목사님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 앞에서 그들을 위해 눈물로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하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이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애굽 땅에 끌려가는 아품을 겪게 됩니다. (1~4절)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고관들을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신다. 애가는 슬픈 노래인데, 왜 하나님은 이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말씀하실까요? 남유다의 패망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당면하게 될 현실이 너무나 절망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에스겔이 말로 해도 안 듣고 행동으로 예언해도 안 들으니까 이제 이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신다. 그것을 젊은 사자의 비유로 말씀하신다.
암사자가 키운 젊은 사자가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서 사람을 삼키다가 잡혀 애굽 땅으로 끌려간다. 여기서 암사자는 유다이고, 젊은 사자는 여호아하스 왕이다. 이 젊은 사자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서 사람을 삼킨다는 점이다. 짐승을 삼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삼켰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처럼 여호아하스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신을 숭배하고 폭정으로 백성들을 희생시켰다. 여호아하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결국 애굽으로 끌려간 것은 자기 삶의 결론이었다.
우리는 내가 젊은 사자일 때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물어 뜯다가 암사자가 되어서는 허탄한 소망을 품는다. 인생의 목적이 거룩이 아닌 행복에 있다 보니 배워서 남 주기보다는 배운 것으로 사람을 물어 뜯는다. 내가 갈고리에 꿰어서 애굽으로 끌려가는 아픔을 겪을 때, 그동안 얼마나 나의 완악함으로 사람들을 물어뜯고, 삼켜왔는지 그 실상을 알게 된다.
그래서 애굽으로 끌려가는 것이 심판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나를 결코 포기치 않고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견인해 가시는 그런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기도 하다. 내가 스스로 절대로 낮아질 것 같지 않으니까 이 애굽이라는 겸손한 환경을 허락하심으로 나를 낮추시고, 비천한 환경을 통해서 나의 주제를 알아가게 하신다.
적용 ampndash 나는 요즘 누구를 물어뜯고 삼키고 있습니까? 나의 완악함 때문에 갈고리에 꿰어 끌려간 애굽은 어디입니까?
2.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바벨론의 옥에서 우는 소리를 그쳐야 합니다. (9~10절)
암사자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 알고 새끼 하나를 골라서 젊은 사자로 키웁니다. 여호아하스가 애굽으로 끌려간 뒤에 그가 돌아오기만을 고대했던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서 자신들의 소망이 끊어진 줄 알게 된다. 그리고는 여호야김의 후계자로 그의 아들 여호야긴에게 다시 소망을 품는다. 그런데 여호야긴이 왕위에 올랐지만 그 또한 조상이 행했던데로 하나님께 불순중하고, 악을 행한다. 열왕기하 24장에서는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악한 행위를 답습했다라고 한다.
첫 번쨰 젊은 사자가 사람을 삼켰다면, 두 번째 젊은 사자는 사람을 삼킬뿐더러 궁궐을 헐고 성읍을 부스고 우는 소리로 황폐하기 만든다. 결국 그도 통치 3개월만에 바벨론으로 끌려간다. 역사를 통해 보이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말씀 앞에서 겸비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
회개하지 않음으로 멸망을 자초한 앞선 왕들의 초라한 뒤안길을 보았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회개하고 돌이켜야 살아난다. 그런데 그러지 않다가 자신 또한 결국엔 바벨론에서 37년간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우리도 죄악 중에 거하다가 심판의 사건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늘 간증으로 듣는다. 너도 그런 죄가 있다면 돌이켜 회개함으로 멸망에 이르지 말라고 듣게 하신다.
그래서 예배 때마다 우리가 듣고 있는 그 모든 고백이 하나님의 절절한 애가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젊은 사자가 사람을 삼키고, 궁궐까지 헐고, 성읍을 부수면서 울었다고 하신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지독한 자기애와 욕망대로 살고자 울었지 않겠습니까? 그 우는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황폐하게 하고, 자신이 있는 곳 마저도 황폐하게 했다.
그 우는 소리로 밤낮 식구들의 궁궐을 헐고, 지체들의 성읍을 부순다. 원망의 소리, 정죄의 소리, 비난의 소리, 판단의 소리, 남 탓하는 소리를 내면서 내 가정과 공동체를 황폐하게 만드는 주범이 나이다.
