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바울"
사무엘하 21:27~36
오세광 목사님
■ 설교 요약
사명 때문에 왔다가 사명 따라 살다 사명 때문에 죽는 것이 우리 인생인데 사명 따라 산다는 것이 여전히 우리는 어렵다. 사명을 야망이라 착각하지는 않았는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가? 행복은 세속적으로 기분 좋고 즐거운 것이 아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주인 삼고 가는 것이 행복이다.
[적용 Q]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가장 미련 남는 것은 무엇인가?
그 미련이 내가 사명 따라 살게 하는 것을 발목 잡는 우상이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디자인하셨다는 지난주 말씀을 믿는다면 늘 감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것은 온전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회가 죽어야 회개가 가능하다.
사명에 갇혀 사는 것이 힘든 이유는?
1. 내 생각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27~29절)
(마 12:1~8) 내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 나라가 내 삶에 임하기 위하여 내 나라가 먼저 망해야 한다. 내 육이 망하는 만큼 영이 살아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기를 바란다. 내 인생을 고난으로 밀어 넣고 사명에 매임 받길 바란다. 그러면 내 인생 가운데 다가올 고난과 사건이 두려울 리가 없다. 그 모든 사건은 망하는 사건이 아니고 사명에 매여 가게 하려는 하나님의 세팅이다.
[적용 Q] 사명에 매임 받지 못하게 하는 내 욕심은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왜 무리를 충동하여 바울을 죽이려 했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것을 싫어한다. 복음은 나의 바운더리를 침범해오고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라 얘기한다. 내 것을 비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사는 이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 없는 내 삶은 죄의 자리일 뿐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니 이 말을 듣는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비방하는 것 같고 기분 나쁠까?
[적용 Q] 목사님 설교, 목자 처방을 들으며 분이 난 적이 있었는가?
2. 말씀은 없고 나의 이런 말 저런 말만 있기 때문이다. (30~33절)
말씀이 없고 복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분주함만 있다. 진상을 알 수 없고 소동과 요란하기만 하다. 말씀이 없으면 그래서 내 삶이 해석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소동을 잠잠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말씀에 체포 된 바울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의 요란함에 한 마디 대꾸도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릴 뿐이었다. 말씀에 붙들려 사는 사람은 말씀에서 얘기하기 전까진 조용히 지낸다. 하나님의 말씀에 백퍼센트 신뢰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적용을 한다. 인생의 목적이 구원과 사명이 아니면 잔가지가 너무 많다. 만나야 할 사람, 욕심, 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아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된다. 내 죄를 잘 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한다. 말씀으로 책망 받을 때 진정으로 회개하면 할 말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지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온전한 회개를 하지 않으면 이런 말 저런 말 하며 주저리 주저리 변명하게 된다. 가장 확실한 정체성이 인정하는 것이다.
[적용 Q] 책망의 말씀을 받을 때, 인정이 되지 않아 늘어 놓는 이런 말 저런 말에 무엇이 있는가? 감사가 나오는가 불평이 나오는가?
3. 사랑이 아닌 살기로 살기 때문이다. (34~36절)
바나바를 내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오늘 본문의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모습과 같다. 사명에 묶여 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닌 살기가 서리게 된다. 인간적으로 타당한 이유일지라도 사명에 매여 있으면 이를 갈지 않게 된다. 지금 사랑으로 살고 있는가 살기로 살고 있는가? 겉으로는 구원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조금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를 갈고 있지 않은가? 사명과 야망의 차이, 하나님의 뜻과 내 욕심의 간격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분별하기 너무 어렵다. 사랑으로 살고 있는지 살기로 살고 있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자. 묵묵히 있었던 바울의 속마음은 '죽이시면 죽으리라'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하자. 여전히 미운 사람이 있다면 난 사명이 아닌 욕심에 매여 살고 있는 것이다.
[적용 Q] 난 사랑의 사람인가 살기가 등등한 사람인가? 오늘 내 이를 갈게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오늘 밤에 그 사람을 위해 울어줄 수는 없겠는가?
■ 적용 나눔
#1. 목장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죽는다면 가장 미련이 남을 것 같은 것은?
A 자매
미워하는 사람이 구원 받지 못했다는 것이 미련 남을 것 같다.
