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20130728
본문: 삼상 14:24~52
제목: 큰 구원
여호와의 구원은 아버지의 장애를 넘어서고 담대하게 가고 성경적인 표징을 구하는 것이다. 이땅에서 구원보다 좋은 말은 없다. 요나단의 큰 구원은 직장, 가정의 구원과는 차원이 다르고 요나단은 생명을 내놓을 정도로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반면 사울은 블레셋에게 질 것 같으니까 석류나무 아래서 쉬고 있었다. 오늘 본문은 요나단의 큰 구원을 지도자 사울이 방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큰 구원을 방해하는 자는 지도자, 아버지 모두 해당된다. 얼마나 구원을 막는지 살펴보자. 우리는 성경에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구원을 막는 지도자인지 훼방 당하는 지도자인지 살펴보자.
1. 피곤케 하는 지도자가 구원을 막는다. 24절, 이스라엘 백성이 피곤했다. 사울이 블레셋과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령을 내리고 음식을 먹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다. 왜 금식령을 내렸는가? 사울은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려고 금식령을 내렸다고 했다. 이 전쟁을개인적인 원수를 갚는 일로 생각했다. 이 싸움을 혈과 육으로 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빙자해서 내 욕심을 채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원수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싸우는 것이고 의와 희락과 화평의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반면 내 원수는 악하고 음란한 내 자신의 이기적인 원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막는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이 내 원수가 되는 것이다. 사울이 가만히 보니 전쟁의 공이 요나단에게 갈 것 같았다. 그래서 금식령을 내려서 이겼다는 말을 들으려고 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금식령을 내렸다. 백성에게 자기 왕권의 유지를 위해서 금식령을 내렸다. 이것이 백성이 왕을 구한 결과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이 생기면 그가 너희들을 억압하고 착취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구한 결과다. 명백한 오판이라고 해도 왕을 구해보고 당해봐야 알 수 있다. 얼마나 왕을 구한 열망이 강해서 이렇게 사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역대하의 솔로몬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사단은 끊임없이 내 속에 들어와 속삭인다. 네가 이겨보라고, 불신 결혼하라고, 전하면 되지 않겠냐고, 왕으로서 체면을 지켜야 되지 않겠냐고 한다. 우리 주위에 끊임없이 육적, 정신적, 영적 대적들이 꿈틀댄다. 25절~26절, 꿀을 입에 대는 자가 없었다. 두려움의 결과다. 사울은 이원론자다. 삶 따로 믿음 따로다. 백성들이 잘 먹어야 전쟁을 잘 할 수 있는데 상식을 넘어선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복적인 것을 구했기 때문에 이상한 왕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절, 요나단은 사울이 백성들에게 금식령을 내린 것을 못 들었다. 요나단이 조금 먹었는데 눈이 맑아졌다. 28절, 백성이 음식을 먹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요나단에게 백성들이 피곤하다고 했다. 29절~30절, 사울 같은 지도자고 부모라면 먹으면 죽는다고 하니까 감히 먹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왕인데 백성들에게 자기 아버지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너무 순수하고 이해 타산이 없어서 왕이 못 된 것 같다. 지금 표현을 빌려 말하면 요나단은 돌직구를 그대로 날리는 사람이다. 이미 백성들은 사울을 신뢰하지 못하고 요나단에게 온다. 이것을 사울이 알아야 했다. 사울 앞에서는 못하고 뒤에서는 뒷담화를 한다. 부모와 지도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구원에 도움이 된다. 삶이 따라주면서 큐티하고 금식하라고 해야 하는데 사울처럼 요나단의 공을 가로채기 위하여 금식하라고 하면 안 된다. 이사야 58장 4절~7절,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금식은 죄성을 버리고 이타적이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사울은 하나님을 미신적 대상으로 여기고 인격이 없는 분으로 여기고 있다. 수고를 해서 하나님을 감동시켜 능력을 얻으려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적용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사울의 맹세는 백성을 피곤하게 했고 전쟁에서 힘을 못 쓰게 했다.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지도자와 부모가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복적인 신앙이 있으면 노력을 해서 하나님을 감동시켜 능력을 받고자 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눌려있는 신앙인가? 말씀 묵상이 필요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말씀 묵상을 하는 것은 지나침이 없다. 구속사적인 말씀 묵상과 나눔으로 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삶에 적용해 보자. 나는 피곤케 하는 지도자인가? 아닌가? 가정, 회사에 사울 같은 지도자가 다 있다. 내 원수를 갚기 위해서, 내 명예를 얻기 위해서 백성을 혹사시키는 사울이다. 나는 내 속셈을 갖고 있는지 나눠보자.
