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요약
- 본문 : 사도행전 4:32~37
- 제목 : 성령의 은혜
- 설교 : 김양재 목사님
첫째, 재물의 가치관이 바뀝니다.
서로 통용한다고 하면서도 좋은 동네 사는가 하면, 어려운데 살기 때문에 통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재물의 가치관을 바꿀까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는 무리는 구원 얻은 무리이고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무리고, 성령충만한 무리입니다.
적용질문. 여러분의 재물의 가치관은 돈이면 다입니까? 돈이 똥입니까? 아니면 가치 중립입니까?
둘째, 큰 권능의 부활의 증언이 계속 되어져야 합니다.
말씀을 나눠야 또 통용하고 나눌수 있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의로 구제하고 안심합니다. 다른 세상 종교와 다를게 없어집니다. 큐티로 내가 죽은 예수를 끊임없이 듣고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부활이 계속 선포될 때 재물의 가치관이 바뀝니다.
큰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하게 합니다. 큰 은혜를 받아야 재물의 나눔이 어집니다. 이것이 나눔의 핵심입니다. 내가 십자가에 주님을 못 박았다 이 고백이 핵심입니다.
적용질문. 나 같은 죄인 살려주신 게 감사해서 큰 권능의 부활간증을 날마다 하나요, 한 번하고 말았나요, 아직도 못하고 있나요?
셋째, 가난한 사람이 없게 하십니다.
왜 병자가 없고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없다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구속사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난으로 우리를 훈련시키시려는 원대한 뜻이 있으신데, 그걸 모르고 무조건 돈으로 돕고 안돕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가난을 축복으로 여기는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의 통로로 듣게 되면 가난한 자를 나보다 낫게 여길 때 믿는 무리가 모여 한 마음 한 뜻이 됩니다.
적용질문.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은 간증이 있나요?
넷째, 자기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코이노니아를 잘한 바나바를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높이셨습니다. 자신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을 신뢰해 발 앞에 두었습니다 사도들의 눈 앞에 두지 않고 발 앞에 두었습니다.
적용질문. 헌금을 알아주기 원해서 합니까 아니면 신앙고백으로 합니까?
2. 목장모임
- 장소 : 커피스미스
- 참석 : 장수봉, 장인호, 성태경, 이강형, 최도원, 노승우
- 말씀에 대한 느낀점으로, 삶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장수봉
- 결혼이 이제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결혼 준비하는 가운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잘 되어지는것 같다가도 어머니의 의견으로 인해 자꾸 제동이 걸립니다. 여전히 힘든 부분이 많지만 말씀가운데 행복한 가정을 세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태경
- 이번주도 남자를 만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폭발직전 입니다. 남자 만나고 싶은거, 성관계 하고 싶은 폭발 직전이에요. 위태위태하고 그래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차별금지법을 막아달라고 기도하고 하는거, 동성애자를 사랑해서 한다는 그런 기도들 있잖아요. 누군가가 여자가 안끌리고 남자가 끌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 자체인데, 그 사람을 변태로 여기고, 에이즈 환자라고 외치고 하는 사람들, 보수 기독교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면 과연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동성애자들에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냥 막 이야기하는거 같은거죠. 다양한 모습이 있을수 있고 그런 건데. 동성애자들을 반대만 할게 아니라 어떻게 품을지 그 고민? 같은거를 진지하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그러면서도 저는 남자를 그만 만나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저같은 경우는 온전히 저의 쾌락을 위해서 만나는 거고 하거든요. 여자한테 안끌리는게 아니고 또, 남자가 막 끌리는게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깐 여기까지 왔어요.
- 목자 : 그래. 태경이가 처했던 환경이 그랬으니깐. 그런데 그거에 대해 너만큼 이야기를 잘 해줄수 있는 사람은 없어.
- 동성애도 여러 모습이 있는데 변태가 아니라 동성애를 하면서도 되게 순결을 지키고 정결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하는건데. 교회적으로 그런 연구나 고민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 목자 : 그런데 태경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 우리가 언제 너를 그렇게 여기고 한 적 없잖아. 누가 너를 누가 너를 우리 교회에서 변태로 보고 하지 않았잖아?
