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창세기 1:1-2
■ 설교 요약
삼위일체는 양태론이 아니고 세 분의 인격체가 하나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 분이 다른 형태로 나타나신 게 아니란 것이다.
1. 성부 하나님의 뜻은 숨겨져 있다: Hidden Will of God (1절)
히브리어로는 '왜'와 '어디'가 빠져 있으나 그래서 성경이 씌여진 것이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육하원칙 중 이 둘이 빠진 것이다. 창조 사역은 우리가 나기도 전, 태초에 있었던 사건이기 때문에 믿으면 된다. 저절로, 우연히 일어난 일은 하나도 없다. 오늘날 일어나는 모든 역사는 모두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어야 한다. 천지 창조는 믿음의 대상이지 분석의 대상이 아니다. 이를 믿는가의 여부에 따라 성경이 열린 책이 되기도 하고 닫힌 책이 되기도 한다. 성경의 최초 주어 '엘로힘'은 장엄 복수형이다. 그런데 '창조하신'은 단수형이다. 세 분이기 때문에 주어는 복수형이지만, 세 분이 하나이시기에 동사는 단수형인 것이다. '태초'는 시간이 흐르기 전의 시간, 영원 이전의 시간이다. 우리 시간의 개념과 다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그 어떤 과거와도 단절되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이다. 창세 전에 나를 택하셨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존엄성을 알게 된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 사람만이 창조 사역을 할 수 있다. 사랑받을 만한 조건이 없는 자를 사랑할 만한 조건을 갖춘 자로 선대하는 행동을 창조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페는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 한다. 사랑을 받는 대상에게 실제로는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존재하지 않으나 아가페의 시각으로 보니까 그 사람이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이유들이 생성되고 존재하지 않던 가치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존재가 얼마나 특별하고 존귀한지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넓고도 크신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가 없다. 나를 향한 성부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크고 거룩해서 100% 죄인인 우리에게는 숨겨져 있다. 천국에 갈 때까지 믿음의 분량만큼만 알아가게 되어 있다. 이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이 함께 사역하신다.
적용 Q) 하나님이 숨겨져 있는가, 열려져 있는가? 삼위 하나님이 믿어질 때 성경이 열린 책이 되는데 믿지 못하는 가족, 친지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하나님이 믿어지게 해달라고 작정하고 기도하길 바란다.
2.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신다: Revealed Will of God (2절)
창조의 목적은 거룩이다. 그래서 아름답고 멋있는 것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창조하신 그 땅이 혼돈하고 무너졌다고 한다. 길을 잃으면 죽게 되는 사막에 쓰이는 표현(Formless, Emptiness)들이 원어로 씌였다. 숨겨진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들어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신다. 무신론자는 지구가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허공에 매달아 놓은 그 지구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인생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점이 되어 마리아의 자궁에 들어간 예수님처럼 점이 되어 어렵고 고난 많은 집집마다 들어가는 것이 창조다. 단계별로 계속되는 혼돈과 흑암과 공허를 말씀 듣는 구조 속에서 인정하고 나아가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좋은 느낌을 갖는 것과 나의 죄성을 인식하는 것 사이에는 피할 수 없는 긴장이 있다. 존엄한 존재이면서 죄악된 존재가 바로 우리다. 적절한 자존감은 이러한 긴장의 균형을 어떻게 이루느냐에 달려 있다. 자존감에 대한 혼란은 우리가 “자기중심성” 과 “개성” 을 혼동하는 데서 비롯된다. 개성은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것이고,되 자기중심성은 우리의 죄성이 표현된 것이다. 내가 죄악되고 이기적인 속성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개성까지 썩은 것은 아니다. 내 개성마저도 썩은 것이라면 주님이 왜 나를 위해 죽으셨는가? 천지 창조를 믿을 때 이것을 분별할 수 있다. 건강한 자기 사랑은 죄성을 인식하고 한 발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는 자발성이 함께 가야 한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주님은 주님을 가장 크게 사용하셨다. 구원과 연결 되었을 때, 수치는 결코 수치가 아니다.
적용 Q) 나의 육적, 정신적, 영적 혼돈과 공허, 흑암은 무엇인가? 성자 하나님이 이미 본을 보이셨듯이 내가 티끌같이 낮아져 자리를 지켜야 할 질서와 관계, 시간과 공간은 어디인가?