2. 큰 구원을 막는 지도자는 죄책감을 주는 지도자다. 31절~3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굶은 상태에서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갔다. 지금으로 보면 여의도에서 일산 정도의 거리를 가며 심히 피곤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식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피째 먹었다. 사울이 어리석은 것은 음식 먹지 말라는 명령을 내려서 백성이 동물의 피까지 먹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을 백성들이 하게 만들었다. 금식은 우리의 죄성을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무엇을 얻어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33절~34절, 사울은 백성이 범죄했다고 하자 너희가 믿음이 없이 행했다고 했다. 35절, 사울이 속죄를 위해서 제단을 쌓았다. 사울은 적용은 안하고 눈만 뜨면 예배 드렸다. 예배 중독자의 모습이다. 내가 내 원수를 갚기 위해서 백성에게 금식령을 내리고 백성이 범죄했다고 제단을 쌓았다. 사울은 백성이 왜 피째 먹는지 이해하고 근본이 자신임을 알고 회개해야 했다. 하지만 그가 예배 드린 이유는 이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드렸다. 지난 번에는 블레셋과 전쟁에서 질 것 같으니까 석류나무 아래서 쉬고 있었다. 너무 열등감이 많고 매일 번제 드리고 법궤 가져오는 것이 반복되는 사울이다. 36절, 거의 다 이긴 전쟁이고 마지막에 숟가락을 놓고 명예를 얻으려고 했다. 역대하에 나오는 르호보암은 18만 명의 군사가 준비되었어도 하나님께서 올라가지 말라 하니까 이긴 전쟁에서 올라가지 않았다. 37절~38절, 하나님께 여쭤보았지만 대답하지 않으셨다. 이 때 자신의 죄를 보아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죄를 보려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회개를 위해서 대답하지 않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책망을 위해서 요나단을 끌고 가셨다. 요나단은 사울의 명령을 모르고 어겼고 이것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행하시는지 보자. 39절, 사울은 협박의 괴수다. 내 아들 요나단이라도 죽는다고 했다. 어리석고 미숙한 지도자다. 사울은 자기 죄를 보지 못했고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 좋아했다. 42절,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 제비 뽑은 결과 요나단이 제비 뽑혔다.
3. 완고한 율법주의가 구원을 막는다. 시간만 있으면 법을 들이댄다. 43절, 요나단이 아들이지만 죽이려고 하고 율법대로 하려고 한다. 완고한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원칙주의자는 무섭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서는 약속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울에게는 기본적인 애정도 없었다. 사울은 책임을 전가하는 데 일등이다. 정말 말씀을 보았다면 부지 중에 범한 죄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45절, 사울이 죽이겠다고 하는데 백성이 들고 일어섰다. 백성이 요나단 때문에 한 마음이 되어 왕의 판례가 바뀌게 되었다. 블레셋을 칠까 말까 했는데 그 원인이 요나단으로 나왔고 자기가 인정 못 받고 생색을 못 내니까 전쟁을 멈쳤다. 그 때 물리치지 않아서 이후에 큰 싸움이 있었다. 52절, 사울은 힘이 세고 용감한 사람을 찾았다. 자기에게 유익한 사람하고만 교제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려고만 했다.
4. 그러함에도 크신 사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이시다. 43절, 요나단은 억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죽겠습니다 라고 했다. 요나단의 큰 구원이다. 정죄감과 죄책감을 주고 율법을 들이대더라고 아버지를 위해서 죽겠습니다 라고 한다.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요나단에게 여호와의 평강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음란과 악을 위해서만 피 흘렸다. 구원에 관한 일 외에는 모든 것을 자기가 책임을 지려고 했다.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 모두 죽어가지만 요나단 한 사람이 살아있었다. 45절, 죽고자 할 때 살고 살고자 할때 죽는다. 내가 죽고자 할 때 살려줄 지체를 허락해주신다. 47절~48절, 사울이 형편 없음에도 가는 곳마다 전쟁에게 승리를 주셨다. 이것이 저주이긴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사적인 왕을 구했기 때문에 주셨다.
