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성령의 떠남
사도행전 7:1-8
김양재 담임목사님
1.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1절]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은혜와 권능과 지혜와 믿음과 권능이 충만한 스데반이 성전과 율법을 폐하려 한 것이 사실인지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네, 해도 안 되고 아니오, 해도 안 됩니다. 네 하면 듣기도 전에 잡아가고 아니라 하면 거짓말했다고 할 테니까요. 때에 따라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구원 때문에 머리가 팍팍 돌아가야 합니다. 지혜가 임한 스데반은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고 1절부터 50절까지 구속사를 꿰었습니다. 항상 내 말이 설득력 있으려면 성경을 제대로 꿴 다음 하고 싶은 얘기 딱 한 마디 하면 됩니다. 스데반의 설교는 너무 위대한 설교로, 예수님을 길로 놓고 구속사적으로 요점 정리를 잘 한 설교입니다. 우리 큐티는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2절]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스데반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부형들이여, 하고 높임말을 하며 들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여러분은 누군가 교회에서 목사님을 비난할 때 겸손한 태도로 말하십니까? 하나님은 소돔 고모라 같은 갈대아 우르 메소보다미아에서 영광의 하나님으로 보이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하나님도, 이스라엘만 사랑하는 하나님도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아브라함 되게 하신 것이지 아브라함이 위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어디든 계실 수 있는 하나님입니다. 세상에 취해 있는, 학벌과 권력과 모든 것에 취해있는 누구에게든 영광의 하나님으로 보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인류는 구원을 받든 안 받든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Q.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곳에도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믿습니까?그곳은 어디입니까?
2.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3절]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맨 처음에 주신 명령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떠남 없이는 약속의 땅에 못 갑니다. 알콜 중독자 부모에게서 못 떠나고 완전주의자 부모에게서도 못 떠나는 게 우리입니다. 돈이 많아도 의지하느라, 없어도 무시하고 미워하느라 못 떠납니다. 고향과 친척을 떠나야 하는데 부모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예수 잘 믿는 부모와 같이 동역자가 되어 걸어가는 것 외에는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부모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잘못된 효도 때문에 부모도 죽고 나도 죽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언제나 가정에는 질서가 있고 위아래가 있는데, 질서를 잘 일으켜 가는 데서 자기 위치를 잘 지키는 것이 효도입니다. 내가 영광의 메소보다미아에서 잘 먹고 잘 살 때는 이런 얘기가 하나도 안 들리기 때문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질서라는 것을 주십니다. 질서 아니면 훈련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처음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미물만도 못한 인간인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고 마지막 질서인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사람 같지 않다고 무시하는 형제 부모가 있으면 안 됩니다.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것은 영육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지역감정이 해결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와도 다들 지역감정을 떠나지 못합니다.
Q.떠나지 못한 고향친척은 무엇인가요?너무 좋아하는 식구,너무 무시하는 식구 중에 무엇입니까?
3. 아비가 죽으매 떠납니다.
