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삼하 11:6-27) 여호와께서 악하게 보시는 것
복을 쏟아 부어줄 때,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 물질은 음란으로, 건강은 쾌락으로 쓰게 된다. 다윗이 권세를 가지고 순식간에 하나님 앞에서 범죄했는데, 하나님이 속지 않는 악한 일이 무엇인가?
1. 환대를 가장한 은폐
간음으로 인한 임신을 우리아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급해진 다윗이 왕의 권세로 은폐를 하려고 아무 문제 없는 요압과 이스라엘 군대의 안부를 쉴 세 없이 부르짖었다. '샬롬'은 평안을 의미하는데 실제로 평안이 없는 집안은 다윗과 우리아의 집안인 것이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모두의 면을 세우기 위해 이 일이 나쁜 일이 아니라고 여겼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전령자다.
우리아는 언약궤가 야영지에 있는데 어떻게 먹고 마시냐고 말한다. 다윗이 할 말을 우리아가 대신 하며 왕을 깨우쳤으나 다윗은 이 말이 들리지 않는다. 다윗은 우리아가 아내와 동침하도록 다시 한 번 시도하지만,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전쟁 때에는 동침하면 안 된다는 율버이 있는데 우리아는 잘 지켰다. 하지만 다윗은 수많은 전쟁 가운데에도 수많은 여자와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다. 우리아는 대단한 적용과 대단한 믿음의 인물로, 충성심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정수다.
8~12절까지 우리아에게 내려가라는 말이 네 번이나 쓰였는데, 우리아가 하지 않을 단 하나의 행동을 다윗이 자기 권세와 힘으로 시켰지만,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아의 행동은 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게 아니라 감동적인 충성심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내려가지 않은 이유가 언약궤가 야영지에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자들과 위험을 무릅쓰는 것만이 자신이 할 일이라는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우리아를 묵상해보면, 왜 다윗이 자기에게 이렇게 배려하고 두 번씩이나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며 대접하고, 아내와 잠을 자게 하려고 하는지 묻고 싶었을 것이다. 그는 37용사에 들어가는 똑똑한 사람이고, 헷사람으로 개종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이방인이라 삼십 용사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비천함을 아는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구속사를 깨달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는 다윗을 신뢰했고, 혹시 의심이 들었을지라도 다윗의 잘못은 하나님이 해결하실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도자이기에 무조건 신뢰하라는 뜻이 아니다. 잘못했을지라도 지금까지 하나님이 그를 이끌어왔기에, 언약적 확신을 가지고 충성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신앙과 인격의 진면목은 최소한의 공동체 안에서 나타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큰 리더십을 가질 수 없다. 다윗은 환대를 가장한 은폐로 목숨을 바친 충신을 죽였다.
적용 : 버리고 싶은 충신이 있는가?
2. 은폐를 덮으려는 음모
저녁에 우리아가 침상에 들어가지 않자 다윗은 아침에 편지를 보낸다. 므비보셋을 식탁에 앉혔던 자가 우리아를 무덤에 넣기로 한 것이다. 우리아가 가져간 편지에는 군작전이 아니라 우리아를 죽이라는 음모가 들어있었다. 이게 성공하면 다윗은 자기 죄를 은폐할 수 있었다.
우리아는 다윗이 자기를 헤치려 할 것을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밧세바에 대해서도 알았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사랑이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편지를 읽어볼 수도 있었는데 우리아는 그저 죽기로 작정한 사람 같다. 다윗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신 죽어주는 사람이 이렇게 있다.우리아의 이 기가 막힌 사랑이 오늘의 주제다. 예수를 아는 것이 가장 큰 지혜인데, 이런 사람이 되길 바란다.
다윗이 어쩜 이럴 수 있을까 싶지만, 하나님은 우리아의 사랑을 보이기 위해 다윗이 죄를 짓도록 버려두지 않았을까 싶다. 요압은 편지로 다윗의 행간을 다 알았다. 요압은 왕을 위해서가 아니라 권력을 위해서 이런 일도 할 사람이다.자기 죄를 덮기 위해 다윗이 이런 간신을 이용한다. 얼마나 비열한지 모른다.
요압은 범죄의 논리를 꿰뚫어 봤다. 한 연대가 다 없어져도 우리아만 죽으면 다윗이 뭐라고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 총알받이로 심복들을 죽게 만든 것이다. 다윗은 이렇게 요압에게 점점 더 발목을 잡혀간다. 다윗이 이렇게 죄를 지으니까 요압에게 권세가 자꾸 더해간다.
다윗은 안목의 정욕이라는 사소한 죄로 시작했는데, 그걸 처리하지 않으니까 살인까지 이르게 되었다.
적용 : 나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 적이 있는가?
3. 흔적을 지우려는 살인
우리아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다섯 번이나 나온다. 다윗은 우리아의 죽음에 스스로 아무 가책도 느끼지 않는데, 왕의 권세가 그의 인간성을 순식간에 갉아먹은 것을 보여준다. 다윗이 통일왕국의 왕이 되기 전에는 이러지 않았다.
이 세상은 악하고 음란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없어서 안 그런 것이지, 있으면 이렇게 된다. 누가 이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충성한 우리아가 개죽음을 맞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인과응보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세례요한도 그랬듯. 하나님 믿는 우리아가 그렇게 죽을 수 있는가? 아름답게 죽어야 한다는 생각도 내려놔야 한다.
이스라엘의 희생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왕이 묻지 않았다. 왕의 권세를 사욕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심복을 희생함으로 자기 죄를 속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는 속일 수 없다. 하나님이 엄중하게 책임을 물으실 텐데 내가 걱정말라고 해서 될 일인가?
적용 : 책임감 없는 위로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 죄의 흔적을 지우려 한 적이 있는가? 지우려다 발목잡힌 적 있는가?
4. 슬픔을 가장한 기쁨
26절에 밧세바가 소리내어 울었다고 한다. 우리아를 죽이고 싶고, 죄를 은폐하고 싶은데, 우리아가 죽었다고 하니까 한편으로 좋았을 것이다.
27절 말씀은 11장 전체의 결론으로 이 모든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다는 것이다.
미갈이 죽는 날까지 후손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 있은 뒤, 다윗에게 그의 후손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 사람이 누구일 것인가? 그런 상황에서 다윗이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주님은 유다가, 또 다윗이 배반할 줄 알았다.
우리는 죄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서도 여전히 죄를 짓는 연약한 인생이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 없는 설 수 없기에 예수님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권세를 나를 위해 쓰면 받을 형벌이 얼마나 큰지 계속 보여주신다.
적용 : 좋으면서도 슬픔을 가장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목장 나눔
이번 주가 첫 목장인 관계로, 예수님을 만난 과정과 우리들교회에 다니게 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기도 제목
이성은(82)
- 한 주간도 원장님께 순종하길
- 엄마와 언니, 친한 사람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데, 짜증내지 않도록
- 우리 목장의 단합
이윤희(83)
- 일과 잠보다 말씀 묵상을 생활의 우선으로 실천하길
- 사랑부에서 섬기는 서진이 기도로 준비하며 만나길
- 새로운 목장 예수님으로 영접하며 사모하길
박수진(92)
- 대학교 마지막 학기 시작하는데, 잘 적응하길
- 아버지 영혼 구원
- 세월호 플래시몹 편곡작업을 맡아서 하는 중인데, 추모곡이다보니 자꾸 우울해지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하나님 안에서 잘 마무리하고, 내가 만든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길
윤미영(85)
- 생활예배 다시 시작하도록
- 목장 참여할 수 있길
- 아버지 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