- 저는 그렇게 보는거 같아요. 제가 피해의식이 많거든요. 저한테 그렇게 대하는것만 같아요. 저는 중고등학교때 남자를 만는게 쉬워서 남자랑 껴안고 하면서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찬양 가사 였어요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였어요. 남자 품에 안기면서 그 찬양 생각이 났어요. 뭔가 정서적으로 편안한게 있었거든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로운데, 주님이 채워주는거는 너무 먼 것만 같고. 친구도, 취미도 없고, 게임도 운동도 안하고.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남자랑 껴안고 하는거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해서 계속 추구를 한거죠. 그런데 그 와중에 사귀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 목자 : 오히려 너를 보호해 주신거 같기도 해. 하나님의 채움이 아니라 사람의 채움으로 받았으면 계속 그랬을텐데, 너는 계속 이야기할 때 그런말 하잖아. 내가 나의 쾌락을 위해서 했다고 고백했잖아.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몰라.
- 예전에 남자한테 고백을 받은 적은 있어요, 성인이었는데 옆에 누워서 호감이 있다 사귀고 싶다. 그때 당시에는 그런데 못사귀겠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고 그래요. 사귄 느낌까지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어쨌든 저는 외로워가지고 그런거에요.
- 인호 : 형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받아본적이 있어요?
-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초등학교 친구들 말고는 항상 없었고요. 안정적인 관계가 한번도 없었어요.
- 목자 : 왜 그런거 같아?
- 안하는것도 있고 못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중3때 남자와 원나잇관계 시작되다보니깐 일회성관계가 학습이 되다보니. 그런거 때문에 안정적인 거랑은 관계가 멀어졌어요. 지금은 어쨌든 한달간 그런 행동들?을 아무것도 못해서 너무 답답해요. 남자랑 너무 자고 싶고 그래요. 제 직장이 또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직장이고 그런데, 제가 그런 상태에서 계속 벗어나지 못하다보면 성범죄도 저지르고 막 그럴거 같거든요. 한편으로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뉴스에 나오는 40~50대 성범죄자가 내 모습이 그렇게 될까봐.
- 목자 : 이렇게 발현될 뿐인지 그 원인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랑 똑 같은거 같아. 접한게 달라서 표현 방법이 다를 뿐이지. 환경이 그러면 우리도 다 그렇게 될수 있었고. 그런데 오늘 말씀 보니깐 가치관이 바뀌게 해 달라고 하는데. 태경이가 기도해야 되는건 하나님의 큰 권능으로 은혜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할거 같아.
- 강형 : 이런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 닿아요?
- 네. 애매하긴 하지만요. 동성애를 해도 뭔가 확실한 게 아니고. 한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아서 확실하게 해 보지 못한거에 거리낌이 있어요. 사귀지를 못했던거가 아쉽고요. 그런데 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도 있어요.
- 목자 : 아무리 봐도 하나님이 너를 지켜주셨다고 보는 게 맞을거 같아. 나같은 경우도 여자들 만나고 사귀기도 했지만 자는거 까지는 안갔거든? 나는 모태신앙이다보니깐 자는거에 대해 꺼려지는 게 있었거든.
- 저는 그런건 아닌거 같고요. 그거랑은 조금 다른거 같아요. 저는 이제까지 백명정도 만났을 거에요. 일회성 관계는 에너지 소모도 없고 만나고 헤어지면 끝이니깐. 그러는데 사귀는걸 못해봐서 아쉬운거죠.
- 목자 : 우리도 공허할 때 게임하고 놀고 그러듯이. 복된 공동체에서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고 병들었지만 병든것이 아니라고 하잖아. 태경이는 동성애자이지만 다른사람보다 특별히 아픈건 아니야. 우리 모두 똑같이 죄인이니깐. 태경이가 관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서 좀 훈련을 받고 했으면 좋겠어.
- 인호 : 제 생각에는요, 형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내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관계가 안되는거에요.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때 관계를 할수 있는건데. 그렇게 말할 때 상처받을께 두렵기도 하고. 하는건데. 회피하기도 하고 자기생각에 빠지기도 하면 주변에 아무도 안남는거에요. 그 결여된게 무얼까 항상 생각하게 된거 같지 않아요.