큰 구원은 피곤함, 죄책감, 완고한 율법주의로 방해 받는다. 부모, 자녀, 시부모, 상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존심을 건드리면 살 수가 없다. 이렇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훈련이 된다. 요나단은 이런 상황에서 평강을 빼앗기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살려줬다. 요나단 한 사람이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 요나단 자신, 우리를 살렸다. 나 한 사람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큰 구원이 이루어져 전염이 된다. 중심 잡는 한 사람이 되어 가족과 목장, 나라를 살리는 우리 모두가 되자.
무더위와 피곤함이 우리를 공격할지라도 우리들의 목장모임은 변함없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목장 나눔, Here we go!!^^
경호: 오늘 말씀 들은 것 나누며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나눠보자.
경훈: 과외를 많이 해서 스트레스가 됐는지 주일 오전에 체하고 많이 아팠다. 지금은 좀 나아졌다.
경호: 너만의 시간이 있어?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고 큐티하는 시간을 말한다.
경훈: 집에 들어와서 그런 시간을 보낸다. 형은요?
경호: 퇴근 후, 집에 오면 10시다. 집에 오면 12시 전까지 빨래 돌려야 해서 바쁘다. 고시원에서 생활한다. 이런 나를 만나면 혼자 살 때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한다. 만남 후, 헤어질 때 되면 시무룩해지곤 한다. 회사 끝나고 혼자 살아서 그런지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경훈: 나도 비슷한 생활 하다가 집에 들어가게 되니까 그런 면이 덜해지긴 한다. 하지만 아버지와 같이 사니까 청소를 하게 되며 조금씩 생활이 달라지는 것 같다.
경호: 아까 스트레스 이야기 했는데 나 같은 경우, 스트레스 받으면 풀어야 하는데 안 풀면 몸에서 반응이 온다. 난 스트레스 받으면 왼쪽 볼이 쏙 들어간다. 날씨까지 더워서 힘든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영수는 수요일 발표 잘했어?
영수: 수요일 발표 잘 마쳤다. 생각했던 것 보다 질문이 많이 없었다.
경호: 발표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잘 된 것 같다. 목장 식구들 마음처럼 하나님께서 그 부분을 훈련시키시는 것 같다. 오늘 말씀 나눠보자. 호진아, 오늘 스토리는 뭐야?
호진: 오늘 말씀에는 사울과 요나단,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온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가 눈 앞에 보이고 그 공과 명예가 요나단에게 갈 것 같아 질투했고 그 공과 명예를 얻으려고 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령을 선포하고 금식 후에 동물을 피째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했고 그들의 속죄를 위해 제단을 쌓았다. 사울은 38절에서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비를 뽑았고 요나단이 뽑혔다. 요나단은 43절에서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죽기를 각오한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을 죽일 수 없다고 하며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한다. 이후 사울은 블레셋을 더 이상 추격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가서 치는 곳마다 승리를 주셨고 사울은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과 큰 싸움이 있을 때 힘 센 사람들과 용감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경호: 말씀 들으며 와 닿았던 것 있어?
