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의 어느 어두운 벽쪽 테이블에 남자 여섯이 앉아가지고 꽤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네, 신종현 목장입니다.
신종현 목자님 김명진 문재찬 조남권 김성주 이상엽
사는 이야기
종현 : 게임은 계속 안하고 있고, 토요일 아침마다 토익 모의고사를 풀고있어. 2시간 동안 집중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니 굉장히 힘들고 짜증났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남권 : 개강했구요, 동기들이 다들 군대를 갔다 와서 수업을 같이 듣고 있어요. 양육 숙제를 또 안해가서 결석처리 해달라 했어요. 열심히 해야겠어요.
재찬 : 수업을 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가야해서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금요일 수업을 빼버림. 기초양육은 거의 다 받아서 곧 세례 받을 것 같아요.
명진 : 어학원을 다니면서 텝스 공부를 하고 있어요. 숙제를 많이 내주니 강의 듣고 숙제하고 단어외우고 양육교사 과제하면 하루가 끝나요. 우연치 않게 카드 정지되면서 돈을 벌면서 공부를 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성주 : 전에서 일했던 컴퓨터 전문점에서 월요일부터 일하게 되었어요. 알바 여건은 좋고 사람과 부딪히는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그림을 그릴 대상을 찾지 못해서 그림은 좀 덜 그렸어요
상엽 : 쉬는 시간에도 귓속말을 해야할 정도로 반 분위기가 살벌해요. 계속 맨 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어요. 시험 범위를 몰라서 3월 모의고사는 잘 못봤어요.
요한복음 13:1-20
이 후에는 알리라
이승민 전도사님
상엽
오랜만에 이승민 전도사님 설교를 들어서 신기했어요. 전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나 사람을 깔보는 것이 좀 있어요. 그래서 남이 다가오는건 몰라도 남에게 다가가려 하지 않아요. 고2때 학교에서 친구를 때려서 정학을 받고, 강제전학을 당했는데, 그 때부터 그런 것 같아요. 전학 가서도 좀 그랬지만 졸업 할 때 쯤 싸~한 기분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사과하면서 훈훈하게 끝은 났어요. 지금 학원에서는 조용히 다니고 있어요.
- 남권 : 저는 중학교때 그런게 되게 심했어요. 괜히 화내고, 찌질해보이는 애들 불러서 때리고... 고등학교때부터 그런건 좀 줄었어요.
목자님
이 회사를 들어오던 처음부터 짜증났었어. 모집 공고에는 프로그램 개발이었는데 나한테 하라는 일은 컴퓨터 바꾸고 프린터 고치는 일이었거든. 너무 싫었지만 이제는 왜 내가 이 회사를 다니는지 알아가고 있는 중이야. 서원 기도 중 하나가 회사에서 잘 섬기는 것인데 건성으로 섬기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 내일 회사 가서 잘 해야겠다. 또 끝까지 사랑하는 것의 적용점은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 사람을 더 오래 알아가고 좋아하는 것, 회사에 대한 마음도 좋은 마음이 끝까지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남권
지금까지 들은 설교 중에 가장 많이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졌다. 이후에는 알리라 하는 말씀이 가장 와 닿았어요. 아직 적용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계획없이 돈을 쓰다가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확 날려버리면서 아껴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밥을 안먹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향인데도 자취하면서 아껴먹으면서 살고 있다. 양육 숙제는 해야지 하며 생각하기만 하고 잘 안하게 되요. 다음 주도 안하면 정말 끝이라 열심히 해야겠어요.
재찬 근래에 느끼는 것이지만 교회 오는 것이 좀 불편해요. 평소에 내 생활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 뭔가 죄를 짓는 느낌, 제 죄가 뭔지 이해는 하는데 그걸 고칠 의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니까 교회 와서 무얼 하나 생각도 들고 교회 의자가 바늘 방석같아요 게임 중독, 학교생활 제대로 못하는 것, 학점 관리와 취업 준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데 못 하는 게 죄라고 생각한다. 게임, 우울증, 자존감 부족, 원만하지 않은 대인관계, 공부하기 싫은 것들로 인해 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성주 설교를 힘차게 하시고 눈물도 많이 흘리셔서 많이 다가왔어요. 이후에 알리라는 말씀이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지금은 이해도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생활이지만 나중에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되었구나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앞에 앉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예전엔 돈 받으려고 교회를 왔는데 지금은 이 시간에 교회를 오는게 더 마음이 편해요.
전에는 목장을 오래하는 게 짜증났는데, 지금은 그래도 여기서 이야기 더 하고 집에 가는게 괜찮게 여겨진다. 엄마랑 산에 가서도 진실한 이야기 많이 하고 좋아지는 것 같다. 목장에 와서 위안도 많이 되고 저만 힘든 게 아니란 점을 깨닫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기도제목
성주 : 일하는데 트러블이 생길 때 감당할 수 있도록,
남권 : 일대일 숙제 필사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담배 끊을 수 있도록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하나님과 상의하도록
명진 : 돈 버는 문제 고민하고 있는데 하나님과 상의하면서 결정하도록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훈련 감당하도록
우선순위 훈련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목자님 : 다른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목자가 되도록 회사에서 섬기는게 잘 안되고 어려운데, 섬길 수 있는 부분도 배우자를 위한 기도.
재찬 : 학교 수업 열심히 다니고, 돈을 필요량만 가지고 다니면서 게임 절제하는 노력 작은 일로 죄책감 가지지 않도록
다음 주에는 김평순 목장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