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노영미목자언니 목장 목장보고서입니다~~
오늘은 식당에서 영미언니, 주신언니, 다현언니, 정경이, 저 이렇게 나눔을 했습니다.
[나눔]
Q)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정경
중등부 애들한테 망가지면서 나눔을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애들이 좀 저를 우습게 보는 것 같다. 아이들이 정색을 하고, 컨트롤도 잘 되지 않으니까 화가 났다. 그러면서 무시당하는 것을 못 견디는 트라우마도 올라오고, 다른 선생님들한테는 안 그렇게 행동하지 않나? 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말씀 듣기 전에 기도 먼저 하고 들어갔다. 무시당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목자언니
언니도 말 한마디에 잘 넘어지곤 한다. 언니 동생이 언니한테 ‘야! 너!’ 이렇게 말하니까 아, 동생이 강퍅한 마음이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 건데 자꾸 요동이 된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한 번 얘를 잡아야겠다!’ 란 생각이 드니까 동생한테 화를 내게 되었다. 지금은 내가 참더라도 나중이 되면 동생이 더 심하게 대할 것이고, 나중에 내가 수치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씀에 해석하면 되는 것인데 잘 이해하지 못 하고 화를 낸다. 정경이 정말 화가 났을 것 같은데, 애들이 나눔은 잘 하나?
정경
목도 쉴 것 같고 아이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너무 힘들다. 조용히 있는다 하더라도 말을 듣지 않은 채로 멍 때리고 있는 것이 보이니까... 또 그러다가도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나눔도 잘 해주곤 해서 마냥 나눔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목자언니
강박증은 좀 어떤지?
정경
조금 두렵고 그렇긴 한데 많이 나아졌다.
주신언니
취업에 대한 두려움. 다음 학기에 복학하게 될 것 같은데 대외 협력 쪽의 공무원의 길로 가고 싶다. 지금도 준비를 계속 하고 있는데 합격이나 불합격이라는 것을 떠나서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건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
목자언니
오늘 말씀 들으면서 느낀점?
주신언니
‘의인은 7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악인은 1번 넘어지면 끝이다’란 말씀. 저 자신을 악인이나 의인으로 딱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닥치면 하자! 라는 주의이기 때문에 계속 해서 하는 모습이 의인인 것 같다.
목자언니
언니도 추상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구체적으로 믿음이 마음에 와 닿게 되었어. 그렇듯 주신이의 기도도 하나님께서 언니의 기도 들어주셨듯 들으실 것 같다.
주은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벌써 9급 공무원 시험을 봤는데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나의 미래에 대해 두려워졌다. 당장 다음 주에 있을 시험에 있어서도 자신이 없고 마냥 두렵다. 1학년 때 자유전공으로 대학에 들어와서 2학년 때 경영학과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뚜렷한 비젼이 없다. 관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내 이야기를 잘 하지 않고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예전에는 그냥 ‘착한 친구’라는 것을 매력으로 삼으려고 했었다. 이제는 많이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목자언니
언니도 혼자가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 일할 때도 그렇고 밖에 나가서도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다현언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이도 스펙인 것 같고 한 살이라도 더 어려지고 싶다. 공부하면서 그게 맞는 길이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일단은 지금 공대에 다니고 있는데 공부 자체가 너무 너무 어렵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멋진 여성 공학자가 될 것 같긴 한데 그 극복하기까지가 참 힘이 드는 것 같다. 사촌 언니 중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면서 대학에 들어가고, 또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원하는 사람과 결혼까지 했는데 불안하다고 하는 소릴 들을 때면 진짜 좋은 직장 들어가고 원하는 대학에 가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과제 내주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는 공부들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목자언니
다윗이 일상생활을 잘 지낸 것처럼 다현이가 주어진 과제 잘 해가는 것만으로 큰 일 하고 있는 것이다. 언니는 지금 4학년인데 학점이 그다지 좋지 않다. 방통대에 다니시는 분들이 어르신이라 무시했었는데 엄청 열심히 하신다. 그렇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내가 나의 칼을 휘두르려고 하고 있다. 다윗처럼 일상생활을 잘 보내고 QT해야 할 것 같다. 두려워만 한다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 오히려 이 시간에 이렇듯 나눔도 하고 고민도 하면서 보내야겠다. 진로고민은 진짜 계속해서 하는 것 같다. 조급해하지 않고 나누고 기도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때에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할지 알게 될 것 같다.
[기도제목]
정경
1. 목요일부터 시험인데 준비 잘하도록
2. 폭식하지 않도록
3. QT 매일매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4. 아빠나 엄마, 오빠라는 질서에 잘 순종할 수 있도록
5. 위 아픈 것도 빨리 나을 수 있게
주신언니
발목 다친 것이 아직 아픈데 튼튼한 체력 주시길
다현언니
1. 시험 월요일부터인데 공부 열심히 하도록
2. 예배 시간에 딱 지켜서 참석할 수 있도록
주은
1. 시험 공부 열심히 하도록
2. 허리랑 턱 관절 아프지 않았으면
영미언니
1. 관계에서의 두려움 큐티하면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2. 일상생활 잘 보낼 수 있도록
3. 부지중에 말로 동생을 오살하곤 하는데, 믿음으로 동생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대할 수 있도록
4. 가족들의 질서에 잘 순종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