호진: 오늘 말씀에 43절을 보면 요나단은 사울에게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라고 말했다. 사울의 금식령을 어겼기에 마땅히 죽겠다고 했다. 요나단 입장에서 보면 사울의 명령을 모르고 한 행동이고 자신은 사울의 아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억울하다고 할 수 있었다. 선처를 구할 수 도 있었다. 하지만 요나단은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목사님께서 요나단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것이 요나단의 큰 구원이라고 하셨다. 난 가정에서 내 모습을 생각해 봤다. 부모님과 형, 나, 이렇게 사는데 형이 직장 다니느라 많이 바빠서 집안 일을 내가 주로 한다. 빨래 널고 개는 것, 음식물 쓰레기빈 병, 플라스틱 버리기, 형광등 교체, 차량 수리, 어머니와 장 보기 등 작은 일들 여러 가지를 한다. 직장 다니다 보니 주말에 한다. 그래서 주말에는 김 집사, 김 기사가 된다. 그리고 허리 운동을 위해 골프 치고 오시는 아버지를 위해 얼굴 마스크 팩도 해 드리고 지난 주일에는 운동하고 오시는 아버지를 위해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기다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런 일을 내 마음에 생색이 많이 올라온다. 그리고 왜 내가 꼭 이 일들을 해야 하는지, 형은 에어컨 바람 쐬며 쉬고 있는데 난 뭐 하는 건지, 그리고 내가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화가 나고 답답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요나단을 보면서 충분히 억울한 상황에서도 죽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이 되었다. 아버지와 형의 구원을 위해서 내가 이 작은 일이라도 순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경호: 어떤 일을 도울 때 내 안의 기쁨이나 만족이 없다면 그렇게 된다. 호진이 네가 그 일들을 할 때 기뻐하거나 만족해?
호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것은 없다.
경호: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감당하려 한다면 기쁨과 감사함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
호진: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하지만 형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가 열등감을 많이 느꼈다. 형은 특목고를 나와 S대를 다니고 국내외 로스쿨을 마치고 지금은 국제, 국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형은 자기 주도적이고 성취 지향적이며 이뤄낸 성과들이 많았다. 그와 달리 난 인문계 고교를 마치고 4년제 대학 나와서 직장 생활을 해 왔다. 부모님께서 편애하신 것은 아니지만 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열등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경호: 부모님께서 너의 이런 마음을 알고 계셔?
호진: 그 동안 모르고 지내셨다. 하지만 1년 전, 내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을 간증문으로 써서 드렸는데 거기에 나의 열등감도 나눴다. 아버지께서 보시고 네가 이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시며 많이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앞으로 누구와도 절대 비교하며 열등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경호: 감사한 일이다. 호진이가 부모님과 많이 친한 사이인 것 같다.
호진: 사실 아버지를 이유 없이 어렸을 때부터 많이 무서워했다. 가난한 상황에서 자수성가하셨기에 강직한 면이 있으시고 조금 무뚝뚝하셔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반대로 어머니와는 많이 이야기 나눈다. 하지만 아버지의 구원을 생각할 때, 내가 좀 더 아들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려고 하고 형 권면처럼 기쁜 마음으로 마스크 팩 해 드리려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경호: 그래, 쉽지 않지만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네가 해야 할 일이 분명이 있는 것 같다. 경훈이는 어땠어?
경훈: 경호 형을 보며 비슷하다고 느꼈다. 생각이 많은 데 안 좋은 것이 많다. 강박, 압박 등이 있다. 뭔가 해야 할 것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눌린다. 예를 들면 자동차 검사, 적성 검사처럼 사소한 것에 그런다. 공부하고 있는데 그런 일이 있고 귀찮아서 그런 것 같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일이라 빙자하면서 자기 소원을 이룬다고 하셨다. 나는 아직 변리사 공부하는 것에 확신이 없다. 이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내 뜻이라는 생각도 있고 한편으로는 공부 안 하면 안되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면도 있다. 놓는 것을 상상해 보았다. 나에게 주어진 것에 집착하는 게 적다. 주어졌다가 빼앗긴 적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공부하는 것이 묵상해서 얻은 것이지만 100% 확신이 아니라 힘든 게 있다.
경호: 나는 2011년도에 학교를 다녔다. 4학년 졸업 시즌에 의대원 입시 준비 계획이었다. 하지만 2천 만원
이 너무 부담되었다. 사실 학교에 간 것이 기적이었다. 물질도 주셨다. 하지만 두려웠다. 나에 대한 불신 때
문에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그 환경에서 최선을 다 못했다. 이대로라면 다음에 돈만 버릴 것 같은 두려움
이 있었다. 주변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해 주셨고 아르바이트를 25세부터 했는데 그 때 안 한 것이 유
일할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환경에 처해 있을 때 할 수 있을 까 생각했다. 나 같은 성격은 어떤
일에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경훈: 난 경제적인 이유가 있다. 시험 반 년 전에 학원에 있어야 하고 돈이 없으면 안되기에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지금 좀 돈을 벌려는 이유가 있다. 또 너무 쳐지는 것 같아서 한 것도 있다. 하지만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과외가 많은 것 같지만 그만두겠다는 말을 못하겠다.