- 인호씨랑 저랑 지금 마음이 통했어요. 제 마음을 딱 읽어주는 말인거 같아요. 이번 한주일 살아갈수 있는 힘이 되줄 말을 지금 저에게 해준거 같아요. (그 누구보다도 이제 살아나기 시작한 인호의 한마디에 태경 형제가 집중하고 그 말을 감동깊게 듣는것을 보며 바라보는 모두가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 인호 : 그런데 그게 참 어렵죠.
- 저번주에도 인호씨가 해준 말이. 그때 되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맞는말 같아요. 이번주에도 제가 사랑이 없다고 느끼는게 남에 대한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고 가족에 대한 관심이 없고. 직업이 복지사이지만 뭔가 되게 진정성있게 하지 않고 피하고만 싶고 그래요. 사랑이 없어요. 내 세계가 깨지는게 너무 싫거든요.
- 인호 :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로운거죠.
- 한편으로는 외롭고 하니깐 하고난 뒤의 공허함이 더 무섭고. 할때도 무섭고. 이번 한 주 동안 남자를 안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준거 같아. 남자를 안 만날 수 있는 얘기를 한거 같아.
- 인호 : 그런데 그렇게 사람을 만남으로서 구원이 될수 있을까요? (사람을 만나는게 해결책이 될수 있을까요?)
- 그런 생각은 안해봤어요.
- 목자 : 결핍 때문이야 나도 그렇고. 결핍은 어쩔수 없이 우리가 가지고 태어나는데 내가 결핍을 어떻게 채우려는거에 방법이 달라 중독이 생기잖아. 그 결핍으로 끝나고 외로움으로 끝나지 않고 말이지. 태경이 안타까운건 굴레에 갇혀있고 못나오는게 안타까워. 생각이 많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나 때문에 더 외롭고 힘든데, 이거를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관계 때문에 외롭다고 했는데. 관계를 가져도 외롭지 않을까 생각해봐. 원론적으로, 하나님 만나는 축복이 다른게 아니라 하나님 관계에서 축복 받았으면 좋겠거든. 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그렇게 살아난 사람이 많거든. 인호도 그런걸로 살아난 대표적인 사람이야.
- 인호 : 저는 다른 얘기 안하고 응원할께요. 같은 세계?에 살고 있었으니깐 저는 무슨 마음인지 알아요. 응원할께요. 같이 걸어가요.
- 목자 : 인호가 외롭게 살았기 때문에 너한테 그런말 할수 있는거야. 정말 일주일 잘 살자. (일어나려는 태경이를 계속 만류하며) 태경이가 인호를 위해서도 기도를 해 줬으면 좋겠어. 가난한 사람이 교회를 살린다고 했는데 인호와 태경이가 우리 목장을 살리는거야.
* 이강형
- 제가 원래 남 기도를 진짜 안하거든요. 교회에서 평생 살았고 수많은 직분 했지만, 한 사람을 마음에 두고 기도 안하거든요. 왜냐면 제가 진짜 성령님이 저를 인도하실 때 빼고는 경건생활을 계속 하기가 어려웠어요. 항상 작심삼일이었어요. 그런데 인호씨 처음 봤을 때 너무 기도하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열심히 기도했어요. 그리고 목장에서 나누는 인호씨의 고백이 너무 부럽고 그랬어요. 그런데 태경이형도 잘 몰랐는데 오늘 얘기하는거 듣다보니깐 저랑 너무 똑같은거죠. 너무 똑같은거에요. 본인도 아닌거 알면서도(태경이가 나누며 내가 이렇게 쾌락에 빠지면 안되겠다고 한 부분) 아닌걸 알지만 계속 공허함을 찾은게 우물가의 여인이잖아요.
인호씨가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 생각 들면서도 이 나눔 떠나면 제가 또 다시 똑같아 질거 같으니깐 걱정되요. 저는 이론적으로는 너무 많이 알고, 선포도 많이 하고 나눴던 부분인데 정작 나의 삶에 비추어보면 지금 내가 안되고 하는게 많으니깐 너무 광야 같아요.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는것만 같고요.
- 목자 : 강형이는 뭐에 매여 있는거 같아?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외로움 공허함이 크고. 욕심 같은것도 크고. 물질에 대한 욕심보다는 관계에 대한 욕심이 있는거 같아요. 알거나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있는건지 싶기도 하고요.
