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4 목장보고서
장소: 휘문고 식당
모인 사람: 진세호, 김후상, 박경찬, 안형모, 이상현, 주찬양
<추석>
경찬: 예정과 달리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다. 추석날 외에는 기숙사에 계속 있었다.
형모: 마지막 용돈이 될 것 같아서 슬펐다.
세호 형: 몇 년 동안 안 만나던 불신 친척 집안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불교식으로 제사를 드려서 힘들었고 안 믿는 집안 식구들에 대해 처음으로 애통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친척집에 순종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설교 느낀 점>
형모-‘내 죄를 보라’ 워래 많이 듣던 말이었는데 오늘 특별히 더 와 닿았다.
후상: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내 죄를 보려 하면서도 친구들을 정죄하게 되는 내 모습이 자꾸 보였다.
세호 형- 내 죄를 인정하는 것과 율법주의는 한끝차이인 것 같다.
회개를 해도 죄는 계속 짓게 된다.
<설교 요약>
-사람들은 자신이 회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윗의 진실된 회개는 밧세바 사건 이후
1.죄고백이 있었음.
-두려움에서 비롯된 거짓 회개를 하지 않은 다윗
#10230; 회개는 내 자신을 위해 하는 것
-참 지식의 시작은 자신의 지를 보는 것
-자기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람보다 위대하다.
*진실된 회개의 6가지 조건
-내가 죄인인 것을 알면 어디서도 살아낼 수 있다.
-죄에 대해서 침묵하면 엄청난 눌림이 있다.
-성숙: 분별의 능력
2.죄는 반드시 징벌을 하신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책망하실 뿐, 사람에 대해서는 책망하지 않으신다.
3. 징벌에 순종하는 자를 사랑하신다.
-아들의 죽음 에 순종한 다윗
#10230; 현실을 수용하는 것 /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다.(서로 낮아진 사람끼리의 사랑)
4.회개의 결론은 거룩
-인간이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사랑하심.
Q.진정한 죄고백이 있는가? / 보여주기 식의 회개인가?
#세호 형: 나는 보여주기 식의 신앙이 매우 많다. 겉으로는 믿음 좋고 겸손한 척 하지만 속은 매우 교만하고 음란하다. 이번 주에는 쉬고, 죄 짓고, 말씀도 별로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설교가 책망의 말씀으로 많이 다가왔다. 죄 지은 게 많아서 눌림과 불안함이 컸고 이것 때문에 내가 다한증을 앓게 된 것 같다. 책망하는 소리도 잘 못 들을 뿐더러, 드러내지 못하는 죄들이 많다. '내가 목자 자격은 되나?'라는 의문도 많이 들었다. 정말 많이 죄송스러웠지만, ‘이런 나를 써주신다는 것이 정말 은혜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설교였고 쓰임 받고 있으니까 낮아지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상: 모든 사건에서 내 죄를 보라는 말씀을 실천하려고 노력은 한다. 그런데 잘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 내 신앙적인 가치관에 대해 비꼬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을 보면서 내 진정한 죄고백에 기반한 애통함 보다는 하나님이 언제 쟤들을 벌하실까 하는 정죄의 마음이 더 크다. 또 이번에 중국에서 열린 토론 대회를 갔는데 거기서도 팀메이트가 예상치 못하게 날 힘들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거기서도 내 죄를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역시 그 친구에 대한 정죄감이 더 많이 들었다.
*세호 형: 그래도 너의 죄라고 생각한 부분은 있었나?
#후상: 팀메이트 친구가 나보다 잘 한다는 열등감 때문에 그 친구가 더 얄미웠던 것 같다. 내가 애초에 더 잘했으면 걔가 뭐라고 하더라도 신경을 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친구가 하는 말들이 짜증나더라도 사실이고 내가 인정해야 됐기에 그 친구를 더 정죄하고 싶어졌던 것 같다.
*세호 형: 후상이가 일단은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존감이 낮아서 누구를 만나든 눌리는 것 같다.
#형모: 주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교회를 다니는 것 같다. 내가 죄인이라는 게 마음으로 인정이 잘 되지 않는다. 내가 그래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부서도 잘 섬기기에 약간의 믿음이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제자훈련 때 동생과의 관계 때문에 내가 믿음이 없다는 지적을 들었는데 잘 인정이 되지 않았다.