경호: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변리사 시험을 공부하고 싶은 건지, 공부하는 순간에 내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경훈: 지금 입장에서 연봉 3, 4천만원 준다면 갈 것 같다. 사실 지금 오라는 곳도 없고 그렇게 월급 주는 것도 아니라서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경호: 내가 회피하는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난 학교 때, 기숙사비 500만원의 압박이 컸다. 정말 하고 싶었다면 기도하고 응답 받았고 막상 환경을 주셨는데 거기서 불안해 했다. 하나님께서 칼자루 주시고 싸우라고 하셨고 환경을 열어 주셨는데 내가 충실히 못하고 그 다음 단계를 염려했다.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영수: 내가 보기에는 계속 공부했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
경호: 내가 예전에 편입할 때 필사적이었다. 12시간 앉아서 공부했지만 의전원 할 때는 이게 아니어도 할 게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경훈아, 공부할 때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배수진 같은 것 있어야 할 것 같다.
경훈: 나를 피곤케 하는 것은 생각 많은 것, 열등감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서 결정 잘 못하는 것도 있다. 나는 배려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정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그것을 피곤해 한다.
경호: 경훈아, 그러면 요즘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느껴?
경훈: 간헐적으로 계좌에 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아버지께서 빌려가신 돈, 간헐적으로 넣어주는 것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시험은 내년에 2월에 1차, 7월에 2차 시험 본다.
경호: 공부하면서 네 마음을 구체적으로 잘 살펴보고 기도해야 할 것 같다. 영수는 어땠어?
영수: 요즘에 내가 두려운 것이 결혼 하게 되면 가정을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회사 생활하면서 힘들어 하는데 만약 결혼하면 회피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여자 친구가 부모님께 힘든 것을 이야기 하냐고 물어보는데 난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린다. 부모님께서는 결혼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부모님께 힘든 것들을 말씀 드려야겠다. 회사 문제, 결혼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이런 이야기 하기가 어렵고 해 봤자 욕 먹을 것 같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실수하면 격려 받기 보다 혼난 적이 많아서다. 회사 그만두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면 어머니께 혼날 것 같다. 그 동안 속 마음 이야기를 안 해 왔기 때문에 부모님께는 더욱 힘들다. 부모님과 소통의 문제다. 이것을 피하고 싶은 게 내 원수고 싸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경호: 영수야, 형제 있어?
영수: 남동생이 있는데 마찬가지고 서로 속 이야기 잘 안 한다. 이런 부분이 고민인 것 같다.
경호: 적용한다면 이번 주에 이야기 해보는 게 될 것 같다. 갈등이 싫은 것 아닌가?
영수: 이야기 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고 낯설고 하고 나서의 반응도 걱정된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위해서도 해야 한다.
경호: 나도 어머니께 결혼 문제를 이야기 해야 하는 데 그게 싫고 힘들다. 아버지께는 말씀드렸다.
영수: 형도 힘들 것 같다. 찾아가는 것도 힘들 것 같다.