- 목자 : 결핍이 있어. 인호와 태경이의 결핍은 확실하지. 그런데 강형이는 아무래도 영적인 이벤트를 원하는거 같아. 그런데 신앙생활은 삶이잖아. 감정적인거에 치우치면 안될거 같아. 인호는 제일 대단한거는 죽지 않은거. 나같았으면 죽었을거야. 일상생활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게 애쓰는거에 너무 감사하지. 강형이도 일상 잘사는것보다는 이벤트적인 걸 원하는거 같아서 거기에 치우친거 같아. 일상을 잘 사는게 신앙생활이라고 하니깐 그 방법을 잘 훈련받았으면 좋겠어. 이미와 아직이라고 하잖아. 아직 안되는게 있어. 이건 진리야.
- 이게 단순한 갈급함 공허함인건지 욕심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섞여있어요.
- 목자 : 욕심이라는 말도 맞는게, 하나님 만나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깐 이단 간다고 하는것도 맞거든. 내가 예전에 우울증 온게, 하나님 아들이고 믿어졌는데 그 하나님을 나만 만난줄 알았는데 나 말고 다른 사람도 하나님 만난거 때문에 가슴이 졸라 내려 앉은적 있거든. 내 신앙의 한계였던거야.
- 저도요. 저도 그랬어요.
- 목자 : 병신이(본인을 지칭), 옆에서 하나님 만나서 울고 있는데 나는 안되니깐 죽고 싶었거든. 나 말고 하나님이 얘도 사랑하는구나.
- 저도 어떻게 보면 그런 게 있어요. 아직도 없지 않아 계속 그래요.
- 목자 : 십일조를 물질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강형이도 감정의,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고 어떻게 남을 살릴수 있을까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 그게 사명이고 하니깐. 내가 완벽해야 다른 사람 살리고 하는게 아니더라고. 강형이는 지금 너무 눌려있고. 신앙적으로 약간 강박이 있는거 아닌가 싶고, 내가 너무 깨끗해야 된다 싶은 생각이 큰거 같아. 그러니깐 너무 자포자기하지 않고 그랬으면 좋겠어.
- 강형 : 솔직히 몇 주 동안 못 온 게, 말씀이 잘 안들려서 그랬어요.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다른 교회가고 그랬는데.. 정말 목장모임 때문에 온거거든요. 인호씨 나눔 기억나서 왔어요.(목보와 목장 카톡방에 올라온 인호의 나눔) 여기는 정말 너무 좋아요.
- 목자 : 강형이는 정말 은혜를 받는걸 구하는 게 맞는 거 같아.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하는데. 내가 하는게 하나도 없어 결국 하나님이 하시는거야.
- 강형 : 제자리 걸음 하는 나를 보며 절망하고 나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그런데 대답이 없으시니깐 하나님이 계속 뭔가 해주기를 이벤트성으로 바라는거 같아요. 삶으로 가면 말씀읽고 큐티하고 하면 나를 보면 또 그렇게 하지 않고. 또 절망되고.
- 목자 : 안되는 내모습에서 절망하면 안되고, 거기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최소한의 적용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큐티는 기본이고, 인호 태경이를 두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는데 그건 정말 하나님이 너를 살리기 위해서 주신거 같아. 은혜는 주시는거지. 내가 받는거지. 나의 방법론하고는 상관 없는거 같아.
* 장인호
- 우울증이 너무 크게 왔어요. 오디오에 문제가 생겼어요. 해외직구라 환불도 안되고 수리를 위해서 다 AS센터에 보냈는데 수리가 된다는 보장도 없어요. 그래서 너무 우울증이 깊히 왔어요. 더불어 삶에 있는 전반적인 것들에 대한 회의가 왔고, 살 가치가 있나 싶어요. 특히 내 안에 사랑이 없고 완악해서, 다른 이를 향한 관심이 없고 오직 나만을 위해 사는 모습 때문에 힘들어요. 누가 나를 품지 못하는거죠 제가 너무 고슴도치 같기 때문이에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신앙의 정수가 뭔지 고민을 하게 되요. 신은 끝없이 침묵한단 말이죠. 내가 아무리 간절히 기도해도 고요하지 신의 음성이 들리지 않아요. 침묵 그 자체로서가 응답인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지만요. 모르겠어요. 영화 침묵(Silence)에 보면 주인공이 마지막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왜 제 기도에 침묵하셨느냐고 했을 때 대답이, 나는 한번도 침묵한 적이 없다고 답을 해주세요. 신은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고, 침묵으로 대답하고 계셨던거죠. 그래서 지금 기도밖에 할수 있는게 없어요. 아까 예배시간에도 기도밖에 한게 없어요. 그런데 그때 잠깐 평안했어요.