[4절]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처음에는 아브라함이 부모를 못 떠나서 아버지에게 가나안 땅에 같이 가자고 했고, 아버지도 같이 떠나줬습니다. 데라의 아들이자 아브라함의 동생인 하란이 일찍 죽었는데 같은 이름인 하란에 도착하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떠나자는 말을 못합니다. 고향 친척 버리고 떠나준 것만 해도 감사한데 동생이 죽어 슬퍼하다가 너무 좋아하시는 아버지에게 목적지까지 더 가자고 하지 못해 망설입니다. 아브라함이 떠나지 못하니 아버지가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이 데라, 연기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아버지가 못 떠난 것은 동생 생각해서가 아니라 월신을 섬기는 우상 장사, 우상 숭배자였기 때문입니다. 우상 숭배자였기에 아브라함의 진로를 방해하고 연기했습니다. 부모를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나랑 같이 떠나줬는데, 하는 인간적인 생각이 계속 있으니 하나님이 데라를 죽이지 않으면 아브라함이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떠나지 못해 죽이는 아버지 데라가 누구입니까? 아브라함도 처음부터 믿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여러 번 떠나면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택한 사람의 특징은 맨날 뒤에서 뭐가 잡아당기는 겁니다. 사건이 오면 미리 들은 말씀이 있어 딱 깨닫는 것입니다. 내가 떠나지 못해 아버지가 죽었구나, 친척도 버리고 가라 했는데 롯을 데려왔더니 인생이 고달프구나. 아브라함도 25년 동안 떠남이 계속되다가 가장 아까운 이삭과의 떠남이 이뤄집니다. 내가 아끼는 것 하나씩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내려놓는 것이 자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옮기셨느니라입니다. 내가 떠난 게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구속사는 내가 하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건을 주셔서 하나님이 반짝 들어 옮기십니다. 아브라함이 잘나서, 믿음이 좋아서 떠난 게 아니라 나와 똑같은 인생인데 이런 환경이 오니 떠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아브라함이나 떠나고 나는 나지 뭐, 합니다. 성경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을 평범한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게 구속사적으로 봐야 우리 삶에 변화가 옵니다. 성경에 죄인들의 구속사를 써놨기에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위대하니까 나는 못 간다, 이게 아니라 아브라함과 우리가 똑같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길로 놓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과 헬라파 지도자들도 출애굽을 다 겪은 어마어마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똑같은 성경을 보면서도 모세와 아브라함을 우상처럼 놓고 있다는 얘기를 스데반 집사가 하고 있습니다.
Q. 아비가 죽으매 떠난 것,옮겨진 것은 무엇입니까?
4. 떠나도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5절]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떠나라 떠나라 해서 떠났는데, 옮겨졌는데, 아무것도 눈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약속만 믿고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속았잖아, 예수 믿었더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잖아, 하는 일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구속사와 세속사, 팔복과 기복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6절]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절]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이 약속은 유업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인데, 이 약속이 온전히 믿어지기 위해서는 나그네 된 인생을 살아서 종노릇도 해보고, 아브라함이 떠났듯 자손들도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 떠나야 약속의 자손이 된다는 것입니다. 후손도 하나님이 심판하셔서 내보내야 그 후손이 약속의 땅에 오는 것이지, 내 마음대로 400년 되기 전에 399년째에 나오면 훈련이 안 되고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격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아들 부르짖고 가나안 땅으로 떠났듯 우리도 처음에는 다 그렇게 해서 교회 옵니다. 돈 없다고 아들 고쳐달라고 부르짖다가 약속의 자손을 바라는 마음으로 옮겨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주셨는데 영적 자식이 아니었고 25년만에 영적 자식 하나 겨우 얻습니다. 아들 아들 하다가 이타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돈 돈 돈 하다가 돈이 결국은 다른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잘난 아들 이스마엘에서 눈만 껌벅껌벅 뜨고 있는 볼품없는 이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영적 자식인 이삭만, 구원받은 사람만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는 고생 고생해서 예수 믿었지만 너는 고생 안 하고 예수 믿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경험할수록, 25년 동안 계속 떠남을 경험하면서 육적인 성전이 무너지기 전에는 영적 성전이 절대로 지어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괴롭힘을 당해봐야만 이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이것을 약속의 말씀으로 주셨어요. 그 고난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것을 약속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뜻을 알고 읽었으면 여러분은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내 자식이 고난을 당해야 약속의 자손이 된다는 말이 축복의 말씀으로 들리면 세상이 감당 못하는 믿음과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발붙일 만큼도 유업을 주시지 않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자식은 하나도 안 주면서 계속 약속은 믿으라고 하고, 보이지 않는 후손도 고난을 당해야 한다고 하니 살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의 이야기니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스데반도 영원토록 장수하고 부귀영화를 누려야 할 것 같은데 이 설교를 하고 죽었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게 아니라 영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누군가는 보여줘야 합니다. 구속사적인 가치관을 가지면 이 땅에서 모든 것에 성령의 얼굴을 할 수 있습니다.