경호: 나도 가서 이야기 하는 게 힘들다. 나를 제일 피곤하게 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나도 어머니 앞에서 죽어지는 게 힘들다. 그런 상황이 싫다. 요나단 입장에서는 억울할 텐데 죽겠나이다 하는데 난 그런 게 너무 힘들다. 취업한 지 2달 넘었는데 집에 안 들린다는 말, 네가 알아서 할 것 이라는 말을 하시지도 않았는데 그런 말을 듣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해야 할 것 같다. 반면 나는 아버지와 속 이야기 하면서 묵직한 부분에서 통하는 것 같다. 오늘 말씀에서 내가 죽고자 하면 백성이 일어나 살려주는 것처럼 도와주는 지체가 있다고 한다. 내가 어머니 앞에서 죽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날씨와 여러 가지 일들로 피곤했지만 설교 말씀 잘 듣고 삶에 적용해 보려는 목장 식구들을 보며 많이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처럼 학교 일로 지방에 있어 목장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창민이가 아쉬움을 담아 카톡 나눔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창민이의 짧은 카톡 나눔…
창민: 사울이 금식을 지키고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지만 속으로는 요나단에게 쏠리는 승리에 대한 공을 시기하여 나타나는 거짓된 신앙이라는 것이 제 신앙과 닮은 것 같다. 거짓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기에 사울처럼 지혜롭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에는 낙심하고 블레셋을 추격해야 하는 것과 같은 내 할 일도 삐쳐서 안 하겠다고 유치하게 굴었던 것 같다. 사실 나와 닮은 사울의 모습 때문에 요나단에게는 정이 안 가고 사울이 안쓰럽게만 느껴지는 내 자신을 보며, 내가 얼마나 자기 연민에 빠져 스스로의 죄를 보지 못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경호: 나눔 올려줘서 고마워, 나도 사울이 안쓰러운 1인, 내 모습 같다^^;
창민이의 나눔을 보며 말씀을 볼 때 내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보고 적용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민아, 지방에서도 영상으로 설교 듣고 나눠주고 도전할 부분을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이어지는 나눔은 베트남에 있는 용민이의 이야기…
용민: 한 건물에서 교육 받으며 지내다 보니 생활이 단조롭고 스트레스가 털어지지 않고 생각이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과 관계 속에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이 내 안에서 꼿꼿히 서 있을 수 있고 싶다. 그리고 과거의 인연에서 받은 트라우마가 가끔 혼자 공부할 때 떠올라 잘 가시지 않고 마침내 기분이 상해져 버릴 때가 많다. 이해하려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마치 소화할 수 없는 딱딱한 걸 그저 감싸 안아 삼켜버리려고 하다 보니 탈이 나는 것 같다. 과감히 내려 놓을 수 있는 강인함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6개월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시간이다. 좋은 기회 그냥 보내지 않도록 매번 정신을 차릴 수 있었으면 한다.
베트남 현지 시각 29일(월) 오후 1시 27분, 용민이는 카톡 나눔과 함께 캄보디아 국경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100불이면 될 비자 연장인데 500불을 달라하는 공안 때문에 캄보디아로 가던 용민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도록 기도 부탁했습니다. 우리 목장 식구들을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 준 용민아, 너무 고맙고 우리 목장 식구들 용민이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용민: 1. 사람과 관계 속에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마음이 내 안에서 꼿꼿히 서 있을 수 있도록
2. 과거의 일로 인한 트라우마와 힘든 것들을 과감히 놓을 수 있는 강인함을 주시도록(과거의 인연에서 받은 트라우마가 혼자 공부할 때 가끔 떠올라 잘 가시지 않고 마침내 기분이 상해버리곤 합니다. 이해하려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마치 소화할 수 없는 딱딱한 걸 그저 감싸 안아 삼켜버리려고 하다 보니 탈이 나는 것 같다고 합니다)
3. 6개월의 좋은 기회 그냥 보내지 않고 매번 정신을 잡을 수 있도록
창민: 1.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남을 사랑할 수 있도록
2. 게을러지지 않고 집중하며 공부하도록
호진: 1. 날마다 큐티 하며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하고 내 죄를 직면하며 삶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2.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사이가 좋아지시고 함께 여행(8월 7일~16일) 잘 다녀오시도록
3. 상담 사역의 비전과 확신을 하나님께 잘 묻고 결정한 것을 부모님께 잘 말씀 드리도록
4. 상담 사역의 비전과 소망을 나눌 수 있는 자매를 만나 신 교제하고 신 결혼할 수 있도록
성영: 1. 회사 업무 담대하고 지혜롭게 잘 하도록
2. 좋은 베필 만날 수 있도록
목장모임을 하면서 내려놓음이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요즘 내려놓음 이라는 말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나눔 중, 내려놓음은 내가 충분히 쓸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주님 때문에 안 하는 것
이 내려놓은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누릴 수 없는 것을 안 하는 것이 내려 놓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목장 식구들 한 주간, 내가 충분히 누릴 수 있지만 주님 때문에 안 할 수 있는
지, 그리고 안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묵상하고 적용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 지칠 때마다 더욱 힘내고 서로 격려하는 우리 목장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모두
들 한 주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