*세호 형: 나도'믿음 없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래도 양육교사도 받았는데, 어느 정도의 믿음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진짜 자신의 믿음 없는 모습을 직면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내가 해온 신앙 생활은 다 가짜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일대일 양육에서 너의 믿음의 실체를 봤으면 좋겠다. 죽을 때까지 자신에게 반문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믿음 생활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형모: (Q.성숙=분별의 능력) 교회를 오래 다녔고 큰 고난들도 겪었기에 이제는 웬만한 고난이 와도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어제(토요일) 짜증나는 일들이 복잡하게 꼬여 일어났는데, 화가 나고 해석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직면하게 되었다.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정말 연약하다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세호 형: 이해가 된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길.
#상현: (진실된 회개) 회개 자체를 많이 안 해 봤다. 예전에 법적인 문제 때문에 경찰서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진심어린 회개를 한 것 같다. 그나마 이것도 두려움 때문에 나온 내 자신을 위한 회개였다. 이 외에도 나쁜 짓을 한 건 많은데 회개를 한 적은 거의 없다. 밖에 다닐 때도 교회 다니는 티를 잘 내지 않는다,
*세호 형: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나?
#상현: 고난이 오면 믿다가도 해결되면 다시 의심한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성격이라 믿음이 되게 애매하다.
*세호 형: 하나님을 제대로 만날 만큼의 고난을 겪지 못했거나, 겪었어도 그냥 넘어갔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다고 굳이 고난 받고 추락해서 하나님을 믿을 필요는 없다. 사람이 고난 없이 믿기란 정말 어렵지만 그래도 고난 없이 믿을 수 있다면 그러는 게 가장 좋다.
*세호 형: 그러면 사람들 나눔을 들을 때는 어떤가?
#상현: 사람마다 많이 다르구나. 나한테 저런 거 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세호 형: 너의 성품은 어떤 것 같니?
#상현: 처음에는 낯설지만 시간 지나면 잘 친해지는 성격이다. 남들에게 나는 동네 형 같은 이미지인 것 같다.
*세호 형: 형 아버지는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좋은 성품을 지니셨다. 그럼에도 말씀이 정말 안 들어가셨다. 그런데 큰아버지의 죽음, 약국 장사가 잘 안 되는 고난이 한꺼번에 오자 그제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다. 성품에 속지 말고 아무 일 없을 때 믿는 게 제일 좋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다시 차근차근 묵상하고 확신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경찬: QT를 안 한지 2주가...(뭣!?!?!?!) 집에 가면 최소한의 믿음 생활을 하는데 집에 가기가 싫다.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 말로는 나를 사랑하신다면서 서로 싸우는 것만 보여주신다. 그러다보니 내 죄를 보라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싸우는 건 부모님인데 왜 내가 내 죄를 봐야하는 지 모르겠다.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니까
얕은 회개를 진심으로 한 적은 있었는데 요즘에는 보여주기를 위한 회개도 잘 안 된다.
*세호 형: 작년에 부모님 사이가 별로 안 좋으셨다. 심지어 엄마는 목자였는데도 싸우시더라. 정말 이해가 안됐다. 너도 커온 환경이 눈치를 많이 보면서 자라온 것 같다.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형도 대학생이 되고 엄마가 사과를 하셨을 때 처음에는 잘 받아들이지 못했다.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2년이 걸렸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이 받아들여지면 엄마의 사과가 용서가 된다. 어머니는 약 40년을 말씀 없이 사셨는데 우리들교회 8년 다니셨다고 습관이 사라지기는 힘들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약점이 있고 이 약점은 죽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너희 부모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싸우시는 것이다. 싸우시는 것에 대해서 너가 애통하게 생각하고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널 바꾸는 게 부모님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편하다. 네 죄를 보면 넌 어느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형도 아직도 눈치 보인다. 그래도 예전보다 덤덤하다. 내가 변했더니 오히려 부모님이 먼저 왜 변했냐고 물어보시더라. 네가 먼저 편해지면 부모님도 편해지신다.
<기도제목>
찬양: 핸드폰 때문에 지금 난감한데 복잡한 상황이 잘 해결되길. 수강신청 다 끝냈는데, 잘 집중해서 수업 듣길
상현: 아르바이트 돈이 주급으로 들어와서 씀씀이가 커지는 것 같다. 낭비하지 않고 절약할 수 있기를
세호 형: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포기하지 않고 내 욕심으로만 준비하지 않길. 목금 공강 시간 귀하게 잘 활용하길.
후상: 군대 가기 전 시간 활용 잘 하기
경찬: QT하고 공부하기.
형모: 할아버지 병원 자주 찾아가기,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