B 자매
할아버지가 구원 받지 못했다는 것이 미련 남을 것 같다.
C 자매
미련이 없을 것 같다.
D 자매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울 게 없다. 학교 입학하기 싫어서 오늘 죽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E 자매
'내가 죽는다면, 내 가족이 죽는다면'의 상상을 많이 해 본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부모님보다 동생 때문에 눈물이 났다. 동생의 구원에 대한 확신있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 미련에 남을 것 같다.
#2. 책망의 말을 들으면 변명을 하는가 인정을 하는가?
A 자매
'내가 한거 아닌거 같은데'의 이런 말 저런 말을 많이 한다. 일을 하다가 책망의 말을 들으면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그러게 말이에요'의 변명이 나온다.
B 자매
내 죄를 인정하는 척하면서 다른 사람의 죄를 드러낸다. 처방 듣는 것은 좋아하는데 처방을 들으며 피상적으로만 받아 들이고 난 그 케이스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내 죄를 인정하면 회개 기도 할 때 할 말이 없어진다고 하셨는데 난 오히려 죄를 지으면 말이 길어진다.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내 수준은 이 정도니 고난 주시지 마세요'의 긴 기도가 나온다.
C 자매
책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엄마가 책망하면 괜찮은데 언니가 뭐라 하면 짜증난다.
D 자매
책망의 말을 책망으로 듣지 않는다. '넌 얘기해라, 난 듣지 않겠다' 식이다. 그 동안 무슨 책망을 들었나 생각해 보는데 생각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부모님의 말씀을 그냥 받아 들이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E 자매
책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내가 좋아하고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되면 말을 듣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재수가 없고 잘 살고 있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너나 잘 살아'의 마음으로 듣지 않는 편이다.
F 자매
책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일례로 엄마가 방을 치우라고 하면 치우는데 같은 말씀을 아빠가 하시면 '방'까지만 얘기하셔도 화가 난다.
#3. 사랑으로 살고 있는가, 이를 갈며 살고 있는가?
C 자매
살기로는 살지 않는다. 하나님 만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를 미워하지 않으려 한다. 언니 마음도 이해가 가기 때문에 언니가 밉지 않고 생각해보니 원망할 것도 없더라. 엄마가 가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있는데 분노가 생기지는 않는다. 변화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D 자매
사랑의 대상이었던 아빠가 요즘은 신경 쓰임의 대상이 되었다. 숨을 쉬는 것조차도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을까봐 병 걸릴 정도로 신경 쓰인다. 내일부터 당장 학교를 가면 새터를 가도, 지도 교수를 정하는 것도, 장학생 선정하는 것도 다 아빠니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지나간 일들, 다른 사람의 지나간 말들까지도 다 다시 생각을 하게 되니 집에 있을 때만이라도 아빠와 떨어져 있고 싶은 지경까지 됐다. 다른 학교에 갔다면 아빠가 완벽하게 내 빽이 됐을텐데 왜 이렇게 됐나 이 상황이 원망이 된다. '남들 다 즐기는 대학 생활을 앞두고 난 왜 이렇게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화가 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빠까지 겨냥하게 되며 예배도 드리기 싫어진다.
■ 기도 제목
공통: 함께 복음에 체포되어 살아갈 배우자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유신혜(91)
- 일대일양육훈련 신청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다음에 같이 하자고 유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 잘 받을 수 있기를
- 동생이 하나님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으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며 목장에 데려올 수 있기를
명주현(96)
- 내일부터 시작하게 될 학교 생활을 위해 (선배, 동기들을 구분하지 못하여 인사 제대로 못하게 될까봐 걱정된다)
-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 정도로 인간관계 잘 할 수 있기를
- 아빠께 짜증내지 않을 수 있기를
정지선C(96)
- 할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 대학생활 시작하면 술자리가 많아질텐데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기를
이나래(89)
- 일대일양육교사훈련에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기를
- 동생의 신앙생활을 위해
- 회사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정다은(95)
- 아빠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대학 생활 잘 시작할 수 있기를
장연주(87)
- 하나님 손에 매어 드릴 수 있는 인생이 되기를
- 사로잡힌 내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 비전 문제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