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설교시간 내내 외할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났다. 의붓아버지와 사시던 당신의 어머니에게 받았던 소홀함과 무시때문에 아버지는 많은 상처를 받으셨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할머니는 정말 신실하신 분이셨는데, 임종전에 악한 영들과의 힘든 싸움을 계속 하시다가 천국에 가셨다.
월요일 화요일은 일전에 일한 회사에서 문서정리 업무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후에는 아는 분을 통해서 디자인 의뢰받은 일을 전담해서 했다. 한 주간 일에 집중하지 못해 내가 생각해도 자신없는 수준의 일을 했다. 그래도 그 사람이 괜찮게 봐주어서 추가로 더 디밸롭하기로 했다. 이번 주는 계속 바쁘게 사는 중에 큐티를 목장과 교회 공동체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보내기가 정말 힘들었다. 이따금 생색도 올라오고 미루고 싶었지만, 많은 이들과 말씀을 나누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김목사님께서 10년동안 정신병 걸린 형을 돌보신 것처럼 내 안의 나태함과 교만함을 잘 참고 매일 말씀속에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해룡:이번달 중순에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설렘과 긴장이 반반인 것 같다.
지원:예비 장인어른되실 분에 대해서 듣고 싶다.
해룡:장인어른은 그동안 교회 다니시는게 정말 힘든 업무를 하고 계셨다. 그래도 가족과의 관계를 위해서 장모님을 따라서 교회를 잘 나오고 계신다. 장모님과 여자친구의 적용과 순종이 잘 뒷받침되었던 것 같다.
지원:오늘 설교는 어땠는가?
해룡:나도 예전에 빚을 졌을 때가 생각이 난다. 많이는 아니고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나는 항상 성향 자체가 힘든 일에 대해 진짜 힘들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무한한 긍정주의에 기대는 편이라 주위 사람들이 나를 답답해 할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주위 사람들과 갈등도 겪었던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사건이 생기면 목자형과 부목자를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보고 과거를 되짚어보려는 것 같다. 물론 여전히 나의 힘과 능력을 더 기대는 것이 많다.
지원: 해룡이가 자기능력과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교회에 잘 붙어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마음을 움직여주실 것이다.
은후:이번 주는 깨알 같은 응답을 많이 받았다. 순간순간 하나님과 동행하자는 결심을 해서 그런 것 같다. 크게 생각나는 갈등은 나이가 있으신 다른 매장 직원과의 큰 갈등이었다. 분노가 너무 커져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 갈등은 쇼핑몰 입점과 관련되서 쇼핑몰 담당자와의 마찰이었다. 그 담당자를 만나러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그분이 만나자마자 먼저 퉁명스럽게 사과를 했지만, 나는 솔직하게 내 감정과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서로 공통점도 발견하고 오히려 관계가 회복되어 우리 회사에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했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응답을 깨알같이 해주셨다.
지원: 기도도 잘했지만 이제는 말씀을 매일 읽으면서 사건해결의 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재욱: 화,수요일은 잠도 많이 잤고 미드도 많이 보았다. 어머니와 누나가 이런 나를 보며 잔소리를 퍼붓자, 분노의 스트레스로 담배를 많이 폈다. 수요 예배가 정말 가기 싫었는데, 꾹 참고 갔다. '시간은 예수님이다'라는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많이 받았고 회개가 되었다. 오늘 예배를 드리며 내가 참 기도를 안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큐티를 하면서 내가 항상 아버지를 무능력하다고 비난했었는데, 아버지의 모습이 나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원: 재욱이가 연초에 큰 결정하고 다시 공부를 재개한 것이니.. 이 상황에서는 지치지 않고 주님만을 보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람: 네팔선교에서 큰 은혜를 받고 왔다. 거기에서 드라마를 할 때 예수님 역할을 맡았기에 흰 옷위에 빨간 천을 두르고 연기를 했는데, 순박한 네팔 친구들이 내가 지나갈때 내 손이나 다리를 붙잡고 예수님을 외치니 몸둘 바를 모르게 황송했다. 나는 예전에 사업할 때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이런 나라들을 돕겠다고 마케팅을 했었는데, 그때 내 마음에는 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네팔에서의 마지막 사역에서 이런 죄를 고백하며 네팔 현지 사역자들앞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우리들교회에서 했던 간증이 네팔사람들에게도 큰 은혜를 끼친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했다. 김진홍 목사님 설교에도 정말 큰 은혜를 받았다.나는 항상 내 동생이 정신병자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김목사님의 형님에 비할 바는 못된다. 그런데도 말도 섞기를 꺼려하고 집청소하는 것도 한 두번에 그쳤다. 이번주는 더욱 섬기고 집청소도 열심히 해야겠다.
지원: 나중에 동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이루실 것이다. 내 동생도 교회에 오는데 참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나보다 더 귀하게 교회 공동체에서 쓰임 받고 있는 것을 본다. 동생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고 섬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