나에게 가장 소중했던 오디오. 그 오디오를 치워버렸음에도 그 안에서 다른 것을 찾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에게 기도하고, 회개하고, 내 죄 많음을 고백하고, 응답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는 우울증이 심해지면 저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그래서 오늘도 하루종일 굶었어요. 지금으로서는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어머니 얼굴을 볼수가 없거든요. 사회에서 놀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두려워요. 엄마가 책 잡을까 아버지가 한소리할까 두려워요. 죄책감이 들어요. 또 다시 정죄할까봐 두려워요. 저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데 지적당하는게 두렵고. 사랑의 마음이 없어요. 왜 이렇게 내가 완악할까, 내가 나밖에 모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힘들어요.
내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한 차이이죠. 이제 내 자세를 바꾸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보다 결국 초월적인 존재에게 기댈 수밖에 없겠다. 끊임없이 묻고, 내면을 들여다보고 말씀을 찾고, 양육을 받고 하다보니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더라고요. 그런걸 보면서 나의 이정표로 삼아야 겠다. 내 삶의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모르는데, 나한테 달린건 아닌데, 그걸 받아들이는 자세는 나에게 달려있다는거죠. 그 안에서 자유함을 찾으려면 모든 것을 누군가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초월적인 존재라고 믿고 받아들이면 그 안에서 자유로움과 평안함을 느낄수 있었다는거죠.
오디오가 해결이 안되고 그것 때문에 우울이 닥치고, 나만의 시간을 가져 얻을수 있는 평안함이 있다면 묵묵히 살아내겠다는 거에요. 내 안의 죄를 보고, 내 안의 사랑이 생기도록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오늘 집에 가서는 샤워를 하고 꿇어앉아가지고 오랜 시간 동안 기도를 할 생각이에요. 왜 내게 이 사건 주셨고 왜 나가 이렇게 불안해 하는지 물어볼 생각이에요. 그런게 쌓여가면서 내적 평안을 찾을수 있다고 믿어요. 베푸신 사랑이고, 그 사랑을 느끼면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겠지 싶어요. 그래서 저는 태경이한테 공감이 됐던게 저는 사랑받지 못했고 사랑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 외로움을 알거든요. 태경이형의 그 외로움을요. 그런데 그게 내가 자처한 결론이거든요. 결국 내 죄를 봐야 하는거거든요. 내가 한없이 부족하다는걸 알거든요. 저는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요. 저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요. 묵묵히 끊임없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묻고 하면서 찾아가보려고요. 험난하더라도.
- 목자 : 확실한 응답은, 해결이 아니라 해석이거든. 오디오가 해결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 인호는 오디오가 중요해 아니면 강박으로부터 자유함이 중요해?
- 강박으로부터 자유죠 아무래도.
- 목자 : 그렇지. 그래서 그런거 같아. 이 사건은 강박으로부터 자유해 지기 위해 온 사건인거 같아.
- 아까 기도하면서(예배시간에) 정말 그런 평안이 왔었어요 침묵하는 거 자체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깐 찾아온 그 마음의 평안이 하나님의 응답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목자 : 너가 태경이한테 1주일간 살아갈 힘을 줬잖아. 하나님께 응답받은거 같아. 다른 사람을 살리는 걸 알라고. 너의 고난 통해서 태경이가 살아나잖아. 그거에 대해서 기쁨을 얻었으면 좋겠어 오늘 말씀 두 번째 대지랑 같은거야.
- 응원해 주고 싶은거죠. 내가 앞만 보고 가기 때문에 옆 사람이 안보이는거거든요. 그래서 같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태경이형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 목자 : 인호가 응원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도와줄건 인호를 응원해 주는거 같아.