그래서 주님은 나에게 바벨론의 이 사로잡힌 환경을 허락해 주시고, 그 우는 소리의 실상을 보게 하신다. 내 힘으로는 손 쓸 수 없는 이 바벨론의 옥에 갇혀야 비로소 옥중광채의 말씀이 임하게 된다. 그 말씀이 나를 향한 애가로 들려질 때, 내 죄가 보이고 비로서 우는 소리를 그치게 된다.
적용 ampndash 내가 강포함으로 갇히게 된 바벨론의 옥은 어디입니까? 그 옥에서 말씀이 들려 내 죄가 보입니까? 내게 주신 이 애가의 말씀을 듣고 이제 멈춰야 할 나의 우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3.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는 권세 잡은 자의 규를 붙들어야 합니다. (10~14절)
이스라엘은 물가에 심겨진 포도나무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를 맺고, 가지도 무성케 되었다. 그 가지 중에서 하나가 다른 가지들보다 키가 유달리 높고 뛰어나 보였다. 그 가지는 바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였다. 근데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면전에 선포해도 전혀 듣지 않았다. 백성들까지도 하나님을 비웃고 선지자들을 욕할 정도로 완악했다.
결국 포도나무 뿌리채 뽑혀서 땅에 던져진 것처럼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게 되었다. 게다가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끌려가 눈 앞에서 두 아들이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자신의 두 눈에 뽑히게 되었다.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하나도 없게 되고, 열매조차도 모두 불에 탈 정도로 유다의 이 왕가는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다. 주님은 이 처참한 일들이 일어날 것에 대해서 애가를 부르라고 말씀하신다.
시드기야와 유다가 망한 근본적 원인은 교만이었다. 교만은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서있는 것이다. 그래서 교만한 자는 언제나 자기가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려고 한다. 아신교의 교주가 되어서 자기 확신을 숭배한다. 결국에는 뿌리가 뽑히고, 동풍을 맞아서 메마르고, 또 불에 타는 그런 사건이 찾아와야지 내가 교만했구나 깨닫게 된다.
목사님도 청년 시절에 1년 넘게 공동체에 떠나있으셨다. 1년을 지내다 보니 어느날 뼈만 앙상하게 남은 것 같이 느껴졌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 영양실조 걸린 것 처럼 살았으나 시체같은 영혼의 민낯을 보게 되셨다. 더 이상 내가 이렇게 살면 죽겠구나 싶어서 공동체에 돌아오셨다.
애굽 땅에 끌려가고, 바벨론 옥에 갇히고, 분노 중에 뽑혀서 동풍에 마르고 불에 타기도 한 이런저런 재앙의 사건들은 제가 이 교만한 마음에 공동체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면 망하게 된다는 오늘의 애가를 부르기 위해서이다.
나 정도면 괜찮은 포도나무라고 생각했는데, 실은 땔감으로 불에 태워지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교만에 빠져서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지냈는지를 보게 된다. 그래서 열매를 태우고, 인생을 태우는 불은, 내 안에 있는 죄에서부터 발화되는 것이다.
비록 지금 내가 광야에 심겨져 있다 할지라도 나의 권세 잡은 영원한 규가 되신 예수님만을 굳게 붙잡을 때, 다시 회복의 뿌리를 내리게 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나에게 그 광야에서 애가를 지어부르라고 하신다. 내가 겪었던 재앙의 사건, 현재의 고난까지도 말씀으로 닦아서 고백하고 간증하고 나누라고 하신다. 그것이 내가 지어 부를 애가이다. 모든 것이 까맣게 불에 타버렸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나의 규가 되어 주시기 때문에 나는 애가를 불러야 할 사명이 여전히 남아있다. 하나님이 끝내시기까지는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이 지어 불렀던 이 눈물의 애가를 70년이 지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는 기쁨의 찬가로 바꾸어 주셨다.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부르는 나의 애가가 훗날 내 식구와 내 자녀, 내 곁에 있는 지체들이 부를 환희의 찬가가 될 것이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이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쁨의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나의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광야에서 내가 부르는 애가를 반드시 구원의 송가로 화답해 주실 줄 믿는다.
적용- 공동체 안에서 나를 위해 불러주시는 애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내가 지어부를 애가는 무엇입니까? 나는 누구를 위해 그 애가를 부르시겠습니까?