3. 성령 하나님은 성부 성자 하나님을 효과적으로 도와주신다: Effective Power (2절)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그 곳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계신다. 시공간의 제한 가운데서 어려워 할 때 성령 하나님이 효과적인 힘으로 나를 도와주신다. 창조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성부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성자 하나님을 통해 드러났고 성령의 능력이 모든 부분에 퍼져서 창조물들이 창조 상태로 움직이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 대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창조된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약속을 드러내는데 인간인 우리는 약속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른다. 그래서 진리의 성령님, 보혜사 성령님이 효과적으로 알려주신다. 우리가 약속에 순종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고 불순종하면 저주인 것을 알게 하시고 이끌어 가신다. 장래 일을 알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갈 바를 알려 주신다. 하나님의 역사와 개입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혼돈과 흑암 중에 있을 수밖에 없다. 나의 혼돈하고 공허한 부분에 성령님이 임하셔야 한다. 성령이 나를 효과적으로 도와주시기 위해 회개하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찬양하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사역을 하시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최고의 방법은 질서다. 은하계의 수많은 별들이 하나님이 매달아놓으신 바로 그 장소에서 질서를 지키며 영롱하게 빛나고 있듯이 질서에 순종해서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면 가장 영롱하게 빛나는 인생이 된다. 하나님을 알아야 모든 문제를 밝히 보고 그 문제의 목적을 찾게 된다. 성삼위 하나님이 총동원하셔서 나를 도우신다. 그래서 나도 나의 모든 환경에서 창조 사역을 해야 한다. 어떤 힘든 관계와 질서, 시간과 공간일지라도 삼위 일체 하나님을 알 때 질서와 관계에 순종할 수 있다. 그래야 성령님의 도움을 받고 다른 사람까지 창조하는 사역을 하게 된다. 나의 낮아짐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최고의 환경이다. 이 삼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어떤 재료도 도움도 없이 창조 사역을 하셨다. 이 하나님이 나의 어떤 상황도 다시 창조하실 것을 믿길 바란다. 하나님이 천지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으면 나도 똑같이 그 사역 할 수 있음을 믿게 된다.
적용 Q) 진리의 성령님께서 내가 질서에 잘 순종하도록 효과적으로 도와주신다고 생각하는가? QT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가?
■ 적용 나눔
정말 오랜만에 투움바 파스타가 함께하는 아웃백에서 나눔을.. :)
창세 전부터 택함 받고 창조 사역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라고 하시는데 정작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계획, 목적을 자꾸 잊어버리고 티끌처럼 낮아진 환경을 못 견뎌 합니다. 끝없는 혼돈과 흑암의 환경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 것 같은 진로, 취업, 교제, 관계 등의 문제를 나누었습니다. 왜 전공 수업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프로그래밍 수업 때문에 힘이 들고 어마어마한 우주처럼 느껴지는 스펙 보유자들과의 취업 경쟁 때문에 주눅이 들고 인간적으로는 너무 좋은데 믿지 않아 말이 통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에 답답합니다. 왜 학교는 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지, 왜 우리 가족/친척들은 이런 사람들인지, 왜 나는 신교제가 이렇게도 어려운 것인지, 왜 회사 사람들은 늘 정상이 아닌 것 같은지... 모든 일에 우연이 없다는 것을 부인하고만 싶고 여기까지만-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점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 옆에서 늘 우리를 효과적으로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오늘 들었습니다. 우리의 낮아짐이 삼위일체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최고의 환경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이 늘 기억 났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에 선교하러 가라는 거창한 사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냥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하루 하루 순종하며 갈 때 빛나는 인생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겠습니다. 삼겹줄로 묶어 주신 우리 소중한 목원들과 함께 이번 한 주도 창조 사역을 할 수 있기 원합니다.
■ 기도 제목
공통: 불신교제하는 영혼에게는 신교제를, 그마저도 못하는 영혼에게도 신교제를 허락해 주시도록. 아멘♥
정지선C(96)
- 기복 신앙에 갇혀 있지 않을 수 있도록
- 하루 하루 감사함을 잊지 않고 생각할 수 있도록
- 전도 축제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자의 구원을 위해 애통할 수 있도록
- 자존감이 고취될 수 있도록
- 신교제 할 수 있도록
김소연(95)
- 생활 예배 회복될 수 있도록
- 남자 친구와 아빠의 구원을 위해 애통함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정다은(95)
- 의과학 전공 필수 과목 힘들지 않게 바뀔 수 있도록
이나래(89)
- 동생에게 성경이 열린 책이 될 수 있도록
- 아가페의 시각으로 대리님과 차장님을 보며 질서에 순종할 수 있도록
- 날마다 QT하며 영혼이 깨어 있을 수 있도록
- 동반자와 나눌 때 하나님이 입술을 주장해 주시도록
장연주(87)
- 면접 준비 중에 지혜와 체력 허락해주시도록
- 건강한 자기 사랑으로 중심 잘 잡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