Q. 세상이 여러분을 감당 못합니까,여러분이 세상을 감당 못합니까?
5. 영적 자녀 낳는 것이 떠남의 결론입니다.
[8절]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출애굽기에서 모세를 통한 율법을 주시기 전에 이미 창세기에서 할례의 언약을 주셨어요. 성경을 믿어 믿음이 생기는 게 아니고 믿음을 먼저 주시고 나서 율법을 주셨어요. 한량없는 은혜로 먼저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는데, 우리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시듯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는데도 여자를 얻어 들이고, 하갈, 그두라를 얻어 들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위대한 게 아닌 거예요. 그럼에도 이삭 낳고 야곱 낳고 열두 조상 낳으니까, 나는 형편없지만 내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나로 더불어 영적 자손을 낳게 하시는 겁니다. 내가 지금 힘들고 어렵고 별의별 생각을 다 해도 아브라함에게도 영적 자녀 이삭을 25년만에 주셨잖아요. 처음 예수 믿고 아들을 낳고 낳고 낳다가 자꾸 세상에서 떠나 드디어 별 볼일 없는 이삭을 얻었는데, 별 볼일 없으니 영적 자녀라잖아요.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하는 겁니다. 예수 열심히 믿고 큐티했는데 애들이 잘 안 되면 내가 큐티했는데 왜 이래요, 그러잖아요. 안 되는 걸 많이 겪어도 하나님 자체가 상급인 걸 보여주고 가는 그 역할을 진짜 믿음 있는 성도라면 해야 하는 겁니다. 저도 13년만에야 우리 남편 한 사람을 주셨어요. 겨우 이삭을 낳았는데 이삭이 할례를 받으니 우리 남편도 할례를 받고, 그 다음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잖아요.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열두 아들을, 열두 아들이 70명을, 70명이 60만을 낳고, 60만이 200만이 되어 오늘날 전 세계의 믿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최초가 너무 힘들지만 최초의 아들 하나 낳으려고 떠남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약속을 믿고 걸어가야 하고, 그러면서 이 고난의 말씀을 축복의 말씀으로 듣는 훈련이 되고. 한 사람을 낳을 수 있는 사람은 만 명을 낳을 수 있어요. 한 사람을 못 낳는 사람은 두 사람을 낳을 수 없어요. 한 사람을 낳는 게 여러분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 하나 낳고 가서 이렇게 된 것처럼. 여러분이 힘들다 힘들다 하면 한 사람도 못 낳아서 그래요. 생명을 낳아 본 적이 없어 뭐든 힘들다 힘들다 하는 겁니다.
Q. 여러분은 잘난 아들인 육적 이스마엘을 아직도 너무 사모합니까,눈만 껌벅이는 영적 이삭을 사모합니까?
목장 예배
장소3층 테라스
참석 장혜주 송주희 유주현 김자영 전유진
이번 나눔에서는 1-3번 질문 위주로 많이 나눴습니다 :)
하나님이 계신다고 상상할 수 없는 곳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이나 믿지 않는 가족이라는 답이 많이 나왔고,
떠나지 못한 고향 친척, 너무 좋아하거나 무시하는 식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모님 이야기를 주로나눴습니다.
아비가 죽으매 떠난 것,옮겨진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불신교제와 관계우상을 비롯해 각자의 죄와 정욕에서 옮겨진 사건들을 나눴습니다.
목장 기도제목
장혜주
방학 동안 가족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순간순간 분별하길
신교제 신결혼
가족 구원
유주현
몸이 아픈 상태에서 짜증생기고 날카롭고 예민해지는데 이 부분을 내려놓을 수 있길
자격증 시험과 전공 공부 마무리 지으며 진로를 위해 기도하길
한 주간 삶에 충실하길
전유진
쉬는 동안 게을러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길
진로 문제 잘 물으며 갈 수 있길
막내 동생의 구원
기도제목 못 올린 지체들도 나눠준 얘기들 생각하며 중보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나오지 못한 지체들 이번 주엔 꼭 볼 수 있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