- 공동체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이런 속으로 내 깊은 면을 나눌수 있는 것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아요.
- 목자 : 인호 때문에 살아난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거기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인호는 강박이 있고 정신적으로 힘든 게 있지만 거기서부터 자유한 사람이 될수 있을지 몰라. 거기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그거에 대해서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 기쁜 거는 인호의 기도제목이 변했다는 걸 보이니깐.
- 제 욕심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모든 문제의 근원은 저죠. 저로부터 시작된거죠.
- 목자 : 나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건 좋은데 거기에 갇혀서 우울한거로 가면 안될거 같아. 그건 경계해야 할 거 같아. 나는 회개되는게 나는 공감해주기보다는 이래라 저래라 하기에만 발이 빠른거지. 태경이가 너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거를 보니깐 회개가 되더라. 태경이는 여기서도 공감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수도 있으니깐.. 여하튼 인호 지금 일대일 양육 받는데 사단이 틈타지 못하도록 꼭 다같이 기도해줘야겠다.
* 노승우
- 제가 원래 살이 많이 쪘었거든요. 그런데 3~4년전 즈음에 왕창 살을 또 뺐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회사생활 시작하면서 제가 지키던 식단이 깨지니깐 균형이 무너지면서 조금씩 살이찌기 시작했어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안좋은 식습관이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먹고 싶을때 먹고, 적당히 먹지 않고 폭식하게 되고 하는 모습들이요. 정말 제 힘으로 적당히 하는게 조절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이 문제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이게 그런데 문제가 되는게 경제적인 거로 이어져요.
- 목자 : 정말 내 얘기 듣는거 같네. 나도 먹고 싶을때만 먹는데.
- 오늘 재물관에 대해 설교가 나왔지만 저는 평상시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거라고 생각 자체를 안하는거 같아요. 십일조는 하지만 요즘에는 그 외 헌금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경제적 관념이나 돈을 아껴서 써야 겠다는 생각을 안해요. 안그래도 결혼 준비하고 그러려면 저축도 체계적으로 해야 하고 하는데 그런것에 있어서도 소홀하게 되는게 있어요. 월급 들어오고, 생활비로 얼마를 남겨두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어둬요. 그런데 군것질을 할때는 하더라도 생활비가 떨어지면 안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신용카드가 있으니깐 그냥 막나가는거죠. 먹고 싶으니깐 긁는거에요 절제하지 않고요. 그러면 다음달에 카드값이 점점 더 나오는거죠. 그러면 생활비도 저축할돈도 적어지고 악순환 하게 되요. 카드를 없애댜 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 목자 : 야!! 너 결혼준비 해야 되는데 그렇게 살면 안되!
- 네... 그런데 정말 잘 안되요. 정말 노답인거 같아요.
- 목자 : 그런데 나도 보면 내가 지출하는거의 아주 많은 비율이 시켜먹는거야. 나도 미친거지. 이렇게 안하려면 나의 경우에 비추어 봤을때 때에 맞춰 먹는게 중요해. 먹고 싶을 때 먹는게 아니라. 그리고 밥 먹기 전에 사진찍어서 목장 카톡방에 올리는거 해 보자. 그리고 카드도 당장 필요 없잖아?
- 네. 자동이체들만 옮기면 되죠. 체크카드들 쓰다가 돈이 떨어지면 안쓰고 궁하게 살아야 되는데 자꾸.
- 목자 : 그러니깐 카드도 다 없애자. 카드들도 다 없애서 내일 카톡방에 올리도록 하자.
- 네 내일 다 올리겠습니다.
- 목자 : 우리 전부 다 안되는게 너무 많다. 정말 다 같이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줘야 할게 너무 많다. 오늘 기도제목은 내가 올릴께. 정말 서로 기도해 주자.
