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임)) 부모님과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느라 설교 중간에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자주 예배를 놓치게 되니
이것도 경계해야 할 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자꾸만 저희 아빠를 사용해 예배를
방해하고자 하는 사단의 시험으로부터 지켜주시길 기도하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주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밖에서 목장 예배를 드렸습니다. 짝짝짝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은혜도 충만해진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확확 와닿는 시간이었어요.^-^
미란 목자님 : 은혜야 제주도 선교 잘 다녀왔니?
은혜 : 네. 은헤로운 선교였어요. 제주도에는 육지와 달리 진짜로 하나님을 들어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모든 것을 '신'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어서, 정말 기도가 많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학생들은 '진짜 놀거나 or 평범한 학생들'로 나뉘는 것 같아요. 날라리 같은 학생들에게 말 붙이는 것이 참 어려웠지만, 용기내서 전도를 시도했을 때, 은혜가 배가 되었어요. 그리고 전도를 하면서 제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 있죠! 아,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잘 적응 할 수 있을 지 걱정돼요. 수강신청도 해야 하구요. 아르바이트도 구해야 하는데, 이것이 저의 기도제목 입니다.
목자 : 제주도 선교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다. 정말로. 은비는 한 주를 어떻게 보냈어?
은비 : 저는 동생과 또 싸웠어요... 저는 별 생각 없었는데, 동생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며 제게 화를 냈어요. 동생은 제가 부드럽게 대해주길 원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에요. 구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행동도 바뀌어야 하는 게 힘든 일이죠. 저는 가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서 생각해요. 구원을 위한 결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요. 그러면서 엄마가 참으로 대단해보였어요. 제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저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거절감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가 볼 거예요.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제 안에 가득 차있는 욕심도 내려놓고 싶습니다.
목자 : 나는 은비 동생의 마음을 이해 할 것 같아. 내 동생도 내게 좀 쌀쌀맞은 편인데, 그럴 때마다 속상하거든. 민경이는 어떻게 지냈니?
민경 : 아. 이번에 수련회 조모임을 했어요. 조원들과 신나게 놀았는데, 놀아 본 경험이 없는 저는 좀 어색했어요. 항상 틀에 갇힌 생활을 해왔는데, 밤 늦게까지 사람들과 시간을 보냈던 게 제겐 당황스러운 경험이었거든요. 이제 대학교에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좀 고민스러워요. 앞으로는 학과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해야 할 텐데, 제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정도를 지키면서 놀기도 하고, 절제도 하는 삶을 살아야겠죠.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이 모일텐데, 제가 제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목자 : 그래, 대학생활을 하게 되면 집에 늦게 들어갈 때도 있고, 평소에 겪어보지 못한 경험들도 있을거야. 잘 붙어있도록 일대일양육 받아보는 건 어때?? 예지야 너두.
예지 : 저도 새로운 대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어요. 외모적으로 비교가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여자애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 더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모임도 가고 오티도 가야 하는데, 전 정말로 두려워요. 잘 지낼 수 있을까 싶고요. 피하고만 싶네요. 그래서 저는 제 자존감이 높아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제 맘에 들어오셔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다른 사람의 일들을 기뻐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일동 : 사전모임에 한 번 나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한 번도 안나가고 두려워만 하지 말구~ 그리고 일대일 양육도 해. 새로운 대학생활이 시작할 때 겪어야 할 일들이 많으니, 일대일 해보는 게 좋겠어.
민경, 예지 : 아... 어떡하지...
목자 : 그래. 기도로 한 번 준비해보자. 희선이는 어떻게 지냈니?
희선 : 저는 그냥저냥인 삶을 지냈습니다. 아빠의 권유로 일본어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쓰일 지 모르겠으나 일본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대기업에 다닌 친구를 만났어요. 저는 그친구가 참 좋지만, 솔직히 '잘나가는 그 모습'이 싫을 때가 있어요. 나는 이모양 이 꼴인데라고 생각하면서 말예요.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좀 무서웠어요.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도 나보다 잘되면 싫어하는 저의 악한 모습을 보게 되었거든요. 제가 교만해서 하나님께서 저를 낮추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주에는 두레교회 목사님이 오시는데, 아빠도 꼭 같이 예배를 드리기를 기도해요. 그리고 스마트폰, tv, 아이패드 사용을 절제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예지 : 전 아마 지킬 수 없는 일일거예요. 저도 절제가 안돼요.
목자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게 우리지... 하물며 사촌도 아닌 친구가 잘돼고, 난 안돼는 데 속상한 건 당연한거야.
일동 : 언니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미란 : 음,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 사실 난 빨리 결혼 하고 싶었거든. 그런데, 빨리 결혼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결혼에 대한 마음에도 자유가 생겼어. 난 이번주가 찬송할 수 없는 상황을 주신 것도 있는데, 오늘 말씀 들으니까 그러한 상황에서도 찬송하라고 말씀하시네. 기쁜일은 물론이고, 마음이 괴로울 때도 내가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해. 그리고 QT와 기도생활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줘. 이제 2월 중순이면 일을 그만두게 되는데, 그때 한사람씩 만나서 나누기도 하고 놀기도 하자.
일동 : 기대된다~!!