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목자로 섬기고 있던 지연언니와 새로이 목장을 시작하게 되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목장이 갑작스레 정해지기도 했고 또 기존목원들과의 목장이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떨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나눔을 하다보니 어느새 첫 만남인 걸 잊고 폭풍 나눔과 체휼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서로 닮은 부분이 참 많고 서로가 이해가 되었던 감사한 첫 만남. 스타벅스에서 나눔했습니당.
설교 요약
김진홍목사님께서 로마서 11:1-5절 말씀을 가지고 '남은 자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삶 가운데 역사하셨던 하나님에 대한 간증이었는데요. '하나님의 영'의 큰 힘을 느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벽과 한계에 부딪치고 낙망해서 이 세상에서 쓸모가 없다 느끼고 허무함에 부딪칠때,무릎 꿇고 가슴 깊이 하는 기도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영적 원리를 느끼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탁 트이고 무거운 짐이 툭 떨어지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우리의 기도를 결재했다는 싸인을 주실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보며 '사단이니 죽여야한다'던 정신분열의 정신적 병을 앓던 목사님의 형이 '내 영혼이 은총입어' 찬양을 부르며 '천국문이 열리는 것이 보인다'는 입술의 고백과 함께 성령충만의 기쁨을 누리며 죽게 되는 축복을 누리셨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성공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감동과 감격의 순간으로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성공이라고 합니다. 준비된 크리스찬들에게 죽음은 축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간단 목장 소개 (목자, 부목자)
김지연언니 (86)
이 전 텀을 새가족 목자로 섬기고 있다가 이번에 목장 목자(?)로 발탁(??)되셨다고 해요. 유치부 섬기고 계시고 회사원입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쭉 다녔지만 형식적이고 겉#54625;기식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교회의 모습에 여전히 마음이 답답하고 곤고한 가운데 친한 친구에게도 힘을 얻어 우리들교회에 등록하게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가족 모두가 우리들교회에 붙어서 목자로 섬기고 계시다고 해요.
마음 속에 끊어지지 않고 괴롭게 남아있는 우울감, 그리고 휴학 중 생긴 공황장애 등의 큰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언니 자신이 살아갈 목적을 찾게 하셨고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셨다는 것이 인정이 되셨다고 합니다.
이예진 (91)
부목자로서는 두 번째 섬김입니다. 유아부를 1년 조금 넘게 섬기고 있고 대학생입니다.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쭉 다니는 도중, 아빠의 이혼요구와 함께 시작된 별거, 그리고 그 즈음 홀로 외국에 유학을 갔다가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되었는데요. 한국에 정착하게 되면서부터 엄마와 동생과 함께 우리들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부 시절부터 우리들교회에 정착했지만, 유학시절 사춘기를 겪는 동안 쌓인 엄마의 모습에 대한 상처, 또 가정에서 정서적 지지감을 잃게 되는 상처 등이 쌓여서 제 내면은 피해의식과 함께 두렵고 불안하게 자라게 되었는데요. 제 낮은 수준에 맞춰 응답해주신 덕분에, 교회에서 자존감도 많이 회복되고 공동체를 사모하게되고 제 영적으로도 제 내면도 하나둘 깨어져가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온 후에도 오래도록 해결되지않는 우울과 무기력감이 작년 말 즈음,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것 같은 우려가 생길 정도로 심해졌는데, 그 때 목자언니의 조언에 따라 용기를 가지고 병원에 가게 되었구요.
지금은 다니게 된지 4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부모님과 저 자신, 제 가정을 점차 객관적으로 보도록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고 나에게 꼭 필요했던 곳임을 깨닫습니다.
목장 나눔
자기 소개와 말씀 요약이 있은 후에,
'내 안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지, 그리고 그 문제가 인정이 되는지 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지연언니)
항상 죽음이 두려운 사람이었는데,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축복이라는 말씀이 내게 해주신 말씀같았다. 여전히 밑바닥을 사는 것 같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예진)
어제 세번째로 가정예배를 드리는 중에 계속되는 엄마의 자극적인 말들에 뚜껑이 열려버려서, '내가 우울증을 앓았던 것이 맞고, 여전히 우울증이 치료되지 않았고 지금 병원에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계획과 달리 갑작스레 터뜨려버렸다.
내가 두려워하며 예상하던 바 그 이상으로, 엄마는 정신과에 다니고 있단 걸 매우 부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의지가 부족한 건데 그걸 약에 의존하는 모습이 보기 정말 안 좋다'는 둥, 내게 너무 큰 상처가 되는 말들을 정말 많이 쏟아냈다. 사실 오늘 1부예배 드리면서도 카톡으로 내게 상처를 쏟아붓는 엄마와 오늘 아침까지 카톡으로 싸우며 울다가 교회에 왔다.
그렇게 낮아진 마음, 상한 심령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 말씀으로 위로의 응답을 받았다는 기분이 든다. 내 마음이 어디까지 깨어질 수 있을지 이젠 사실 가늠도 안되는 마음이 드는데, 그럴수록 더 처절하고 깊게 기도를 하고 그 가운데 더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내 안의 쓴 뿌리와 참 비슷한 목자언니를 만나게 하신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 지연언니) 정말 오늘 예진을 '편애'하시는 하나님을 느낀 것 같다. 나의 경우도, 남이 겉으로 보기엔 정말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은 엄마와 딸 관계지만, 여전히 내게 상처가 되는 이야기를 엄마는 곧잘 한다. 그런데 예진도 알겠지만, 엄마들은 자기가 하는 이야기가 우리 딸들에게 어떻게 들리는지를 알지 못한다. 누가 자녀에게 상처를 '주고싶어서' 줄까. 그렇게 부아가 치밀어서 터뜨려버린 것 참 잘한 것 같고 지금은 일시적인 화평이 깨어질 때인 것 같다. 부딪쳐도 이야기 다 하고 또 기도,말씀 붙잡고 그렇게 '남은 자'로 남아있자.
은수언니)
아직 믿음이 없는 것 같고 또 무엇이든 곧잘 해내는 동생에게 가는 편애로 내 안에 열등감이 드는 것 같다.
-> 지연언니) 귀한 인생은 사람들 눈으로는 알 수 없고 하나님만이 아신다. 하나님 안에서 회복된 자존감으로 귀한 존재
임을 인식할 수 있을거다. 붙어있는 것 만으로도 잘하고있다.
민경언니) 오늘 말씀하신 '집 안의 한 명의 병자'가 내게는 엄마로 느껴진다. 실제로도 몸이 좋지 않기도 하시지만, 내게 쏟아내는 말들이 나도 참 견디기가 힘들고 혈기가 난다.
-> 지연언니) 민경이를 집의 '한 사람'으로 세우시기를 바라시는 것 같다. 말씀하신 '10년' 잘 견디고 위로 받고 치유받자.
기도 제목
새로운 마음으로 목장사명 잘 감당할 수 있었으면/ 관심이 내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영혼 구원으로 갈 수 있었으면/ 유치부와 회사 지각하지 않길/ 신교제
아빠 구원/ 내가 이 집의 '형님'같은 존재라는 것이 내 의로는 인정도 안되고 생색과 혈기만 날 뿐인데
하나님을 통해 인정할 수 있도록/ 큐티와 작정기도 빼먹지 않는 최소한의 순종 하도록
민경언니)
취업 잘 인도받도록/ QT 매일 하도록/ 아빠구원
운동 열심히
+ 신교제 공통 기도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