[목장 나눔]
- 시간 : 2020년 10월 11일 (주일) 오후 4시 40분~ 7시 20분
- 장소 : Duo로 화상 나눔 진행
- 인원 : 정은선 목자님, 서지연 부목자님, 박선화, 이영지, 서리다, 김지아, 안주현
- 목장 나눔 : Duo로 진행하여, 오랜만에 캐나다에 있는 지아가 함께 목장 나눔에 참여하였습니다. 캐나다 현지시간 새벽 3시 30분임에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애가를 지어 나누어 주려는 지아로 인해 더욱 풍성해진 목장 나눔이었습니다. 각 대지의 적용 질문 혹은 자유 나눔 형태로 돌아가며 나눔을 하였으며, 각자의 상황에서 부르는 애가를 지체들에게 나누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장 기도 제목]
정은선 목자님
1. 얼마전 만나게 해주신 중학교때 친구에게 나를 향해 애가를 불러주신 예수님을 잘 증거하길
2. 합리화의 소리를 그만 그치고 생활 예배 잘 드리길
3. 목장 식구들의 신결혼
서지연 부목자님
1. 기운이 생겨 회사 업무 및 친구 결혼 준비 잘 도울 수 있도록
2. 가족의 문제를 하나님의 은혜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남궁이진
1.직장 업무로 피곤한 가운데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는데 무엇보다 말씀이 우선 순위가 되길
2.배우자 기도 하기
3.엄마 무릎 안좋으셔서 걷기 힘드신데 잘 치료 받으시길
박선화
1. 아버지의 영혼구원(11월 백내장수술 이 아무일 없이 잘되시기를)
2. 요양원에 있는 엄마가 안전하고 밝게 지내시고 예수님을 꼭 붙들도록
3. 말씀으로 흥왕해가며 하나님께 묻고 구하며 가는 신교제,신결혼이 이루어지도록
4.가족안에 복음으로 화평을 이루어가도록
이영지
1. 도우시는 손길 모두를 축복해주세요. 모두가 신유를 지나게 해주세요. 도우시는 손길 모두가 천국가게 해주세요.
2. 물질적으로, 관계적으로.. 어려워진 전세계 가난한 분들 모두가 부유해지게 해주세요.
3. 한동대 신학 공부 잘 준비하게 해주세요.
4. 늘 감사함으로 살게 해주세요.
5. 조국과 엄마의 나라, 아빠의 나라를 위해 애국하게 해주세요.
6. 제 인생을 하나님이 설계해주세요.
7. 아버님들을 잘 섬기고, 남편과 제 가정과 외가 ㆍ친가 가족들과 이웃들(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몸이 빨리 회복될 수 있게 해주세요.
8. 목장의 리더 언니와 목장 지체들을 하나님께서 천군 천사들로 지켜주세요.
9. 전세계를 코로나 펜데믹으로부터 지켜주세요
서리다
1. 나만 잘하는게 아니라 정부가 제대로 된 지침을 제 때 발표하면서 교사들의 피로와 중압감, 학부모들의 민원제기,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세 가지 문제가 겹쳐있는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기도해주세요
2. 애가의 노래를 부르며 이번주 준비잘하고 시험출제와 등교준비 동시에 무탈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김지아
1. 5학년 때 저주편지테러로 물어뜯은 부반장의 상처와 아픔 깨끗이 치유해주시길
2. 성읍이 부숴지는 줄도 모르고 성공욕심에 눈이 멀어 집을 담보로 학비를 댔던 유학생활의 결론이 현재의 바벨론 옥임을 인정하고 우는 소리 그만하기
3. 얄미운 직장동료의 상처와 방어기제 인정해주고 미워하지 않기. 지어부를 애가가 없고, 애가를 불러줄 공동체가 없음을 불쌍히 여기고 기도해주기
4. 점심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용기내보기
5. 매일 비슷한 말씀이라고 큐티 대충하지 않기
6. 코로나 백신/치료제 속히 개발되길
안주현
1. 헤롯 사건에서 서운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개와 말씀으로 회복되어 이번 한주도 애가를 잘 지어 부를 수 있도록
2. 주6회 운동하는 적용 잘 지켜져서 육적으로도 건강하고 다이어트 잘 될 수 있도록
3. 엄마 아빠 구원
4. 코로나가 해결되어 우리 목장, 중보기도학교 오프라인 나눔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