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웃음"
시편 2:1-12
■ 근황 나눔
이나래(89)시험은 망한 것 같다. 공부를 하고 보니 더 시간이 없더라. 9월에 또 시험 볼 생각하니 끔찍하다. 교정 정밀 검사를 받고 왔다. 다음주에 결과 나오고 교정 시작할 것 같은데 엄마가 확실히 하라고 말씀을 안해주시니 찝찝하다. 내가 번 돈을 쓰는 것일지라도 엄마가 괜찮다고 하시기 전에는 불안해서 옷 한 장도 못 산다. 거금이 들어가는 교정인만큼 더욱 엄마의 ok가 있어야 찝찝하지 않게 교정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턱 안 벌어지면 어떡하려고 하느냐'라며 확실히 하라고 안 하시니 교정하는게 맞는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박미소(90)일 때문에 한주간 매우 빡빡하게 보냈다. 소개로 상담이 많이 들어와서 바빴지만, 보람은 있었다. 지금 있는 회사가 크리스천 회사이기도 하고 가치와 사명이 부합되어 선택한거였는데 이번주에 만난 사람 중에 한 명이 자신의 회사로 오라고 하며 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길래 다시 한번 내가 살아가는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 사람을 만나고 나니 너무 진이 빠졌다.
이푸른솔(91)아빠가 수술 하시게 되면 9월 6일에 하신다. 그런데 큰 병원도 가보시려 하는데 회사에서 휴가 받기가 좀 어려워 보이신다. 일단 수술을 받으셔도 한 달 정도 쉬셔야 한다고 한다. 뇌신경을 건드리는 수술이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청각으로도 올 수 있어서 걱정 중이다.
김현주(90)한 주 잘 보냈다. 몸이 좀 아프긴한데 좁은 방 때문인 것 같다. 오늘 안으로 사람이 좀 살 수 있는 방으로 정리하려 한다. 엄마와도 내내 잘 지냈는데 아침에 또 싸웠다. 복숭아와 족발을 다 먹었더니 엄마가 또 나가라 하시면서 내년 5월에 나갈 것을 적으라 하셨다. 그래도 장아찌를 사와서 드셔보라 하시니 풀려서 오늘 교회에 잘 왔다. 그래서인지 오늘 말씀이 잘 들렸다. 끊고 싶어도 매여 있는 것이 하나님께 매여 있는 것이라 하셔서 아, 엄마에게 감사해야 하나- 싶었다.목자)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는 세상의 이야기는 착각이다. 고생하는 그 환경 가운데서도 평안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겐 낙이 되어야 한다. 지금 엄마와 부딪히며 지내는 것이 현주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 스벅에서 일하게 된 것도 정말 잘 된 것 같고 서울에 와서 감사한 것들을 자꾸 생각했으면 좋겠다.
김시은(90)요즘 계속 멘붕을 겪고 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어도 고객의 컴플레인을 들으면 거기에서 무너진다. 누군가 내게 말을 하면 혼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누가 내게 큰 소리로 얘기하는 것도 싫고 작은 사건에도 무너진다. 신입이면 몰라도 회사를 좀 오래 다녔는데도 계속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도 못하고 주눅부터 드는 것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좀 생겼으면 좋겠다. 목자) 어렸을 때 인정을 많이 못 받아서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 듣는 것을 못 견뎌했다. 지금 시은이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방어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 단 시간 안에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다. 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차윤미(85)이번 한 주는 생각보다 일이 많지 않아서 칼퇴근했다. 교회에 오는 것이 너무 싫어서 어제 계속 눈물이 났다. 교회 자체가 싫은 것이 아니고 교회에 와도 변하지 않는 내 상황과 모습이 보기 싫었다. 그래도 막상 교회에 와서 아이들 보고 사람들 만나니 좋다. ■ 적용 나눔
박미소(90)말씀이 잘 들리지 않아서 고난이 좀 심하게 와야 들릴까 싶었다. 그래도 든 생각은 세상과 좀 구별되게 살고 싶단 것이었다. 남들이 보기에 멋있는 크리스천, 저 사람이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 그런데 어제 한 사람을 만나며 자괴감이 들었다. 그 사람이 부러운 것도 아니었고 이유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지만 내가 더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었던 것 같다. 목자) 구별된 사람으로 사는데는 세상의 조롱과 수치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서도 중심 잡고 잘 살아야 하는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나래(89)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라 여겨 불쌍히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회사에서 늘 대들게 되는 차장님이 계신다. 내가 생각해도 좀 심하게 대들 때가 있는데 이상하게 차장님 앞에서는 참아지지가 않고 너무 그 분이 얄밉다. 입 바른 소리를 너무 많이 하여 총으로 쏘아 버리고 싶단 얘기까지 들었는데 얼마나 내가 얄미우셨으면 그러실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얄밉다.
이푸른솔(91)아빠 사건이 별로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성공률이 높다고 하니 그런 것 같다.목자) 아직 어떻게 할 지 결정도 안된 시기이니 마음을 더 써서 기도하는 한 주를 보냈으면 좋겠다.
김현주(90)욕하고 정죄하며 엄마를 대하는 내 모습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비웃으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무언가를 하신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다. 말씀 들으면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거라며 속으로 마귀를 비웃었다. 세상이 좀 무섭다. 예를 들어 지금 치과를 가면 의사가 무섭다. 엄마 때문에 인생의 장르가 호러로 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요즘 말씀에 의존하는 것이 잘 안된다. 서울에서 지내며 스벅에서 일하게 됐다고 벌써 말씀 묵상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도 평소에 생각이 많아서 내가 보냈던 카톡들을 묵상하게 되는데 말씀을 읊조리라고 하시니 이제는 그 시간에 말씀을 되새기고자 한다.
김시은(90)악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웃으면서 그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 상사가 나와 동갑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무시가 된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는 그 사람이 나도 모르게 수시로 무시가 된다. 저런 학교 나와서 저렇게 잘 사는데 난 왜 이렇게 살지라는 자괴감 때문인 것 같고 하나님이 불공평하단 생각도 든다. 이렇게 변하지 않는 환경인데 굳이 왜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 싶기도 했다. 목자) 사람이 한 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열등감 때문에 그 사람이 무시가 된다는 것을 인정한 것 자체가 변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 기도 제목
이푸른솔(91)- 목원들의 QT 나눔 잘 읽고 나도 QT책 펴서 묵상할 수 있도록- 아빠 결정 잘하시고 나도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김현주(90)- 한 주 잘 보낼 수 있도록
김시은(90)- 목장에 QT 나눔할 수 있도록
김사랑(86)- 휴가 끝나고 복귀하는데 복귀해서 행사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박미소(90)- 이번주에 마감 잘해서 파트너 사장님들이 원하는 직급 갈 수 있도록- 이번주에도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나래(89)- 불신남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보라고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도록- QT 설교 듣고 내 묵상 시간 가질 수 있도록- 시간 활용 잘 할 수 있도록
차윤미(85)- 내 환경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다른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는 한 주가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