3. 기도제목 나눔
* 장수봉
- 결혼 앞두고 있는데 주안에서 함께하는, 행복한, 축복된 가정 이룰수 있도록
* 성태경
- 한 주 동안 잘 버텨내기
* 장인호
- 내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며 주어진 것에 순종하여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한 시간 이상씩 기도할 것. (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것)
* 노승우
- 제 때 먹고 목장방에 사진 올리며 월요일까지 신용카드 없애기로 한 적용 지키기기
-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 주변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할수 있도록
- 신교제, 신결혼
* 이강형
- 큐티랑 말씀보기를 빠지지 않고 잘 할수 있도록(의무로 하는게 아니라 말씀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 내일부터 프로젝트 시작하는데(7주. 12월 말까지) 사람들과 관계 잘 맺고 지혜롭게 일 잘 처리하기
* 최도원
- 나도 기도 받고 살아났는데, 남을 위해서 기도하기. 그리고 인증샷 올리기
- 성격 올라와서 욕이 올라오는데, 욕좀 줄이기 (나는 가나안 2세대였어도 가나안에 못들어갔겠다 싶을 정도임)
-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 모든 것을 내 소유라고 생각하지 않기
※ 마무리기도
하나님. 오늘 이렇게 성령의 은혜라고 하셨는데 성령의 은혜로 가치관이 바뀔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를 구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우리 모두 기도제목 있습니다. 응답해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4. 인호 심방 사건
- 목장모임 후 오늘 한끼도 먹지 못한 인호를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인호가 목장모임 끝난 후 부터 불안감이 더욱 커져 보였습니다. 가슴에 돌 덩어리 큰 게 올려진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밥을 먹지 못했는데 식당에서 세 번이나 쓰러졌습니다. 몸도 사시나무 떨 듯이 떨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을 뵙는 것이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 그냥 보낼수가 없어 목자, 부목자가 대동을 하고 전 목자(장재경 목자님)님의 차량지원을 받아 인호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거기서 인호 어머니를 만났고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가정에 찾아온 이 어려운 사건과 관련해서 진실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호 어머니의 입장에서 인호를 대하며 어려운 점에 대해 들었고, 인호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 평상시 어머니를 대할때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서로 상처 받았던 말에 대해 얘기하도록 했습니다. 서로 듣고 싶었던 말에 대해서도 얘기하도록 했습니다.이후, 서로 손을 잡고 사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호 어머니는 '인호야 정말 미안하다. 내가 엄마의 때를 너무 잘못 살았다. 그토록 아름다웠던 너에게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다 엄마의 잘못이다. 너무 미안하다. 하지만 엄마도 엄마로서 아는게 없었다. 어떻게 양육해야하는것인지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고인호도 '어머니가 큰 고통 가운데 지내시는거 알아요. 하지만 엄마가 나를 몰아세우고 책 잡으려고 하는것 같은, 검사하려고 하는것 같은 말투와 분위기가 만들어질때 저는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저도 엄마한테 따뜻한 아들은 아니었어요. 찌르는 말을 해서 미안해요. 지금 오디오 때문에 너무 힘들지만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더욱 알게 될 것이라고 믿어요.'라고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과 후 끌어안기>
연초에 봤던 인호의 모습과 지금의 인호 모습은 너무도 다릅니다. 개신교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모습을 뒤로하고 지금은말씀이 들리기 시작했고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갈급해하고 있습니다. 안되는 자신을 보면서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오늘까지도 끊어지지 않고 매일 올라오는 인호의 큐티나눔을 통해 목장 식구들이 찔림을 받습니다. 은혜를 받습니다. 회개를 하게 됩니다. 인호의 나눔으로 태경 형제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조금이라도 듣는 모습을 보며 회개하게 됩니다. 큰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이, 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기도하는 한사람이 목장을 다 살리는 것이라던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절감하게 됩니다. 장인호 형제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인호 가정의 모든 식구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기도 부탁드립니다.
※ 심방을 마치며 다같이 손잡고 한 마무리 기도
하나님. 인호 가정을 지켜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에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정말 기묘와 모사라 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하길 원합니다. 날마다 살아날수 있는 가정을 주시옵소서. 인호 마음에 불안과 강박이 너무 큽니다. 잘 넘어가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을 만남으로서 해결이 아니라 잘 해석을 받고 약재료로 큰 은혜로 쓰임받는 큰 권능을 내려 주시고 보여주시옵소서. 우리 어머니 집사님 만나 주시고 이 가정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이 가정을 포기하지 마시고 천국가는 그 날까지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